성장하는 스위스 신재생에너지 시장

- 태양에너지에 대한 스위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 공급과잉인 스위스 태양에너지 시장에서 혁신제품만이 살길 -

 

 

 

□ 성장 중인 스위스 신재생에너지 시장

 

 ○ 스위스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으로 향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추이(수력발전 제외)

                                                                        (단위: TJ(테라줄))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 스위스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으로는 수력, 태양열 등이 있으며, 특히 태양열과 태양광 에너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 신재생에너지 중 전력 생산량은 전년대비 14.1% 증가함.

 

스위스의 분야별 신재생에너지 생산 현황

            (단위: TJ)

	신재생에너지 전력			신재생에너지 열			기타
	2014	증감률	2014		증감률	2014		증감률
1. 수력발전	133,031	-1,753	-		-	-		-
2. 태양에너지	3,030	1,228	2,212		170	-		-
2.1. 파이프 및 평판집열기	-	-	1,977		172	-		-
2.2. 비유리집열기	-	-	234		-3	-		-
2.3. 광발전(Photovoltaic)	3,030	1228	-		-	-		-
3. 환경 열 이용	-	-	12,605		-1,024	-		-
3.1. 전기모터 히트펌프	-	-	12,601		-1,013	-		-
3.2. 가스/디젤모터 히트펌프	-	-	4		-1	-		-
3.3. 지열(히트펌프사용 제외)	-	-	Pendant		-9	-		-
4. 바이오매스	1,303	27	25,058		-3,677	26		-1
4.1. 목재 개별난방	-	-	4,467		-1,018	-		-
4.2. 목재 건물난방	-	-	4,549		-1,394	-		-
4.3. 목재 자동화 가열	813	7	11,928		-1,352	-		-
4.4. 목재화 가열	171	-22	4,047		81	-		-
4.5. 바이오가스(농장)	319	41	67		7	26		-1
5. 풍력에너지	363	41	-		-	-		-
6. 폐기물	4,253	205	7,457		187	303		60
6.1. 소각용	3,954	211	5,487		-122	-		-
6.2. 폐기물 가열	33	-3	1,857		-61	-		-
6.3. 매립가스	9	-2	1		-1	-		-
6.4. 바이오가스(산업용)	257	-2	112		-2	303		60
7. 하수처리	466	1	1,042		4	361		171
7.1. 하수가스	435	-4	862		-18	330		146
7.2. 산업폐수 바이오가스	31	6	180		22	31		25
8. 액체 바이오 연료	-	-	-		-	869		391
총계	142,446	-252	47,768		-4,679	1,559		621
신재생에너지 중 전력생산	9,415	1502	-		-	-		-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 통계 2014

 

 ○ 한편, 2014년도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점유율은 21.4%에 달함.

 

신재생에너지 점유율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 통계 2014

 

  - 난방/열로 사용된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은 18.9%이며, 전기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은 55.8%에 달함.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 통계 2014

 

  - 전력생산 주요 에너지원 중 수력발전 비율이 가장 높고, 그 외 재생에너지(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풍력, 페기물)가 3.89%에 달함.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 통계 2014

 

□ 스위스 에너지정책과 솔라패널 시장

 

 ○ 스위스 에너지정책 2050

  -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스위스는 ‘에너지 정책 2050’을 발표함.

  - 이 정책은 원자력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폐쇄하며 이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70%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함.

  - 에너지정책 2050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환경을 살리며, 통제하에 에너지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하는데 의미가 있음.

  - 그러나, 스위스 대표 국민당(SVP)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예산이 방대해 에너지정책 2050을 일부 반대하고 있어, 정부로부터의 추가 지침에 대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 한편, 스위스 정부의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당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 정부가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 지원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 정부지원 방식

	일괄 지급(EIV)	분할 지급(차등지원)(KEV)
지급방법	설비 투자비 일괄 지급	에너지 생산능력 대비 분기별 지급
최대 상환액	총 설비 투자비용의 30% 한도 내	생산능력별 차등 지원
상환시기	신청일로부터 20개월 내	신청하면 대기목록에 등록되고 최초 지급시기는  명확하지 않음. 3년 이상 대기.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생산능력별 정부지원 방식 신청 자격

시행시기	생산능력으로 구분
	2~9,9kWp	10~29,9kWp	30kWp 이상
2014년 4월 1일	일괄 지급(EIV)	일괄 지급(EIV) 혹은 분할 지급(KEV) 중 선택	분할지급(KEV)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

 

 ○ 정부지원으로 솔라패널 시장 성장세

  -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에 정부 지원이 도입된 2010년을 기점으로 태양광에너지 시장 급성장 중임.

  - 그러나 정부지원에 대한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분할지급(KEV) 지원자의 환급까지 대기시간(3년 이상)이 길어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됨.

 

 

자료원: 스위스 태양에너지 전문협회, Swissolar

 

 ○ 스위스의 솔라패널의 수입현황

  - 2014년 스위스 태양광 솔라패널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2억9500만 달러에 달함.

  - 스위스에서 솔라패널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중국(수입 점유율 약 40%)으로, 2014년 약 1억1700만 달러 이상을 수입했으나 전년대비 27.7% 감소한 수치임.

  - 그 뒤를 독일(수입점유율 약 25%)과 네덜란드(수입점유율 약 8%)가 따르고 있으며, 상위권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한국(수입점유율 0.7%)으로부터의 수입은 200달러로 전년대비 71.3%로 크게 증가함.

 

스위스의 솔라패널 주요 수입국(HS Code 85414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율			증감률
		2012	2013	2014	2012	2013	2014	13/14
	전 세계	347.049	352.407	295.172	100	100	100	-27.68
1	중국	114.325	162.766	117.718	32.94	46.19	39.88	-21.99
2	독일	121.718	92.933	72.496	35.07	26.37	24.56	-1.17
3	네덜란드	28.570	23.748	23.470	8.23	6.74	7.95	157.42
4	대만	3.619	4.722	12.156	1.04	1.34	4.12	44.76
5	말레이시아	4.890	7.459	10.798	1.41	2.12	3.66	-6.22
6	일본	11.638	9.657	9.056	3.35	2.74	3.07	7.92
7	미국	7.702	7.933	8.561	2.22	2.25	2.90	66.98
8	이탈리아	5.002	4.179	6.978	1.44	1.19	2.36	-6.45
9	프랑스	7.362	5.726	5.357	2.12	1.63	1.82	-23.19
10	홍콩	5.766	6.831	5.247	1.66	1.94	1.78	-6.98
34	대한민국	1.297	1.212	2.076	0.37	0.34	0.70	71.28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솔라패널의 가격

  - 제품 상용화 및 시장이 확대되며 과다경쟁에 따라 제품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임.

  - 대규모 발전설비에 설치되는 솔라패널의 kWp당 제품가격은 아래의 표보다 더욱 낮은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Plus Energy Forum, BSW-solar

 

□ 스위스 신재생에너지의 전망 및 시사점

 

 ○ 스위스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정책 2050’에 따라 2020년까지 현재보다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Plus Energy Forum, 스위스 에너지청

 

 ○ 에너지 정책에 따른 Plus Energy 각광: EU Nearly Zero Energy Building(NZEB)

  - Plus Energy는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 디자인을 말하며, NZEB라는 유럽 에너지 정책이 대표적임.

  - NZEB는 유럽 건물에 적용되는 정책으로 에너지소모를 최소화하도록 건물을 설계 및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공공설비 신축건물, 2021년부터 모든 신축건물에 적용됨.

  - EU 미가입 국가인 스위스는 NZEB 정책이 의무가 아닌 권유사항이며, 적용시기는 유럽 규정과 일치하지 않겠지만 향후 의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Plus Energy Forum, Energy Cluster

 

 ○ 스위스의 Plus Energy 적용사례

  - Minergie(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 태양광패널 설치 등 건물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함.

 

     

자료원: Plus Energy Forum, Energy Cluster

 

□ 한국 기업의 스위스 시장 진출 시 참고 및 유의사항

 

 ○ 스위스는 5개의 언어가 통용되는 시장이므로, 제품 매뉴얼 및 성분 표시는 최소 3개 국어(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또는 이탈리아어)로 명시돼야 함. 솔라패널 제품 용 매뉴얼의 경우, 소비자를 위한 매뉴얼이 아니므로 밴더 또는 유통업체의 요구사항에 맞춰 준비해야 함.

 

 ○ 신제품 개발 및 경쟁력 강화 중요

  - 인건비가 비싼 스위스 시장에서는 솔라패널 유지보수비가 높아 제품의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향상된 제품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이미 스위스 시장 내에서 솔라패널은 공급과잉이므로 꾸준한 신제품 개발이 중요함.

  -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쓴다면, 성공적인 스위스 시장 진출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스위스 에너지청(BFE),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