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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해외취업 멘토링 세미나 현장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김성영
  • 2024-06-04
  • 출처 : KOTRA

5월 19일, 후쿠오카 무역관은 후쿠오카 내 신규취업자 및 유학생 대상 해외취업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


행사 개요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은 5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하카타역 근처 행사장에서 K-Move 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취업자 및 한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정서사 및 일본 현지의 주요 대기업 선배 취업자, 그리고 현지 주요 대학교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현지 정착/일본 기업 적응  취업활동과 관련된 멘토링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2024년 상반기 오프라인 멘토링 세미나 프로그램>

시간

내용

비고

10:00-11:10

(행정서사) 일본 사회초년생이 알아두면 좋은 생활지식 세미나

(멘토 3인) 일본 정착&취업 꿀팁 발표

멘토 4인 발표 (각 15-20분)

11:10-11:20

휴식

 

11:20-12:20

멘토 조별 맞춤형 멘토링

기취업자+유학생을 4조로 나누어 각 멘토와 15분씩 돌아가며 맞춤형 멘토링 진행

12:20-13:20

점심


13:20-14:00

개별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자료: 후쿠오카무역관 작성]


멘토링 주요 내용


행정서사 세미나에서는 '일본 사회초년생이 알아두면 좋은 생활지식'이라는 주제로, 재류자격이나 취업비자 취득 등과 같은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현지에 유학 또는 취업시 주요 유의사항은 아래와 같았다.


- 유학비자 또는 취업비자 등 관광비자 외의 재류자격을 취득하여 일본에 입국한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일본에서 운전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한국면허증을 증으로 바꾸어야 한다.

취업비자 기간이 남았더라도 퇴직 후 이직활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입국관리소에 퇴사 사실 및 이직활동 여부를 알려야 한다.

유학생들의 경우 유학기간 동안 국민연금 면제신청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체납기록이 남게되어 추후 영주권 신청 등 절차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잊지말고 면제신청을 해야 한다. 


멘토 발표를 통해서는, 일본기업 특유의 문화나 일본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등 실제로 주요 대기업 및 학계에서 일본생활을 경험한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으며, 한국과는 다른 일본에서의 취업활동시 유의할 점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주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구직활동시 유의점


본격적으로 취직을 준비하기 전에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구직활동 프로세스(내정 등)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자의 스펙이 중요한 한국에 비해 조직 내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인재인지를 보는 '포텐셜 채용'이 중요한 일본에서는 철저한 자기분석을 바탕으로 엔트리 시트를 작성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수차례 면접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늘 일관된 논리로 답변을 구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취직 희망 업계와 지원하는 사에 대해서는 가급적 최대한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왜 이 업계 또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은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한국에서는 인턴기간이 최소 1달 이상의 장기인 것에 비해 일본에서는 일주일 이내의 단기 인턴제도가 많이 있으므로 관심 업계의 인턴을 경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일본에서 직장생활시 유의점


- 일본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호렌소'(보고, 연락, 상담)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으로 여전히 일본기업 내에서 중요하다. 특히 단순히 상황만을 전달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서 보고, 연락,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기업이 보수적인 문화를 가졌다고 해서, 주어진 일만 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본인의 커리어를 스스로 설정한 뒤 회사 내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이웃나라라고 하더라도 일본과 한국의 상식은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특히 행정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늘 시간 여유를 가지고 미리미리 가도록 한다.

NISA, iDeCo, 후루사토면세 제도 등 일본 세제 혜택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멘토 발표 현장>

[자료: 후쿠오카 무역관 촬영]


2부로 진행된 조별 맞춤형 멘토링의 경우에는, 참가 멘티를 조별로 나누어 4명의 멘토가 돌아가며 조별 상담을 진행했다. 조별 멘토링에 참가한 멘티에게 상담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묻자, "한국인이라는 점이 단점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조직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오히려 외국인이라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었다고 언급했다. 


<조별 맞춤형 멘토링 현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a80c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080pixel

[자료: 후쿠오카 무역관 촬영]


참석자 반응 및 향후 계획


마지막에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주요 반응으로 "일본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분들의 사례를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동기부여와 많은 자극이 되었다.", "여러 멘토와 돌아가며 질의응답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등이 있었으며, 멘토링 세미나와 연사 만족도 모두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했다. (앙케이트 응답률 82%)


앞으로 후쿠오카 무역관에서는 취업서류 작성 관련 세미나 또는 영주권 취득 절차에 대한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다양한 역량강화/멘토링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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