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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매력적인 FDI 도착지
  • 투자진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7-05-17
  • 출처 : KOTRA

- OECD, 2016년 영국 FDI 유치액은 전년대비 330억 파운드 증가 -

- 상장기업 및 외국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0), 영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부정적 전망 감소 - 

- 영국 정부, 2020년까지 법인세율 현행 19%에서 17%로 인하할 계획 -

 

 

 

브렉시트 가결 이후 영국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ㅇ 영국 텔레그래프지(The Telegraph)OECD 통계를 인용, 브렉시트 가결 투표에도 지난해 영국으로 유치된 외국인 직접투자액(FDI)2537억 달러(1970억 파운드)2015년 대비 330억 파운드 증가했다고 밝힘.

    - 해당 수치는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FDI 유입액으로, 영국은 아일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 내에서는 1, OECD 35개국 내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함.

    - 텔레그래프지(The Telegraph)는 영국으로의 FDI 유입 증가가 소수의 메가 딜에 의해 주도됐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으며,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영국 ARM홀딩스 인수 등을 그 예로 제시함.

 

영국 내 FDI 자산, 부채 현황

 

자료원: 텔레그래프지(원출처: ONS, 영국통계청)

 

  ㅇ OECD 투자부문 수석통계학자인 마리아 보르가(Maria Borga)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으로의 FDI 유입 증가는 영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함.

    - 이러한 FDI 증가 요인 중 하나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분석되는데, 예를 들어 해외기업의 영국기업 인수합병 시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매입가격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 직후에도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돼 향후 영국 스털링이 회복돼 얻게 될 수입이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

 

  ㅇ 브렉시트 투표 가결 이후 발표된 주요 투자 사례


일자

내용

2016.6.23.

   국민투표로 영국의 EU 탈퇴 가결 결정

2016.7.18.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영국 ARM 홀딩스 인수 발표(240억 파운드)

2016.7.25.

   프랑스 베올리아(Veolia)그룹 7500만 파운드 투자 발표

2016.7.27.

   다국적제약회사 GSK, 영국 내 3개 제조거점에 27500만 파운드 투자 발표

2016.8.29.

   에퀴닉스(Equinix), 2600만 파운드 투자로 영국 데이터센터 확장

2016.10.27.

   일본 닛산자동차, 영국 썬더랜드 공장에서 2가지 새로운 2개 모델 생산 발표

2016.11.7.

   호주 에너지기술개발기업 Carnegie Wave Energy, 영국 콘웰주의 6000만 파운드 에너지프로젝트 추진

2016.11.15.

   Google, 런던에 새로운 HQ 설립 발표(3000명 신규 고용)

2016.11.21.

   IBM, 영국 내 4개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 설립 발표

2016.12.7.

   인도 타타스틸 그룹, 향후 10년간 10억 파운드 투자 및 영국 포트 탤벗에 있는 4000고용 유지 발표

2017.2.20.

   아마존, 영국 내 5,000명 신규 고용

2017.2.24.

   보잉(Boeing), 영국 셰필드에 첫 제조공장 설립 계획

2017.3.16.

   일본 도요타자동차, 24000만 파운드 투자해 영국공장 업그레이드

2017.3.27.

   카타르 총리, 향후 3~5년간 영국에 50억 파운드 투자의향 발표

자료원: 텔레그래프지

 

브렉시트 충격은 완화된 걸까?

 

  ㅇ 딜로이트(Deloitte)FTSE100 250에 상장된 기업 및 영국 내 주요 외국기업의 130명 최고재무책임자(CF0)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1분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회사의 재무전망이 3개월 전보다 낙관적이 됐다고 응답한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율은 점점 증가 추세로 확인됨.

    - 또한,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장기적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될 거라 응답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율도 20164분기 조사에서는 66%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0%로 감소됨.


회사 재정의 낙관적 전망 비율

브렉시트의 장기적 영향



 자료원: 딜로이트(Deloitte)

 

  ㅇ 비즈니스 위험요소

    -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생각하는 영국 내 기업 운영 시 위험요소 중 1위는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 2위는 영국 내 낮은 수요, 3위는 금리인상 및 영국과 미국의 통화긴축 우려 순으로 나타남.

    -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설문조사에 비해 상기 1~3위 요소별 위험도 점수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됨.

 

비즈니스 위험요소 점수(0: 위험 없음, 100: 가장 높은 위험)

자료원: 딜로이트(Deloitte)


영국 투자진출 시 고려사항

 

  ㅇ 기업 설립 절차

    - 영국 정부 사이트(gov.uk)에 따르면, 영국의 기업 설립은 신고제로 영국 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에 설립 한 달 이내에 ‘OS IN01’양식을 작성해 등록비(20파운드)와 함께 동봉해 송부하면 처리에 24시간 정도 소요됨.

    - 법인 설립 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요소는 1) 법인명(기존 등록돼 있는 다른 법인명과 겹치지 않아야 함), 2) 영국 내 주소, 3) 창업자(Director, 1인 이상) 정보, 4) 주주(Shareholder,1인 이상) 정보, 5) SIC 코드, 6) 회사 설립에 대한 주주 동의(Memorandum and articles of association), 7) 회사 운영에 관한 통제권을 가진 사람의 정보(: 25% 이상의 주식 또는 의결권을 가진 사람),

      · SIC(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ion of Economic activities) 코드란 회사 업종을 설명하는 5자리 숫자


OS IN01 양식

Memorandum and articles of association 양식(샘플)



 자료원: 영국 정부(gov.uk) 사이트 및 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

 

  ㅇ 세금

    - (법인세) 영국 정부는 2017/18 예산안 안에 법인세 인하 계획을 포함해 발표했는데, 해당 계획에 따라 20%였던 법인세율은 올해 4월부터 19%로 낮아졌으며, 2020년까지 17%로 인하할 방침

    - (간접세) 영국의 현행 부가가치세율(VAT)20%이며, 영국 국세청(HMRC)에 따르면 회사의 경우 매출액이 12개월 이내에 8만5000파운드를 초과할 경우 VAT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음.

    - (기타 세금공제 관련) 법인세 감면조건에 적격한 연구개발(R&D) 관련 회사의 경우 법인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음.

 

  ㅇ 비자

    - (투자가) 18세 이상이면서 영국 내 200만 파운드 이상 투자할 경우 Tier1(Investor) 비자를 신청할 수 있음.

    - (기업가) 16세 이상이면서 영국 내 회사를 설립·운영하기를 희망하고, 5만 파운드 이상 투자금을 가지고 있을 경우 Tier1(Entrepreneur) 비자 신청 자격이 됨. 이 비자의 경우 언어(영어)에 대한 시험요건을 통과하거나 영어권에서 취득한 학위가 있어야 함.

    - (창업희망 졸업생) 진정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보증된 졸업생(영국 고등교육기관이서 인정하는 학위 소지자)의 경우 Tier1(Graduate Entrepreneur) 비자를 신청할 수 있음.

    - (해외지사 대표자) 해외 모기업의 영국지사 또는 100% 자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해외회사(Overseas Company) 단독 대표(the sole representative)의 경우 ‘Representative of an Overseas Business’ 비자를 신청할 수 있음.

 

시사점

 

  ㅇ 외국인 직접투자는 일자리 창출, 성장 및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법인세율을 17%까지 낮추겠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FDI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즉, 영국과 EU가 향후 2년간 진행할 탈퇴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해 기업친화적 환경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임.

 

  ㅇ 실제 딜로이트의 설문조사를 보면, 대기업 및 해외기업 CFO들의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감소하고 긍정적인 전망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음.

 

  ㅇ 영국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기업 환경적 변동성에 주목하면서 영국 정부정책의 변화도 동시에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또한 기업등록, 비자, 세금 등 절차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사전적 조사도 병행해 해외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텔레그래프지(The Telegraph), OECD, 영국통계청(ONS), 딜로이트(Deloitte), 영국정부(gov.uk)사이트, 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 영국 국세청(HMRC)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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