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유통시장 진출 사례

 

 

     

□ 인도네시아 유통서비스 산업 현황

     

 ○ 인구 2억3000만 명의 거대시장이나 국민소득은 3500달러로 저소득 국가임. 3000만 명의 중산층과 자바섬을 우선 공략할 필요가 있음.

  - 인도네시아를  구성하는 5개 대형섬 중 자바섬이 인구의 50%로 전체 국가 소비의 3/4을 차지함.

     

 ○ 2013년 기준 인니 소매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2016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예상

     

 ○ 소득 증가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편의점, 하이퍼마켓 등 유통체인 구매 비중 증가

  - 2016년까지 자카르타 및 인근지 쇼핑몰에 30개 신규 개장 예정

  - 편의점은 1만6922개, 하이퍼마켓은 240개

     

 ○ 헬스케어의 지출비중 증가, 백색가전 등 내구소비재 매출 확대 등 중·상향 소비 패턴으로 변화

  - 헬스케어는 2010년 4%에서 2011년 5%, 2012년 7%로 지출 비중 증가

  - 백색 가전은 2013년 전기전자 매출이 35억 달러로 2012년 대비 10% 성장

     

 ○ 일본계를 중심으로 해외 글로벌 유통체인 지속 확장

 

주요 진출업체

                                                                                HM: 하이퍼마켓, DP: 백화점, CV: 편의점

기업명	SOGO	Seven Eleven	Lawson	Circle K	Carrefour	Lotte Mart	Metro
점포수	13	125	80	300	83	37	9
형태	DP	CV	CV	CV	HM	HM	HM
출신국	일본	일본	일본	미국	프랑스	한국	싱가폴

자료원: Aprindo(인니 소매업협회)

     

□ 유통서비스 산업의 구조 및 과제

     

 ○ 인도네시아의 현대적 유통채널은 크게 쇼핑몰 내 하이퍼마켓, 수퍼마켓, 미니마켓으로 구성됨. 하이퍼마켓과 미니마켓은 확산 추세인 반면 대형 수퍼마켓은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음.

     

 ○ 하이퍼마켓은 2003년 처음 도입된 이래 쇼핑의 편리함으로 인기를 얻음. 2011년 하이퍼마켓의 수는 203개로 2010년 대비 31.8%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전체 시장의 약 40%로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성장함.

     

 ○ 하이퍼마켓은 83개의 매장에 시장 점유율은 44%로 업계 1위 Carrefour(Trans Group 소유), 한국의 롯데마트, 인니 대표 기업인 Hypermart, 인니와 말레이시아 기업의 합작법인 Giant 등 4개 기업이 각축

     

 ○ 수퍼마켓은 미니마켓과 하이퍼마켓에 고객 기반을 잠식당하면서 점포수가 매년 감소함. 미니마켓 시장은 점포수가 2011년 약 1만 7000개로 2010년 대비 약 7.2% 증가함.

     

 ○ 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하여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Indomaret(매장수: 5755개)와 Alfamart(매장수: 5200개)가 시장 양분

     

 ○ 최근에는 Seven Eleven, Lawson, Circle K 등 24시간 영업을 하는 외국계 편의점이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인기 원스톱 쇼핑과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급 쇼핑몰(백화점 포함)의 건설 붐이 인니 수도인 자카르타에 일고 있음. 2012년에는 171개로 대폭 증가함.

     

□ 유통서비스 진출시 참조사항

     

 ○ 진출 형태별로는 하이퍼마켓 분야가 유망함. 하이퍼마트를 통한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로 최근 수년간 인니의 대표적인 유통채널로 성장

     

 ○ 가능한 시장 진출 방식으로는 기존 유통망에 입점하는 간접방식과 직접 유통망 설립을 통한 진출이 있으나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명 유통회사의 직영점 과다 운영으로 독과점 현상이 심화되자 프랜차이즈(2012년, regulation 53)와 현대식 상점 Modern Store(2014, regulation 70)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였으며 이 법안은 2014년 6월 12일부터 발효하는 것으로 규정

     

 ○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2012년 8월 24일 발표한 신 프랜차이즈 법(무역부 No. 57/M-DAG/PER/82012)을 통해 10월 29일부터 법안 발효 5년 이내에 직영점 수를 150개 이하로 축소하여야 하고 투자 설립되는 프랜차이즈 최소 비율은 40% 이상이어야 한다는 유통점 프랜차이즈 법(68/M-DAG/PER/10/2012)을 시행 중에 있음.

     

 ○ 또 영세 유통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인니 정부는 대통령령 112호에 의거 현대적 유통 채널은 재래시장으로부터 2.5㎞이내에는 들어설 수 없게 하였고 판매 상품 중 15% 이상은 법안 발효 2년 이내에 자가상표부착방식 제품을 판매하도록 강제 규정

     

     

□ 한국 기업 진출 사례: PT. LotteMart Indonesia

 

 ○ 롯데마트는 한국 대형마트 시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판단 하에 발전 가능성이 큰 아시아 유통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 인도네시아가 2억 5000만 명의 인구와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등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감안하여 2008년 11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Makro(19개점)의 지분 100%를 인수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 2010년 8월 소매 1호 점인 간다리아점을 오픈하였으며 2011년 11월 도소매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 끌라빠가딩점을 오픈하는 등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37개 매장을 운영 중임.

     

 ○ 롯데마트는 기존 마크로의 매장 이미지 대신 밝은 조명, 고급 인테리어, 진열방식의 개선 등 쾌적한 쇼핑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음.

     

 ○ 더불어 현지 업계에서는 최초로 멤버쉽 제도를 도입하였고, 매장 내 놀이방 운영, 다양한 상품 제공, 경품 할인행사 등 한국적 마케팅 방법을 접목하여 인도네시아 내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

     

 ○ 또한 모든 임원 및 경영진에 현지인을 임명함으로써 인력 현지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현지인들의 기도시간을 존중하고 매주 금요일을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는 날로 지정하는 등 인도네시아 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실천

     

 ○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초등학교 시설지원, 무료 엠뷸런스 기증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경제 자립을 위한 창업 컨설팅, 자체 장학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음.

     

 ○ 이외에도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 12월 중소기업청과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점 내에 K-Hit Plaza(중소기업상품 전용관)를 오픈해 64개 업체의 27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 시사점

 

 ○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 팀장급 이상 현지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본사 표준 메뉴얼을 교육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여 인도네시아 사업장 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함. 또한 장기근속 포상, 우수사원 표창 등을 통해 일반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함.

 

 ○ 현지 문화를 이해·존중하고 현지인 중심의 경영체제를 통해 시너지 극대화

 

 ○ 우수 중소기업관 개설, 인니 중소기업 한국 소개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관계 실천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조사, 주인니대사관-무역관 공동발간자료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사례에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