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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금지원 통해 풍력발전설비 국산화・대형화 추진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08-26
  • 출처 : KOTRA

中, 자금지원 통해 풍력발전설비 국산화·대형화 추진

- 산업화 성공한 50대의 ㎿급 풍력발전기에 600위앤/㎾씩 보조 -

 

보고일자 : 2008.8.26.

고봉숙 칭다오무역관

gobongyi@drea㎿iz.com

 

 

□ 풍력발전 설비산업화 전용자금 관리임시방법 발표

 

 ○ 중국 재정부는 지난 8월 10일 풍력발전설비 제조기업을 지원하는 풍력발전 설비산업화 전용자금 관리임시방법(이하 방법)을 발표함.

 

 ○ 방법에 따르면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의 경우 신규개발 및 산업화에 성공한 첫 50대의 ㎿급 풍력발전기에 대해 600위앤/㎾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이 금액은 완제품 제조기업과 핵심부품 제조기업이 각각 50% 비율로 배분받게 됨.

 

□ 지원대상, 필요조건 및 지원내용

 

 ○ 산업화자금 지원대상은 중국 내에서 풍력발전설비(완제품, 블레이드, 기어박스, 발전기, 변류기 및 베어링 등 부품)을 제조하는 중국자본 또는 중국자본이 통제하는 기업임.

 

 ○ 필수조건

  - 설비가 지적재산권(자주연구개발, 연합개발이나 기술도입 후 재혁신을 통한 개발도 포함)과 브랜드를 보유해야 하며, 완전한 기술문건을 보유해야 함.

  - 풍력발전기의 단일용량이 1500㎾(1.5㎿) 이상

  - 풍력발전기는 북경감형인증중심(CGC)의 제품인증을 통과해야 함.

  -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기어박스·발전기는 중국자본 또는 중국자본이 통제하는 기업의 제조품이어야 하며, 중국자본이나 중국자본이 통제하는 기업이 제조한 변류기와 베어링 사용 장려

  - 동일기업이 같은 기술로 만든 다른 규격의 제품을 채택하는 것을 장려하며, 제품공율차가 500㎾ 이상

  - 풍력발전기는 국내에서 생산, 설치, 테스트 및 무고장 운행 24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발주자의 검수를 통과해야 함.

 

 ○ 이상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의 첫 50대 풍력발전기에 대해 600위앤/㎾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완제품 제조기업과 핵심부품 제조기업이 각 50% 비율로 배분받게 됨.

  - 각 핵심부품 제조기업에 대한 보조금은 원칙상 원가비율로 확정하며, 변류기와 베어링 기업을 중점 지원함.

 

 ○ 보조금 신청절차

  - 산업화자금은 풍력발전세트 완성품 제조기업이 신청함.

  - 풍력발전설비 산업화자금 신청서(첨부 1)

  - 풍력발전세트 완제품 및 부품의 지적재산권 및 브랜드 증명서

  - CGC가 발급한 풍력발전기 완제품 인증서

  - 풍력발전기의 구매계약, 판매영수증 및 발주자가 발급한 검수합격증명

  - 블레이드, 기어박스, 발전기, 변류기 및 베어링 등 부품 제조기업이 체결한 첫 50대 풍력발전기 제조에 쓰인 구매계약 및 판매영수증

  - 기타 제공해야 할 자료

 

 ○ 풍력발전기 제조기업은 속지원칙에 따라 자금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소속 성, 자치구, 직할시 재정청국)에 제출하며 초심을 거쳐 매년 9월 30일 전 재정부에 보고함. 중앙직속기업은 매년 9월 30일 전 직접 재정부에 보고함.

  - 재정부는 심사 후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해 풍력발전기 완제품 및 핵심부품 제조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보조금액을 산정한 후, 규정에 따라 자금을 하달함.

 

대련중공기중그룹의 1.5㎿ 풍력발전기 본체

 

□ ㎿급 풍력발전설비 국산화 장려

 

 ○ 덴마크의 풍력발전컨설팅기구인 BTM이 발표한 ‘국제 풍력에너지발전-전 세계 시장동향 2006년’ 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풍력발전설비총용량은 1740만㎾에 달할 것이며, 2020년에는 3000만~5000만㎾에 달할 것임.

  - 2007년 중국 풍력발전 신설용량은 328만㎾로 성장율 147%를 기록했으며, 2010년 500만㎾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함. 때문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3월 18일 발표한 ‘재생에너지발전 11.5 규획’에서 2010년 풍력발전 설비용량 목표를 500만㎾에서 1000만㎾로 상향조정한 바 있음.

 

 ○ 문제는 중국의 풍력발전산업의 발전속도에 비해 기술수준은 아직 많이 낙후돼 있다는 것임.

  - 풍력발전설비 제조기업은 대부분 중저급 설비 설계와 제조만 가능하며, ㎿급 대형설비는 대외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은 상황임.

  - 현재 풍력발전 설비업체들은 제어시스템, 베어링, 블레이드, 기어박스 등 핵심부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급 베어링과 제어시스템은 아예 생산능력이 제로인 상황임.

 

 ○ 이번 정책의 수혜기업으로는 풍력발전설비기업 중 선두기업인 진펑커지, 화루이주강, 동팡덴치를 들 수 있음. 이들 기업은 모두1.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생산능력도 50대 이상에 달함.

  - 이들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보조금은 4500만 위앤으로 이 금액은 진펑커지 상반기 순이윤의 31%, 화루이는 78%, 동팡전기는 1사분기 순이윤의 11%를 차지하는 규모임.

 

 ○ 창청증권에널리스트는 ㎿급 풍력발전기가 국제시장의 주류이나 중국은 600㎾와 750㎾급 설비에 대한 대량생산능력만 있을 뿐, ㎿급 풍력발전설비를 독립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업체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이번 재정정책을 통해 풍력발전산업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의도라고 평가함.

 

 ○ 한편 재정부는 일전에 중국기업이 대형 풍력발전기 연구개발과 제조를 위해 수입하는 핵심부품, 원재료에 대해 수입관세와 수입증치세 선징수후반환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자료원 : 재정부, 21세기경제보도, 중화기계망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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