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베트남,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모색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0-08-09
  • 출처 : KOTRA

 

베트남,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모색

- 일본의 핵심 기술 이전을 통해 취약한 제조업 경쟁력 확보 -

 

 

 

□ 개요

 

  베트남 경제는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품·소재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함.

  - 최근 일본의 전 통상산업부 차관(Sugiyama Hideji)은 하노이에서 개최된 세미나(Industrial and Supporting Industry Policy : Japanese Experience and Issues of Vietnam, 2010년 7월 10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부품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일본의 경험을 전수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해 주목됨.

  - 특히 양국은 2009년 10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인 일본-베트남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발효 이후 통상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며, 이를 바탕으로 원조 확대, 대규모 국책사업에 일본 기업 참여가 지속돼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하노이 사무소 주최로 개최된 이 세미나에서 일본측이 밝힌 베트남 부품·소재산업 지원 방안은 다음과 같음.

 

□ 일본-베트남의 부품소재산업 협력 방향

 

  현재 베트남의 주력 산업은 의류섬유, 신발, 자동차 조립, 오토바이 및 전기기기이며, 대부분 외국인투자 형태임.

  - 그러나 베트남의 부품 산업 경쟁력이 낮아, 외자기업들은 현지 기업들로부터 부품 조달이 불가능한 실정임.

  - 베트남의 대표 산업인 의류섬유 산업의 현지부품조달비율은 약 10% 수준이고, 자동차 조립부문도 10%에 미치지 못해, 대표적 외화획득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외화가득율을 보임.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본은 자국의 부품소재산업은 브랜드와 경쟁력면에서 성공을 거뒀고, 특히 베트남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계, 부품, 화학 부문 등에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구체적 방안도 제시함.

  - 일본은 자국의 대표산업으로서 베트남 투자진출이 많은 자동차 부문의 협력방안을 예로 들며, 향후 일본기업들의 핵심기술 이전 계획도 밝힘.

  - 예컨데, 자동차 추진국은 자동차 조립부문의 핵심으로 관련 후방 연관산업이 발달할 수 있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임.

  - 이를 통해 베트남 내 부품 조달 비율이 상승해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무역수지 개선 및 외자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일본산업계는 베트남은 화학, 농산물 가공, 해양기술 및 자동차 부품 부문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일본 중소기업경영 컨설턴트 연합회 회장을 지낸바 있는 Yonemura Noriyuki는 對베트남 지원방식에 대해 현지 진출 일본 기업에 도움이 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과 기업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함.

  - 그는 또한 일본정부에 대해 ODA를 활용해 자금 지원은 물론, 베트남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뒷받침해야 하고, 베트남정부에 대해서는 인력자원 개발, 금융 및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당부함.

 

  한편, 지난 8월 4일 일본 도쿄에서는 “Vietnam Business Forum"이 개최됐는데,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일본 민간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기술 및 경영 노하우 전수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힘.

  - 베트남 투자기획부 차관(Dang Huy Dong)은 동 포럼 기조연설에서 베트남은 2020년까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개발과 인프라 정비에 매년 150억 달러가 필요한데, 베트남 정부의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일본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진출을 요청함.

  - 특히 산업육성과 관련해 베트남측은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라 예상하고, 일본의 ODA, 베트남의 재정과, 일본 민간기업의 투자 및 기술지원 방식을 제안함.

 

□ 전망

 

 ㅇ 일본-베트남의 협력 배경은 무엇보다 ODA, FDI 그리고 EPA(무역자유화)가 크게 작용함.

  - 2011년부터 시작되는 베트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산업육성인 바, 베트남은 이를 이행하기 위해 일본 등 선진국의 투자 및 기술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 우리나라의 對 베트남 투자패턴은 섬유산업이 중심이었던 반면, 일본은 자동차조립, 부품산업 등이 중심이어서 베트남의 제조업 육성에 있어 일본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로부터 ODA 지원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부족한 산업육성 프로그램 재원을 마련하고, 일본 민간부문의 고급기술 이전은 베트남 정부의 경제개발계획 이행을 위한 이상적 형태로 보임.

  -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일본에서 교육받은 전문가가 귀국해 산업현장에 투입되면 일본-베트남의 협력 확대는 지금보다 한 차원 발전된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인바, 우리나라는 한-베트남 FTA 조기 추진, ODA 공여 패턴의 고급화 등 대책이 필요함.

  

 

자료원 : Vietnam Economic News (2010년 8월 3일), Business Bfief(8월 5일), JICA 자료 및 KOTRA 하노이 KBC 자체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과 협력 강화 모색)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