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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 ZEB를 향해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노우영
  • 2010-08-09
  • 출처 : KOTRA

 

日,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 ZEB를 향해   

- 일본 최고 수준의 건축기술로 야심찬 준비 –

- 영, 미, 유럽은 ZEB에 발빠르게 대응 –

 

 

 

□ ZEB란

 

 ○ ZEB(제로 에너지 빌딩)

  - 자연에너지 등을 활용해 총 에너지 소비량을 제로화 하는 건축물을 일컬음.

  - 건축물·설비의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를 복수 건물 간에 이용하는 면적인 이용, 빌딩이나 부지내에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빌딩의 연간 1차 에너지 소비량의 총량이 제로, 혹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건축물을 가리킴.

 

자료원: 니혼게이자이 신문

 

□ 건축분야의 CO₂배출량 삭감의 잠재력

 

 ○ 2007년 11월에 공표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4차 보고서에 따르면 건축분야(민생부문) CO₂배출량의 삭감 잠재력은 전 부문 중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큰 산업 부문이나 농업부문에 비해서 약 2~3배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는 CO₂배출량 전체의 30~40%를 건축분야가 차지하며 증가 추세에 제동을 걸지 못함.

 

□ ZEB에 대한 선진국들의 발빠른 대응

 

 ○ IEA에 의한 권고

  -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08년 7월 도야호에서 열린 G8정상회의에서 각국에 에너지 절약을 권고함.

  - 이 가운데 ZEB에 관해서는 G8 각국이 도입 목표를 설정하고, 시장확대 조치 등을 취할 것을 요구했고,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G8 정상회의에서는 각국에 대해 ZEB를 위한 대응을 보다 강화할 것을 권고함.

 

 ○ 미국, ZEB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

  - 미국에서는 에너지성(DOE)이 중심이 돼 2002년부터 2025년까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ZEB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삼아,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을 추진함.

  - 2007년에 책정된 ‘에너지독립안보법’ 은 ‘2030년까지 모든 신축 업무용 빌딩을 ZEB화 하기 위한 기술·관행·정책을 개발·보급할 것’을 목적으로 한 ‘NET-Zero Energy Commercial Buildings Initiative’를 규정함.

 

 ○ 영국, 제로 카본화

  - 영국 정부는 2006년 ‘2016년까지 모든 신축 주택을 제로 카본화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발표하고 2008년에는 비주택 건축물에 관해서도 ‘2019년까지 모든 신축 비주택 건축물을 제로 카본화 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법률로 보고 의무화 할 예정임.

 

 ○ EU, ZEB화 움직임 확산

  - 2009년 11월 EU각료이사회와 EU의회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에 관한 지령 개정에서 ‘2020년 말까지 모든 신축 주택·업무용 빌딩을 ZEB화 할 것’이라는 내용을 개정 지령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함.

 

 ○ 일본 정부의 ZEB 정책

  - 2009년 5월,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이 ‘ZEB의 실현과 전개에 관한 연구회’를 설립한 후 작년 11월 일본의 건축물의 ZEB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과제 및 대응책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함.

  - 보고서는 2030년까지 기술이 진보할 것을 감안해 ZEB의 실현가능성에 관해서 예측하고, ‘2030년까지 신축 건축물 전체의 ZEB 실현’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음.

 

□ ZEB실현과 전개에 따른 효과와 시장성

 

 ○ ZEB연구회가 제시한 비전이 실현될 경우, 2030년 업무부문의 1차에너지 소비량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대략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함.

 

 ○ ZEB사업, 일본 국내 건설시장의 기폭제

  - 에너지 소비량의 반감을 위한 추가 필요 투자액은 연간 약 8000억 엔 규모로, 2030년 까지 누계 추가 투자액은 16조 엔(8000억 엔×20년)으로 추산함.

  - 연간 8000억 엔의 추가 필요 투자액은 일본의 건축공사비용 전체의 약 3%를 차지하게 되므로 환경보전상의 편익은 물론, 경제적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임.

  

□ 일본 기업들의 야심찬 준비

 

 ○ 가시마(종합건설회사), 천장 방사판과 PV솔에어판

  - 지하수와 지열로 식히거나 데운 물이 천장 방사판을 통해 이동함으로써 냉난방을 실현하는 시스템을 검증함.

  - PV솔에어판은 앞면은 태양전지이고 뒷면은 태양열을 흡수해 방출하는 핀이 장착돼 발전과 열 이용에 태양에너지를 약 90% 이용할 수 있음.

 

 ○ 다이세이 건설, 벽주구조 오피스텔과 T-Soleil(태양광 채광 시스템)

  - 벽이 기둥을 대체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둥으로 쓰이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냉난방 효율도 향상됨.

 

자료원: 다이세이 건설

 

  - 자동적으로 태양을 쫓는 1차, 2차, 3차 거울을 통해 각 층으로 빛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고층건물임에도 1층 로비까지 태양광으로 전기조명을 대체할 수 있음.

 

T-Soleil(태양광 채광 시스템)

 자료원 : 다이세이건설 홈페이지

 

 ○ 마테리얼 하우스의 광덕트

  - 덕트 안쪽에 반사율 95%의 거울을 장착시켜 태양광을 조명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최대 85%의 조명 전력을 삭감할 수 있음.

  - 반사 만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같은 효과도 낼 수 있음.


 일본의 한 유치원에 설치한 광덕트

자료원: 마테리얼 하우스

 

□ 향후 과제

 

 ○ 정부 주도에서 시장 주도로 전환해야

  - 일본 정부가 내걸은 ‘CO₂배출량 1990년 대비 25% 삭감’ 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축분야 CO₂배출량의 대폭적인 삭감이 필수불가결한 조건인 만큼 기업들의 기술 혁신이 중요함.

  - 기업들은 기존의 규제 대응이나 CSR 대응 등 수비적 시각을 버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확대라는 공격적 시각에서 ZEB실현과 전개를 위한 대응을 가속화 해야 함.

 

□ 시사점

 

 ○ 교토의정서가 채택되고 10여 년이 지난 현재,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급속히 보급되는 등 에너지 절약, 신에너지 제품 보급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남.

 

 ○ ZEB의 실현과 전개는 저탄소 혁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미에서는 법제화를 서두르며, 건설기술이 뛰어난 일본도 선진국들의 보조를 맞추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도 노림.

 

 

자료원 : 닛케이신문, WBS, 경제산업성, 각 제조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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