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주요 품목 시장동향

- 자동차·통신·전자제품 분야 등 유망 –

 

 

 

지난 7월 텔아비브 KBC는 팔레스타인의 시장 개척을 위해서 이 지역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 12개사를 선정해 방문함. 12개사를 통해 본 팔레스타인 주요 품목 시장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 팔레스타인 경제지표

 

 ○ 인구 : 376만1000명(2008년)

  - West Bank : 234만5000명

  - Gaza 지구 : 141만6000명

 

 ○ 총 생산

  - GDP : 51억4720만 달러(2009년)

  - 1인당 GDP : 1389.9달러(2009년)

  - GDP 성장률 : 6.8%(2009년)

 

팔레스타인 산업구조

 

 ○ 교역규모

  - 수입 : 34억6620만 달러(2008년)

  - 주요 수입품 : 식료품, 건설 자재, 가전제품 등

  - 수출 : 5억5840만 달러(2008년)

  - 주요 수출품 : 올리브 및 야채·과일, 수공예 제품, 석재 등

 

 ○ 한국-팔레스타인 수출입 통계

 

최근 5년간 수출입 총괄

                                                                                                          (단위 : US$ 천, %)

연도	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	품목명		금액
1	승용차	9,955	배전 및 제어기		4,220
2	자동차부품	1,302	주철		508
3	기타가구	567	기타타일 및 도자기제품		298
4	의료용기기	567	운반하역기계		352
5	건설중장비	230	기타 비금속광물		332
6	플라스틱금형	165	직물제 의류		168
7	금속성형 가공기계	149	기타 요업제품		104
8	TV카메라 및 수상기	147	펌프		90
9	소프트웨어	139	자동차부품		65
10	의료용 전자기기	105	기타 기계부품		64
기타	942			583
총계	14,268			6,894

 

□ 주요 산업 현황

 

 ○ 자동차 산업

 

  -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Gaza 지구 제외)의 등록된 총 차량 수는 약 13만9800대(이 중 18%가 대형 및 소형트럭)이며 인구당 차량 비율은 약 51.6명 당 1대로, 경제 성장과 함께 자동차산업 규모도 확대될 전망임.

  - 연간 신차 판매량은 약 3500~4000대 정도로 매우 적은 규모이며, 한국 자동차로는 현대(1996년), 기아(2008년), 쌍용 등이 진출해 있음. 현재 독일의 Volkswagen사가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에서 가능한 모든 차종을 팔레스타인에서도 수입 가능하며, 최근 팔레스타인 정부에서 새로운 공공 교통서비스 제공업체를 선발함에 따라 버스 및 기타 운송 차량의 수요가 있을 전망임. 버스는 이스라엘에서 준수하는 Euro 5 표준을 준수하는 차량만이 팔레스타인으로 반입 가능함.

  -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여러 건설 및 복원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신규 중장비(불도저, 대형 트럭, 크레인 등)의 수요도 매우 큰 편임.

  - 신차 시장의 규모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자동차 부품(Bearing, Battery 등) 업체들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

 

 ○ 통신산업

  - PALTEL(Palestinian Telecommunications Co.) 그룹은 팔레스타인 최대 기업으로, 6개의 주요 자회사(Paltel : 유선 비즈니스, Jawwal : 무선/모바일 비즈니스, PalMedia : 미디어/방송, Hadara : 인터넷 서비스, Reach : 콜센터 서비스, Hulul : 비즈니스 IT 지원)를 보유함.

  - PALTEL의 2009년 매출액은 약 4억4400만 달러로, 이는 2008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임.

  - 1995년 설립된 PALTEL은 1996년 11월 PNA(Palestinian National Authority)와 체결된 계약을 통해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 내 유선서비스에 대한 10년 간 독점권을 보유하며, 또한 5년 혹은 12만 가입자(먼저 충족되는 조건과 함께 종료)에 대한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독점권도 보유함.

  - 현재 팔레스타인의 휴대폰 보급률은 약 60%로 3개의 서비스 업체가 있으며, 이 중 Jawwal사의 점유율은 약 84%임. GSM 방식 서비스이나 현재 3G는 지원되지 않으며, 15%의 사용자가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나, 이스라엘 측의 통신장비 반입 제한으로 현재 핵심 네트워크 시설이 모두 런던에 있는 관계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이 불가함.

  - 데이터 전송, 통화품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핵심 네트워크 시설을 요르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스라엘 지역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휴대폰 업체와 로밍 계약을 체결함.

  - Jawwal에서는 최근 한국 LG사와의 계약을 통해 대량의 휴대폰을 수입할 계획이 있으며, 연간 5만~7만 개의 LG 휴대폰 수입을 예상함.

  - PALTEL에서는 또한, 이스라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이스라엘 지역 내 아랍 마을들에 MVNO(Mobile Virtual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에 진출할 계획이 있음.

 

 ○ 전자제품 산업

  - Sbitany 사는 1961년에 설립돼 팔레스타인 모든 지역(West Bank, Gaza 지구, 동예루살렘)에 있는 16개의 지점과 75개의 현지 딜러를 통해 전기·전자제품을 판매함.

  - 2009년 현재 종업원 수는 약 500명이며, 매출액은 8000만 달러 정도임.

  - 1992년부터 LG를 독점적으로 수입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포함) 전역에 유통해 왔으며, 현재는 팔레스타인 지역에만 LG의 가전제품, 컴퓨터 등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유통함.(이스라엘 쪽에는 HY를 포함한 별도의 유통업체가 있음.).

  - LG 이외에도 Philips, Beko 등 여러 업체의 가전제품을 판매하며 현재는 주방용품, 특히 세라믹 코팅 처리된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해당 한국업체를 물색 중임.

 

 ○ 석재산업

  - 팔레스타인은 석회석 석재 매출기준으로 스페인에 이어 세계 2위국이며, 최대 업체인 Nassar 그룹에서는 미국, UAE, 한국 등 세계적인 호텔 및 건물에 석재를 납품한 경력이 있음.

  - Nassar 그룹에서는 요르단, 오만, UAE, 중국, 브라질 등에 지사를 두고,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해 인천공항공사와 미팅을 가지기도 했음.

 

 

자료원 : 팔레스타인 통계청, 팔레스타인 업체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