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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문인력 절대 부족으로 해외인력 수입 증가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0-08-04
  • 출처 : KOTRA

 

브라질, 전문인력 절대 부족으로 해외인력 수입 증가

- 석유·천연가스 개발분야 전문인력 부족현상 심각 -

 

 

 

□ 개요

 

 ○ 최근 5년 사이 브라질 정부로부터 노동비자를 받고 입국한 외국인 18만 명 가운데 90% 이상이 대졸 또는 고졸 수준의 학력을 지녔고 대다수가 전문 기술교육과정을 마친 고급 인력인 것으로 나타남.

 

 ○ 최근 5년간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대부분이 고학력의 전문인력으로, 이는 브라질 내 노동시장이 제대로 된 인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나타남.

 

□ 세부 내용

 

 ○ 노동부 산하 이민관리국(CGI)에서 발표한 “외국인 노동인력 및 전문자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8만 명가량의 외국인이 노동비자를 받고 입국했으며, 그 중 90%가 대졸 또는 고졸 학력을 보유하고 전문 기술을 가진 인력도 다수인 것으로 드러남.

 

 ○ 한편 2005~10년 3월 누적 기준 대 브라질 전문인력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25만1000명을 수출한 미국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필리핀, 3위는 영국, 4위는 인도, 5위는 프랑스로 각각 나타남.

 

(단위 : 천 명)

자료원 : 이민 관리국(CGI)

 

 ○ 전문 기술을 보유한 해외 노동자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브라질 기업들은 더욱 전문화된 인력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제뚤리우 바르가스 대학(FGV)의 교수 André Portella는 “외국인 노동인력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브라질에서 교육받은 인력들이 현재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하며 전문화된 기술교육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 이민 관리국의 한 담당자는 “외국인 노동비자 취득건수는 매년 17%가량 증가함.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최근 브라질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이 꾸준히 증가해 투자 시 반입하게 되는 기계장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수입장비들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고 나아가 브라질 업체에 기술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을 수입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임.

 

 ○ 한편 이같이 외국인 투자, 기술 이전을 목적으로 브라질 국내에 유입되는 기술자 및 전문 인력의 경우 대부분 2년 만기(연장 가능) 취업 비자를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5년부터 2010년 3월 말까지 노동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 가운데 16만4900명은 임시비자를, 1만2500명은 영구비자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남.

  - 외국 노동자들에게 임시비자를 주로 발급하는 이유는 브라질 체류기간을 최소화하고 단시일 내에 현지 인력에 기술을 전수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분석됨.

  - 석유·천연가스 개발분야는 드릴십 등을 비롯한 시추·탐사 개발장비 대부분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기계장비 도입 시 장비를 운전할 수 있는 전문 인력도 함께 수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노동비자는 국가 이민위원회(CNIg : Conselho Nacional de Imigração)의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개 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발급됨.

   1) 연방정부 9개 부처

   2) 관련 노동조합 5곳

   3) 관련 산업연맹

 

□ 시사점

 

 ○ 최근 5년간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대부분이 고학력의 전문인력으로, 이는 브라질 내부의 노동시장이 제대로 된 인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브라질은 노동시장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정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

 

 ○ 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외국인에게 발급한 노동비자 1만1530건 중 45%가 시추 기술자, 기계기술자, 갑판원, 항해사, 선박 배관공 등 석유·천연가스분야의 전문인력으로 나타남.

  - 일례로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선박용접 기술자는 초봉이 1만2000헤알(6800 달러)로 임금 조건은 좋으나 국내에서 이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이 부족해 이 분야 전문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이같이 브라질 노동시장에서의 전문인력 부족은 향후에도 수년간 지속되고, 특히 석유·천연가스 개발분야의 전문인력 부족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임. 따라서 석유·천연가스 개발분야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전문인력이 진출할 호기로 판단됨.

 

 

자료원 : 경제 전문지 Valor Econômic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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