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근 풍력발전 프로젝트 동향

- 풍력 선도 3개사 프로젝트 추진 박차 -

□ 필리핀 에너지부는 2009.9월 이후 지금까지 11개 기업이 추진중인 44개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승인 (RESC, Renewable Energy Service Contract 체결) 한바 있음. 이중 주요 기업들의 프로젝트 추진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금년내 FiT( 재생에너지 발전 전기에 대한 가격보장제)가 시행되면 여타 프로젝트 추진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임.   

□ Trans Asia 풍력프로젝트 기공식 임박

 - San Lorenzo (Barangay M. Chavez) 풍력발전단지 9월중 기공식 개최 예정

 - 동 풍력발전단지는 Western Visayas 지역 최초의 풍력 프로젝트로 첫 사이트는 8MW로 건설, 인근지 추가 설치 통해 54MW로 발전용량 확대 예정. 인근 후보지로는 Sabang(Sibunag), Salvacion (Nueva Valencia)가 꼽히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모두 Guimaras 주에 소재

 - Guimaras 주 전력수요는 5~6MW급, 그러나 동지역의 유일한 벙커오일 발전소 생산용량은 3MW에 불과, 이때문해 Guimaras섬은 현재 정기적인 전력공급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임. Phinma(필리핀 최대 시멘트 재벌) 자회사인 Trans Oil & Energy Corp.사는 Jordan 타운에 3.4MW급 벙커오일 발전소 소유

 - 투자가 및 지방정부는 동 풍력발전소가 완공되면 Guimaras와 Iloilo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설치, Iloilo와 Panay 지역에 전력을 파는 방안도 검토중

 - 동사 풍력전문 자회사인 Trans-Asia Renewable Energy는 향후 3억불을 투자 10개 풍력발전단지(총 123MW급)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지금까지 에너지부로부터 20건의 풍력프로젝트 독점사업권(Renewable Energy Service Contract) 획득한 상태임.(아래 표 참조)

 - 참고로 모기업인 Phinma Corp.(시멘트 재벌로 출발)는 필리핀 최대 광산기업중 하나인 Atlas Corp.을 비롯, Union Galvasgteel Corp, One Animate Ltd., Araullo University, Cagayan de Oro College, AB Capital and Investment Corp. 등 9개의 자회사 운영중

□ EDC 금년내 Burgos (86MW급) 풍력단지 착공 예정, 5개 프로젝트 추가 추진중

 - EDC는 필리핀 최대 전력재벌인 Lopez그룹의 풍력, 지열발전 전문기업

 - 동사가 추진해온 Burgos(Ilocos Norte) 풍력발전프로젝트(86MW급) 금년내 착공 예정

 - Tantoco EDC 사장에 따르면, 동 프로젝트는 자사의 30% Equity, 70% debt financing 으로 추진예정이며, 현재 자사 equity 투자에 필요한 1억불 펀딩중이라고 밝힘. 동사의 풍력프로젝트 추진 비용은 2.7백만불/MW

 - Tantoco는 현재 일부부지에 대한 groundwork 및 추가 부지확보 진행중이며, 현재 2개 장비공급사와 협상 진행중. 금년중 발효 예정인 FiT(Feed-in-Tariff, 재생에너지 생산가격에 대한 가격보장제)에도 관심 갖고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힘. 동인은 풍력발전에 대한 FiT가 11P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

 - 동사는 Burgos 프로젝트외 5건의 풍력발전프로젝트에 대해 필리핀 에너지부로부터 독점사업권(Renewable Energy Service Contract)을 취득했으며 Mindanao의 Camiguin, Dinagat, Surigao, Palawan의 Taytay, Ilocos Norte의 Balaoi-Pagudpud 프로젝트가 그것임.

□ Norhpoint (North Wind Power Development Corp.) 1.2억불 투자, 40M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 예정

 - Aparri, Cagayan, 동사 관계자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비용을 2.6~3백만불/MW로 산정

 - 동사는 해당 지역 사이트에 mast를 설치 1년 이상 풍속 측정 완료, 2011년 이전 착공 예정임.

 - 동사는 필리핀 최초 상업용 풍력발전소이자 UNFCCC에 CDM프로젝트로 등록된 Bangui Bay(in Ilocos Norte) 풍력단지 프로젝트 owener로 Ilocos Norte주 전력 공급의 40% 수행중. 참고로 동 프로젝트 규모는 5천만불 주 배전기업에 전력 판매중

□ SBMA(수빅경제특구관리청) 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 검토중

 - Subic 경제특구 관리청인 SBMA 도 Bangui Bay 에 설치된 유사 풍력 프로젝트 추진 검토중

 - Arrenza SBMA 청장에 따르면 신규 투자가에 대한 원활한 전력공급 위해 풍력단지 검토중이며, 중국계 기업이 관련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했다고 언급. 해당 중국기업이 풍속 측정 및 F/S 진행예정이라는 것. 사이트로는 한진중공업 조선소가 위치한 Redondo Reninsula 가 유력

□ 한편 풍력발전협회는 프로젝트 박차 위해 정부에 2개 과제 해결 요구

 - 필리핀 풍력발전협회(WEDAP)는 필리핀 풍력발전 잠재력은 높지만 프로젝트 추진이 재속도 내지 못하는 것은 아래 때문이라며 이의 해결 필요성 주장

 - 첫째, 풍력발전업자들에게 안정된 시장 확보되야, 여기에는 물론 높은 풍력발전단가 보전하기 위한 충분한 수준의 FiT 조속 도입 필요 (필리핀 정부는 금년내 시행 약속 상태)

 - 둘째, 원거리까지 풍력 발전 전력 공급 위한 송전망 갖춰져야

 - WEDAP는 풍력이 1000MW 전력 공급 가능하며, 이를 위해 30억불 투자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

 - 동 협회 회원사는 EDC, Trans-Asia Oil & Energy, Alterenergy, Petroenergy, UPC Renewables 등 14개사임.

□ 시사점

 - 이외 지금까지 네차례 개최된 RESC 개최식에서 선정된 풍력발전 프로젝트 리스트는 아래와 같음.

 - 풍력은 바이오매스, 태양광과 함께 필리핀내 가장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분야로 꼽히는바, 관련 기업의 프로젝트 추진동향, 사업기회에 주목해야 할 것임.

필리핀 RESC 완료 풍력발전 프로젝트 (2010.7월말 기준)

주. RESC: Renewable Energy Service Contract (재생에너지사업계약), Renewable Energy Act에 의거 필리핀에너지부-프로젝트 proponent간 체결, 동 계약 체결시 사업자는 일정기간동안 해당 지역 Renewable Energy Resources를 독점적으로 개발, 프로젝트 추진할 수 있는 권리 획득.

 자료: 필리핀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자료: 필리핀 에너지부, Business World, Philippine Star, 무역관 자료 종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