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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유입되는 투자자금들, 어느 분야로 가고 있나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6-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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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유입되는 투자자금들, 어느 분야로 가고 있나
- 힐튼, 킴벌리클락 등 해외 굴지기업들 러시아 투자 계획 쏟아져-
□ 러시아로의FDI 증가
○ 2009년 유럽 국가들 중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로 가장 많은 일자리와 시설이 들어선 국가에 대한 랭킹조사에서 러시아가 전년도 7등에서 5등으로 2단계 상승함. 하지만 동시에, Ernst &Young사의 컨설턴트들이1-2월에 실시한 전 세계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에 투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영진의 수는 감소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 «러시아의 투자 매력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라고annual European Attractiveness Survey에서 전했으며, «투자가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러시아 중산층을 위해 제품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산업분야를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함.
○ 영국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그 뒤에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페인이 뒤따름. 2008년 하반기와 작년 러시아를 괴롭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도 러시아의 넘쳐나는 원유 자원에 투자된 프로잭트들은 여론조사에 포함되었으며, Ernst & Young은 170건이 넘는 해외 직접 투자 프로잭트가 러시아에서 추진된 것을 확인하였음. 이는 작년의143건에 비해 많은 수임.
○ 하지만 이는 포트폴리오 투자 (portfolio investment), 합병 및 인수는 제외된 것이며, 비록 1등의 자리를 지킨 영국이지만, 작년의 투자 프로잭트 수는 2008년의 686건에 비해 678건으로 줄었다고 여론조사는 밝힘. 스페인도 작년 투자 프로잭트의 수는 줄었음.
○ 여론조사를 한 20개국중 독일이 28건의 외국기업 투자증가로 418건에 도달하며 가장 큰 성장을 보였음. «대부분의 해외 투자가들은 러시아의 안정적인 경제 전망을 보고 투자계획들을 취소하지 않고있다»라고 경제개발부 투자환경을 담당하는 Mikhail An은 언급함.
○ «공장들은 계속해서 설립되고 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예를 들어 Kimberly-Clark은 지난 5월 1.7억달러를 들여서 기저귀 및 개인 위생 제품 공장을 열었다. «거대한 공장들이 들어서며 이와 함께 그들의 공급자들도 러시아로 끌어들이고 있다»라고 밝힘.
○ 그리고 일본의 트럭 제조업체인 카마츠 (Komatsu)도 5월에 야로슬라블에 공장을 오픈하였으 며, 연초에는, PSA Pegeot Citroen과 Mitsubishi가 칼루가 지역에 6.3억달러를 투자하여 3000명을 고용하며 2012년 전용량에 도달할 예정인 자동차 조립 공장을 오픈함.
○ 2009년 투자를 포함한 Ernst & Young의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자동차 생산 시설이 3,000개의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냈다»라고 하며 칼루가 공장을 언급함. 시설건설은2008년 6월부터 시작되었지만, 공장은 올해 4월에서야 공식적으로 열렸음.
○ 비록 투자 프로잭트 건수는 늘었지만, 외국기업 투자가들의 러시아 투자에 대한 견해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여론조사는 밝히고 있음. 여론조사에 참석한 814명의 경영자들중에 14%만이 러시아를 세계 3대 투자요망 국가로 뽑았다. 이는 작년의 16%에 비해 줄어든것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아직도 세계 투자유망국가 6위에 머물고 있다고 최근의 여론은 밝히고 있음. 1-2월에 이루어진 이 여론조사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경제 분야의 경영자들이 참석함.
○ 중국이 39%로 1위에 올랐으며, 서부 유럽이 1% 뒤지면서 2위에 머물렀음. 중부와 동부 유럽이 22%로 다음 순위로 기업들의 의사 결정 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
○ 북 아메리카와 인도도 러시아를 앞섰으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해외 직접 투자 혜택 경쟁에서 러시아는 브라질을 앞섰음. 하지만 앞으로 3년 안에, 러시아가 순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고 여론조사는 밝힘.
□ 투자계획 발표 주요 기업들
< Kimberly-Clark>
○ Kimberly-Clark 은 지난 5월 1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러시아 지역의 첫 번째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지 공장을 발판으로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을 성장시킬 계획임. 조나단 타르Kimberly-Clark러시아 상무이사는 모스크바 주 남부의 작은 마을Stupino에 위치한 생산시설은Kimberly-Clark가 최근 2년 동안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 중 하나라고 밝힘.
○ 미국 건강위생용품 회사Kimberly-Clark은2009년 하기스 기저귀 생산 공장 착공을 시작한 바 있음. 토마스 폴크 책임자는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해 기저귀 생산시설 건설에 투입된 총 투자액은1억 7천만 달러로 추산되나Kimberly-Clark은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액을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힘.
○ 그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에 착공된 기저귀 생산시설은 확장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우리는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에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Stupino 생산시설은 해당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함.
○ Kimberly-Clark 은 두 개의 하기스 기저귀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건강위생용품 제품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임. Kimberly-Clark은 러시아 시장에서의 경험을 고려해 봤을 때 새로운 생산시설이 거의 즉각적으로 수익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Kimberly-Clark은10년째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에는19억1천만의 매출을 기록함. 러시아에서의 수요를 바탕으로Kimberly-Clark은 계속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음. 토마스 폴크 책임자는 “우리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자사 브랜드 시설 건립하는 동시에 러시아 전역에 걸쳐 프랜차이즈를 확대시킬 공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힘.
○ 현재Kimberly-Clark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에는 영국, 체코, 터키, 한국 등이 있음. 40만 평방미터 규모의 생산시설은 기저귀와 위생용품을 생산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등 동유럽국가12개국에 판매할 예정임.
○ 지난달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해 8.2 %를 기록함. 실질 임금은 전년대비 6 % 상승해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4.2 % 상승해 3월보다 2.9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그러나 필립 루센코 Fianancial Bridge소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건강위생용품 수요는 올해 말까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건강위생용품은 러시아 대도시 소비자들의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음.
< Hilton Hotel >
○ 전 세계81개국에 3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호텔 체인중의 하나인 힐튼은 2014년까지 러시아에 5개의 호텔을 지을 것에 합의했다고 러시아와 CIS의 힐튼 책임자 Vladimir Ilyichev가 Adam Smith Institute에서 이루어진 «러시아 부동산 회담»에서 전함.
○ 회사는 이미 러시아에 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음 (힐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카야와 페름의 호텔). 2010년 3분기에 힐튼은 두개의 호텔 (노보시비르스크에 힐튼의 더블트리 브랜드 호텔과 Gelendzhik에 379개의 방을 보유한 힐튼 호텔)을 열 계획이라고 전함.
○ 또한 2012년까지 두개의 힐튼 가든을 소치에 열 계획임. 2013년까지 회사는 224방을 보유한 힐튼호텔의 더블트리를 페름에 열 예정임.
○ Ilyichev에 의하면 «만일 투자자들과 개발자들과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힐튼 브랜드의 호텔들은 러시아에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폭스바겐 (Volkswagen Group RUS)과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 두개의 외국 대기업들 – 폭스바겐 (Volkswagen Group RUS)과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는 지난 2009년 러시아의 서부에 위치한 칼루가 지역에 1.86억루블 (600만 달러)을 투자했다고 지방 당국이 전함.
○ 지방 당국은그들의 투자 정책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 법에 따라 세금을 내며 그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지역의 사회 계발에 참여하기 때문임.
○ 폭스바겐 (Volkswagen Group RUS)은 지방의 축구 클럽인 칼루가의 공식 후원자이며, 볼보 보스토크는 어린이 하키를 후원하며 지방 고아원을 지원하고 있음.
○ 한국의 삼성전자는 두개의 지방 고아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폐결핵 환자 아이들을 위한 보양지와 요양원의 메인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전함. 칼루가 지역은 러시아의 서부 지역 영토로써 글로벌 업계들이 선호하는 위치 중 한곳임.
○ 결국, 종합해보면 러시아의 투자환경은 아직 크게 좋아지지는 않았으나, 향후 잠재력을 더 크게 보는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이에 우리기업들도 최초 진출은 힘들 수 도 있겠으나, 아직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의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자료원 : 베도모스찌, 모스크바KBC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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