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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약해진 유로로 경제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 경제·무역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06-30
  • 출처 : KOTRA

 

핀란드, 약해진 유로로 경제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글로벌 경제성장과 약해진 유로화가 가장 큰 이유-

- 재정부 경제전망치 일제히 상향 조정 -

 

 

 

□ 재정부, 모든 경제지표 상향 조정

     

 ○ 핀란드 재정부는 6월 2010년 GDP 성장률을 1.5%로 전망. 이는 3월에 발표한 1.1%보다 상향조정한 것으로 이외에 실업률과 GDP 대비 재정적자 전망치도 모두 상향 조정 발표

  - 또한, 재정부는 2011년과 2012년에 대해서는 이보다도 전망치를 높여 2.5%로 발표

  - 이에 대해 노동연구원에서는 이러한 전망치가 너무 신중하다고 말하며, 이보다도 높게 잡아야 한다고 주장

     

 ○ 최근 핀란드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은 약해진 유로와 글로벌 경제성장

  - 지난 3개월 간 유로는 달러대비 10%가량 평가절하됐으며, 4월 유로존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 해 동기 대비 9.5%가량 증가

  - 핀란드의 경제는 수출지향형으로 이러한 유로존의 제조업 성장은 핀란드 경제성장으로 직결됨.

     

     

3월 30일 발표 자료

6월 23일 발표 자료

GDP 성장률

1.1%

1.5%

실업률

10.2%

9.5%

고용률

66.4%

67.7%

GDP 대비 재정 적자

-4.1%

-3.2%

GDP 대비 부채율

43.5%

43.4%

자료원 : 핀란드 재정부

     

□ 붐비는 항구, 늘어난 신규 주문

     

 ○ 올해 초 수개월 동안 불확실한 경제전망과 추위로 인해 꽁꽁 얼어붙어 있던 핀란드의 항구가 4, 5월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핀란드 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음.

  - 최대 수출입항인 코트카 항의 관계자에 따르면 삼림업의 수출 증가로 인한 항구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다른 상품의 수출도 눈에 띄게 증가해, 항구 이용률이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함.

  

 ○ 또한, 핀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3월의 신규 주문량이 전년 동기대비 23.9% 증가됐던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22%가 증가했다고 함. 3월에 비해 조금 감소한 수치를 보이지만 이는 계절적인 요인 등을 고려해 볼 때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잇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

   -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제지 및 목재 합판 산업으로 작년 동기대비 37.3% 증가. 이는 3월 부두노동자의 파업으로 생산이 잠시 중단됐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

   - 다음으로 직물/의류 분야의 신규 주문이 22.4%, 금속산업이 17.6% 성장세를 보였으며, 화학산업은 11.4% 증가

   - 2009년의 신규주문 물량이 워낙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하나, 그럼에도 산업 생산이 바닥을 탈출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음.

     

□ 살아나는 소비 심리

     

 ○ 2008년 말 최악을 기록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2009년 2/4분기 경 플러스를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올 6월 들어서는 18.7로 근래 3개년 최고치를 보였음

  - 설문 응답자의 47%가 향후 12개월 동안 핀란드의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17%만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

  - 68%의 응답자는 저축을 할 여력이 있다고 했으며, 69%는 대출을 받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응답. 또한 52%의 응답자는 내구재를 사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응답

     

 ○ 2009년 큰 폭으로 하락한 신규 차량 구매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 올해 전망치였던 9만9000대를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

  - 5월까지 등록된 신규 차량은 이미 5만 대를 넘어 작년 동기대비 14% 증가율을 보임.

  - 특히 5월 한 달에만 1만0701대의 신규차량을 등록, 작년 동기의 7200대에 비해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 신규 차량 등록이 피크를 보였을 때는 15만 대 가량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11만 대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신규 차량 이외에 중고차의 매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

  - 5월에 가장 인기 있었던 차량은 스코다의 옥타비아였으며, 그 뒤를 폭스바겐의 골프가 바짝 추격함. 두 모델은 올해 들어, 5월까지 3000대 가량이 판매됨.

   - 이 밖에 톱 10 모델에는 도요타 아벤시스, 닛산 쿼쉬콰이, 기아 시드,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이 포진함.

     

 ○ 핀란드 하드웨어 &가구협회에 따르면, 2010년 1~5월 사이 이 부분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했으며, 2010년 전체적으로는 약 4.8%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슈퍼마켓, 백화점, 용구 체인 등을 운영하는 핀란드 최고의 소매업체인 케스코 그룹은 작년 동기 대비 20% 정도의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

  - 또한,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스타르키의 대표는 약해진 유로와 남유럽 재정 위기 등 위협 요소가 아직 도사리고는 있지만, 하드웨어 제품의 소비침체는 확연히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

     

 ○ 일부 서비스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임.

  -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에 예술·연예·여가 부문은 작년 동기대비 7.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부동산 서비스도 3.1% 증가세를 기록

  - 그러나 전문서비스 및 과학·기술 서비스는 -4.5%, 요식업은 -1.7%, 정보통신 서비스 -1.0%를 기록,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 시사점

 

 ○ 약해진 유로와 남유럽 재정위기는 유럽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지만, 핀란드의 경우 유럽 역내 수출뿐만이 아니라 러시아, 미주, 아시아로의 수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해 제조업 수출회복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

 

 ○ 우리 나라의 대핀란드 수출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산업용 제품들로 핀란드의 수출 증대는 우리 제품, 즉 기계부품, 건설자재, 화학제품 등의 수출 증대로 이어지리라 기대할 수 있어 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할 것임.

 

 

자료원 : 핀란드 통계청, 헬싱긴사노맛, YLE, KOTRA 헬싱키KBC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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