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트리니다드토바고,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난항
  • 투자진출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30
  • 출처 : KOTRA

 

트리니다드토바고,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난항

- 가이아나 이전설 대두 -

 

 

 

□ 개요

 

 ㅇ 지난 5월 26일 출범한 Kamla 총리(UNC당)의 트리니다드 토바고(T&T) 신정부가 전임 정부가 추진중이던 인프라 프로젝트 일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특히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음.

 

 ㅇ 신정부 및 환경단체 등은 지역주민의 건강, 환경파괴 및 과다비용 소모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 추진을 반대하고 있으나, 제련소 설립 시 경제적 효과 등을 근거로 찬성하는 여론 또한 만만치 않음.

 

 ㅇ 이 프로젝트는 T &T가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이고 알루미늄 제조에 천연가스가 필요한 성분임에 착안, 전임 Manning 정부가 에너지의 downstream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던 중점 프로젝트의 하나임.

  - 지난 2006년 Manning 총리 정부가 수립한 종합 국가개발계획 ‘Vision 2020'에 명시됨.

 

□ 프로젝트 추진 현황

 

 ㅇ 알루미늄 연간 생산량 12만5000톤 수준의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로, 소요예산은 5억 달러 규모임. T &T 남부의 La Brea 지역에 건설 예정이며, 현재 본 사업에 대한 환경관리국(EMA)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240㎿ 발전소 및 항만, 저장고, 출하설비 등 부대시설이 건설되고 있음.

 

 ㅇ 본 사업인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은 중국이 4억 달러의 파이낸싱과 함께 건설을 담당하고 있으며, 브라질 알루미늄 회사 Votorantim Metais사는 T &T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기술지원을 실시 예정임.

 

 ㅇ 지난 2009년 T &T 고등법원은 2007년도 실시된 EMA 환경평가의 부적합성을 지적한 바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임.

 

□ 신정부의 재검토 방향

 

 ㅇ 최종 환경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대해 Roodal Moonilal 주택환경부 장관은 지난 6월 13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해당사자들이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에 합의하고 국민건강 및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기 전까지는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힘.

 

 ㅇ Carolyn Seepersad-Bachan 에너지부 장관은 6.25일 La Brea 지역에서 건설중인 발전소의 생산 전력 및 제련소 부지의 대안 용도를 모색중이라고 언급함.

  - 발전소의 경우 240㎿를 400㎿ 수준으로 확대해 수도 Port of Spain에 전력을 공급

  - 현재 4600만 달러가 투자돼 건설중인 항만, 저장소 및 출하설비 등을 알루미늄이 아닌 시멘트, 분쇄석회, 탄산칼슘 등의 수출용으로 사용

  - 제련소용 항만을 수리조선소 또는 산업단지용 출하장 등으로 사용

  - 제련소 부지를 광전지 산업단지로 조성해 전력 및 항만을 동시 사용 등

 

 ㅇ 신정부는 중국 EXIM 은행과 체결한 4억 달러 상당의 차관 협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바, Leroy Mayers 에너지부 차관은 프로젝트 총예산 규모를 당초보다 훨씬 많은 14억 달러로 예상했다고 밝힘.

 

 ㅇ 한편 Samuel Hinds 가이아나 총리는 알루미늄 제련소의 가이아나 이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언급함. 가이아나는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보크사이트 생산이 풍부함.

 

□ 프로젝트 찬성 논거

 

 ㅇ T &T 일간지 Daily Express는 알루미늄 제련소의 가이아나 이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특별 기고문을 게재함. 주요 논거는 다음과 같음.

 

 ㅇ 경제적 효과

  - 알루미늄은 자동차 및 항공기 산업, 식품 및 약품 저장, 소형디스크 생산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산업 소재로

  - 석유 downstream 산업의 다변화에 필요하며, 수출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산업임.

  - 캐나다의 경우 생산 알루미늄의 75%를 수출해 연간 수억 달러를 벌어 들임과 동시에 직·간접적으로 4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ㅇ 외국 사례

  -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250개 이상의 알루미늄 제련소가 건설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및 환경에 해롭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 T &T보다 더 작은 바레인(면적 750㎢/인구 65만600명)도 알루미늄 제련소 설립을 구상함.

 

 ㅇ 과거 사례

  - 1974년 T &T와 자마이카간 알루미늄 제련소를 카리브 지역의 필수산업으로 육성키로 결정하고 200,000톤급 알루미늄 제련소가 구상된 바 있음.

  - 1998년에는 현재의 집권 여당인 UNC 정권하에서 노르웨이와 23만7000톤급 제련소 건설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T &T 산업 현대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코자 한 바 있음.

 

 ㅇ 기고문은 또한 전임 정부가 추진한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은 T &T가 2020년까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인데, 이를 현 정부가 재검토키로 결정한 것은 선거 승리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공약의 일부라고 주장함.

 

□ 시사점

 

 ㅇ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반대는 현 집권당의 선거공약이었기 때문에 Kamla 정부에서 원안대로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그러나 T &T의 주소득원인 석유 및 가스분야의 downstream 산업 개발은 정당을 떠나서, T &T의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신정부도 알루미늄 제련소의 대안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임. T &T 에너지 분야에 진출코자 하는 국내기업의 지속적 관심제고 요망됨.

 

 

정보원 : Daily Express지, Newsday지 및 Trinidad Guardian지 2010.6-7월 자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트리니다드토바고,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난항)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