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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석유 및 광산업 중심으로 2010년 외국인 투자유치 상승세 이어가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6-19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석유 및 광산업 중심으로 2010년 외국인 투자유치 상승세 이어가

- 2010년 5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직접투자액 (FDI) 14.3% 상승 -

- 석유 및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 집중화 현상 심화, 투자 유치국 다각화에는 성공 -

 

 

 

□ 2010년, 외국인 직접 투자액 회복세 보여

 

 ○ 콜롬비아 중앙은행 (Banco de la República)의 보고 자료에 의하면, 2010년 1분기 콜롬비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FDI) 유치액이 21억6,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폭 증가세를 기록, 2009년 4분기 이후 지속된 경기회복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Ministerio de Comercio, Industria y Turismo) Luis Guillermo Plata 장관은, 4월과 5월 수치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분기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분기에 비해 더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5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36억 8,4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함.

 

 ○ 2010년 1분기 콜롬비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석유 및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여 상대적으로 기타 산업 분야의 투자유치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투자국은 미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유럽, 중남미 지역 국가들로 다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09년 대비 2010년 콜롬비아 외국인 투자액 유치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년도)

자료원 : 콜롬비아 중앙은행 (Banco de la República)

 

[2010년 월별 외국인 투자액 유치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콜롬비아 중앙은행 (Banco de la República)

 

□ 석유 및 광물 분야 투자 집중화 현상 심화

 

 ○ 2010년 들어 남유럽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석유 및 금값이 폭등함에 따라 콜롬비아 석유 및 광산업의 대외 수출액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5월까지 석유 및 광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지난 해 동기간에 비해 23.5% 증가한 26억 3,500만 달러로 기록됨.

 

 ○ Hernán Martínez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Ministerio de Minas y Energía) 장관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는 국내 주요 광산의 금 채굴량을 지금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nglo Gold Ashanti Ltd., 캐나다의 Medoro Resources, Greystar Resources와 같은 국제적인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함.

 

 ○ 특히 미국은 지난 2009년 석유 및 재투자 부문을 제외한 26억 6,94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 가운데 84.8%에 해당하는 23억1,360만 달러의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와 같이 미국 발 직접투자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콜롬비아 시장에서, 2010년 들어 광업, 전기 및 수도 산업 등을 중심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브라질 등 기타 국가의 투자액이 증가하는 것은 투자 유치국 다각화에 있어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음.

 

[2009년 콜롬비아의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금액]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콜롬비아 중앙은행 (Banco de la República)

 

 ○ 반면 석유 및 광업을 제외한 기타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지난 5월까지 4억 2,9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콜롬비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석유 및 광업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음.

 

 ○ 지난 4월 24일 Avon 사의 콜롬비아 투자 발표 행사에 참석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콜롬비아 경제 성장에 있어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성과 함께 현 정부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한 바 있으며, 화장품 산업을 비롯한 제조 및 물류, 건설, 정보 통신 등 기타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하기도 함.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Ministerio de Comercio, Industria y Turismo) Luis Guillermo Plata 장관은 콜롬비아경제일간지 Portafolio 지와의 인터뷰에서올 2010년 외국인직접투자액 목표를 2008년 수준인 100억 달러 회복이라고 밝혔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3분기 이후 투자 유치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함.

 

 ○ 정부 관계자는 콜롬비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 및 광업 분야에 대한 집중화 현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석유 및 광산업이 전통적으로 콜롬비아 경제의 가장 중요한 구심점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산업 육성 및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또한 외국인 직접투자 분야를 다각화하고 궁극적으로 콜롬비아 국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서는 제조 및 생산업, 건설업,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구체적으로 기업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해외 다양한 기업들이 콜롬비아 기초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히기도 함.

 

 ○ 한편 전문가들은 콜롬비아가 세계은행 Doing Business 발표 기업환경 지수에서 투자자 보호 부문 5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 납부의 용이성이 떨어지고 세금 비율이 높으며, 채권 회수 비율 및 클레임에 대한 비용 비율이 높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함.

 

 ○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세금 납부 횟수, 세금 납부 소요시간, 세금 비율에 대한 효과적인 방향점을 제시하기 위하여 세금 납부제도 및 절차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6월 2일 국회는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를 펼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2010년 6월 20일에 실시되는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2차 투표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이 유지해 온 경제 성장 및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및 자유경제무역지대 활성화 정책이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혹은 정권 교체에 따라 경제, 무역 및 투자 정책에 있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지 벌써부터 콜롬비아 국내 기업인과 전문가 및 해외 기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일간지Portafoilo 6월 15일, 5월 26일, 5월 6일, 4월 27일자 기사, 콜롬비아 중앙은행 (Banco de la República),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Ministerio de Comercio, Industria y Turismo), 보고타 KBC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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