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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金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박강욱
  • 2010-06-09
  • 출처 : KOTRA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金

- 페루의 중요 수출상품 -

 

 

 

 금 시세 꾸준히 상승

 

 ㅇ 일반적으로 세계금융위기가 도래하면서 대부분의 부문은 손실을 입으나 광물 부문 중 유일하게 금의 가치가 상승함.

 

 ㅇ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유럽국가와 미국에서 광물 및 연료 생산속도가 감소하자 수요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탐사, 건설, 확장 단계에 있는 광산사업을 재편성하는 등 페루도 처음에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 은, 주석을 비롯한 광물 국제시세가 유지돼 큰 위기는 모면했음.

 

 ㅇ 달러나 유로의 공급량을 중앙은행이 화폐정책에 따라 조절하는 것과 달리 금은 인위적으로 생산하거나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조작할 수 없으며, 안정자산인 금을 소지함으로써 투자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다양화한다는 이점이 있어 최근 10년간 금 시세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공급 부족

 

 ㅇ 2000년 이후 연간 세계 금 생산량이 2500톤에서 2444톤으로 감소한 반면 수요는 3600톤으로 증가한 바, 차후 금 생산 및 채광 비용이 증가하고 생산량이 1800톤으로 감소할 전망임.

 

 ㅇ 현존하는 금을 재활용하고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금을 판매하면서 수요와 공급 격차를 줄일 수 있으나,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판매량을 줄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아르헨티나의 중앙은행은 오히려 금 매입에 나서는 실정임.

 

 ㅇ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금은 약 31000톤으로 추정되며, 그 중 25%가 미국 소유이고, 그 다음으로 독일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

 

 ㅇ 금융위기와 금 시세 상승은 세계적으로 큰 파동을 일으켰으며, 2010년 3월 이탈리아 재무장관인 '줄리오 뜨레몬티(Giulio Tremonti)'라는 사람은 1879년부터 1971년까지 시행된 금본위제(gold standard)의 부활을 G7에 제안하기까지 했음.

 

 ㅇ 1차 세계대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많은 통화량이 필요하게 되자 금본위제의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해 1931년 영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했고, 2차 세계대전 말기 금본위제 하에 기축통화가 파운드에서 달러로 전환되며 미국이 패권을 장악하게 됐으나 베트남전의 비용부담으로 1971년 금본위제를 폐기했음은 상식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임.

 

 ㅇ 2010년 그리스발 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져 나머지 유럽국가들까지 위협받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안정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금 시세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1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으로는 그리스 금융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우려와 함께 금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함.

 

 페루, 금 생산 및 수출 증가

 

 ㅇ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2009년 중국과 호주가 세계 금 생산 1, 2위를 차지했고 페루는 세계 6위로 등극했음(2009년 페루 金 수출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하고, 총 수출금액이 금 시세 향상의 영향으로 22% 성장).

 

 ㅇ 중대 규모 광산의 생산량이 1.5% 증가하고 소규모 금광 및 사금광의 생산량이 감소해 2009년 금 생산 총 증가율이 1.4%에 그쳐 5.7%를 기록한 전년도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임.

 

 ㅇ 2009년 라시마(La Cima)사의 생산량이 308.4%, 야나코차(Yanacocha) 14%, 아룬타니(Aruntani) 16%, 레타마스(Retamas) 10%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광업회사 생산량이 향상했으나, 바릭(Barrik)사의 생산량은 19% 감소함.

 

 ㅇ 야나코차 금광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2008년 8월에 투자액 3억5000 달러 규모의 몰리노데오로(Molino de Oro) 공장을 개장해 야나코차사가 생산량을 회복하고 충분한 재고물량을 확보한 반면, 바릭社는 피에리나(Pierina)와 알토치카마(Alto Chicama) 광산의 채굴량이 줄어들어 생산량이 감소함.

 

 ㅇ 페루는 총 수출량의 97%를 스위스(52%), 미국(28%), 캐나다(17%)에 수출했으며, 대형 금광 업체인 야나코차사와 바릭사가 총 수출량의 50%를 수출했음.

 

 ㅇ 2010년 1/4분기 바릭(Barrick)사의 알토치카마(Alto Chicama) 광산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야나코차(Yanacocha)사의 차우필로마수르(Chaupiloma Sur) 광산의 생산량이 저조해 총생산이 1.6% 상승하는 데에 그쳤음.

 

 ㅇ 그러나 2010년 1, 2월 금 시세 향상으로 인해 수출량이 전년 동기대비 1%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수출금액은 23% 상승한 11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음.

 

 ㅇ 2010년 바릭사 알토치카마 광산의 생산성 증가로 페루 외 총 590만 트로이 온스의 금을 생산해 연간 생산량이 전년 대비 3.3% 성장할 것이며, 라산하(La Zanja), 라아레나(La Arena), 푸카마르카(Pucamarca) 광산에 약 4억9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할 전망임.

 

 ㅇ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달러 약세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업계는 2010년 금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7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1~14년 금 채광 프로젝트인 콩가(Conga, 야나코차사), 탄타우아타이(Tantahuatay, 코이몰라체사), 아키라(Haquira, 안타레스社)에 15억4000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ㅇ 한편 페루 정부가 마드레데디오스(Madre de Dios)지역을 광업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연환경 역사유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법령(012-2010)을 도입하는 등 채광을 제한해 투자 불신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음.

 

 ㅇ 야나코차, 바릭, 부에나벤투라 같은 대규모 채광업체들이 금 총 생산량의 97.5%를 기록한 반면 소규모 채광업체는 2.5%에 그침.

 

 ㅇ 그러나 페루 정부는 광업부문 부가가치(GVA) 징수액의 29%를 차지한 금은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며, 페루는 경제 및 제도적 안정성을 갖춘 금 산업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봄.

 

 

 정보원 : Horizonte Minero, KOTRA 리마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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