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장품 같은 칫솔·치약 인기 폭발

- 마스카라 같은 전동 칫솔, 장미향 나는 치약 여성들 사이에 인기 폭발 –

- 점심시간 양치질 하는 직장 여성이 늘어나면서 수요 급증 -

 

 

 

□ 日, 점심시간에 양치질하는 여성 늘어

 

 ○ 일본인의 약 95%가 매일 양치질을 하지만, 대부분이 아침, 저녁일 뿐 근무 중이나 외출 시 점심 식사 후 양치질하는 사람은 적었음.

 

 ○ 최근 직장 여성들을 중심으로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늚.

  - 파나소닉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여성 중 반 정도가 매일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점심 식사 후 치아를 닦지 않는 직장 여성은 15% 정도임.

 

□ 품귀 현상까지 빚은 파나소닉의 마스카라 같은 전동 칫솔

 

 ○ 직장이나 외출 시 전동 칫솔 사용이 거의 없다는 점 파고들어

  - 파나소닉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여성들 사이에 낮에도 양치질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음에도 전동 칫솔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 전동 칫솔은 크기도 크고 동작 음이 커 직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번거로웠던 것

 

 ○ 파나소닉의 ‘포켓도르츠’ 없어서 못 팔아

  - 파나소닉의 직장 여성들의 위와 같은 니즈를 파고들어 올 3월 ‘포켓도르츠’를 발매했음.

  - ‘포켓도르츠’는 파나소닉의 전동칫솔인 ‘도르츠’를 소형화하고 동작음을 억제해 휴대할 수 있도록 한 것

  - 시장의 반응은 상상 이상으로 뜨거워 ‘포켓트도르츠’ 발매 후 도르츠 전체 매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0%를 넘었다고 함.

 

파나소닉의 ‘포켓도르츠’

자료원 : 라이브도어

 

 ○ ‘포켓도르츠’, 화장품 같은 외관으로 여심 사람 잡어

  - 가격(4000엔)이 적당하기도 하지만 불경기인 지금 포켓도르츠의 판매는 경이적

  - 마스카라가 떠오르는 외관과 직경 2㎝, 길이 16㎝로 화장품 파우치 속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함, 그리고 건전지 중량을 포함해도 무게가 45g으로 가볍다는 점에서 여심을 사로잡았음.

  - 한 마디로 칫솔 같은 촌스러움이 전혀 없다는 것

  - 파나소닉은 유통에도 신경 써 자사 제품의 주된 유통 루트인 가전 양판점  외에도 힘을 쏟아 드럭스토어 등에도 상품을 전개하는데, 진열도 칫솔 옆이 아닌 화장품 옆에 하도록 함.

  - 그리고 빨강, 오렌지, 핑크 이렇게 세 가지 색에 대해서는 여성잡지와의 협력해 판촉을 전개하기도 함.

 

□ 비싸도 팔리는 화장품과 같은 치약

 

 ○ 라이온, 화장품 같은 치약으로 여성들 노려

  - 라이온은 직장에서도 양치질하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여성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치약 ‘프라치아스 크리미업페스트’를 2월에 발매했음.

  - 이 치약의 향기 중 하나는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장미향·민트 등이 많은 치약에는 드문 향기임.

 

라이온의 ‘프라치아스 크리미업페스트’

자료원 : 라이온 홈페이지

 

  - 사용하는 장미도 농후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품종이 다바스쿠 장미만을 고집함. 크레오파트라도 좋아했다고 하는 장미임.

  - 포장은 백지에 핑크색의 장미를 인쇄해 도자기와 같은 인상을 주게 했음. 실제로 도자기에 장미를 그려 구워 그 그림을 그대로 포장에 넣었다고 함.

 

 ○ 비싼 가격에도 목표보다 2배 이상 팔려

  - 100g이 1280엔 정도로 보통 치약보다 5배 정도 비쌈.

  - 그럼에도 ‘프라치아스 크리미업페스트’는 계획 대비 2배 이상 팔려나간다고 함.

 

□ 시사점

 

 ○ 불경기에는 여심을 사로잡아야

  - 일반적으로 경기에 가장 둔감하게 반응하는 상품이 화장품이라고 함.

  - 여성들은 항상 일정 금액은 자신의 아름다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분배하는 것

  - 전기제품 메이커인 파나소닉, 치약 등 위생제품 메이커인 라이온은 자사의 상품에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색을 입혀 대성공을 거두는 것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다이아몬드 온라인, 제조사 홈페이지, 인터넷, KOTRA 후쿠오카 KBC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