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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소비시장, 키워드로 공략해라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5-12
  • 출처 : KOTRA

 

칠레 소비시장, 키워드로 공략해라

- 친환경, 효율성, 건강이 3대 관심사 -

- 식품시장은 즉석, 간편성이 대세 -

 

 

 

□ 칠레 소비시장 트렌드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칠레는 중남미 대표적인 가격중심 시장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지 못했음.

 

 ○ 그러나 최근 3~4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룬 칠레는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눈높이 향상에 따라 점차 품질과 브랜드 위주의 시장으로 변모함.

 

 ○ 일반 상품시장뿐만 아니라 헬스클럽, 스파, 레스토랑, 호텔 등 서비스업 또한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이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임.

  - 실례로 중남미 최초로 산티아고에 오픈한 W 호텔은 비교적 높은 객실요금과 부대시설에도 칠레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호텔 내 최고급 헬스클럽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또한 칠레 중상류층이 밀집된 산티아고 일부 지역은 프리미엄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슈퍼마켓, 와인 전문점, 고급 레스토랑 등이 연달아 개점하고, 현지 유통업체들 또한 이 지역 지점에 프리미엄 제품 홍보를 강화하는 추세임.

 

□ 친환경 산업 성장세

 

 ○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캠페인 및 환경보호 정책으로 인해 현재 칠레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임.

 

 ○ 실례로 칠레 유통업체들은 과거 무분별한 비닐봉투 사용으로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지적받은 바 있으며, 칠레인들 또한 비닐봉투가 유발하는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음.

 

 ○ 그러나 2009년부터 현지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장바구니 보급과 자연분해 비닐봉투 사용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 그 밖에 각 지자체별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 및 재활용센터 운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주요 공원 및 공공장소에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해 자연 그대로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남.

 

 ○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등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되는 폐유를 전문적으로 수거 및 재활용하는 업체가 성업 중이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재활용 시스템 확대, 쓰레기 배출량 축소 등의 노력이 진행 중임.

 

 ○ 이에 따라 향후 칠레 친환경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각종 폐기물 처리, 수처리 및 기타 재활용 산업이 그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됨.

 

□ 건강 관련 제품 인기

 

 ○ 중남미 최고 수준의 비만율을 기록하는 칠레는 전통적으로 육류 및 빵을 주식으로 하고 있으며 기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이 대부분임.

 

 ○ 이에 따라 칠레인들의 비만은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었으며 정부 및 관련 단체의 비만예방 홍보 및 비만 치료지원이 계속되는 상황임.

 

 ○ 그 결과 점차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로 건강관리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향 변화는 다양한 제품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식료품의 경우 유기농 제품, 천연제품, 화학성분 미함유 제품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임.

 

 ○ 그 밖에 건강식품 및 건강 보조제, 화장품 등의 시장에서도 천연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며 대량생산 제품보다는 전통방식의 제조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음.

 

 ○ 칠레 소비시장의 이와 같은 변화는 수입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및 유럽의 프리미엄 제품들의 수입시판이 확대 추세에 있음.

 

 ○ 또한 수입 제품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는 중상류층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단독매장 또는 전문매장 등 제한적인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이러한 친환경제품 수요는 단순히 식료품시장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소비시장 전반에 걸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음.

 

 ○ 특히 서비스 시장의 경우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스파 등에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며 ‘천연제품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모토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음.

 

□ 에너지 효율성 높은 제품 인기 치솟아

 

 ○ 에너지 효율성은 이미 칠레 전자제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최우선 구매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며 제품 구매 시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비교 검토하는 것이 일반화됐음.

 

 ○ 이러한 구매 패턴은 최근 난방기기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다양한 난방방식을 사용하는 제품 전체를 염두에 두고 가장 효율적인 제품을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더욱 분명해진 것으로 보임.

 

 ○ 기기 가격이 최대 800달러까지 하는 이 제품은 현재 칠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난방기기로 인식되며 그 이유는 단연 에너지 효율성이라고 할 수 있음.

 

 ○ 2008년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파라핀 난방기기는 현재 일본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가격대는 레이저식이 400~800달러 대, 일반식이 300~400달러로 나타남.

 

 ○ 현지 전문 수입유통업체의 의견에 따르면 최근 고가 난방기기 수요증가는 더 이상 칠레인들이 가격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단적인 예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힘.

 

 ○ 실제로 파라핀 난방기기의 ㎡당 연료비는 0.04센트 수준으로 가스, 전기난로 및 온풍기보다 많게는 5배까지 효율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남.

 

칠레 시판 중인 주요 난방기기 정보

난방기기

파라핀

레이저파라핀

가스

장작

전기

브랜드

Toyotomi

Toyotomi

Ursus Trotter

Bosca

Ursus Trotter

가격(US$)

400

600

170

440

100

난방면적

100~140㎡

40~60㎡

36㎡

40~80㎡

16㎡

시간당

연료소비

0.658ℓ

0.08~0.29ℓ

296g

1㎏(장작)

1.5㎾

㎡당 비용

0.5센트

0.5센트

1.5센트

0.3센트

1.96센트

자료 : SODIMAC

 

□ 시사점

 

 ○ 칠레 소비시장은 과거 무조건 저가제품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며 실제로 칠레 소비자들의 구매가 가격수준으로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매우 강했음.

 

 ○ 그러나 경제성장 및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선진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문화 유입, 세계 트렌드를 쫓으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표출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변화하는 상황임.

  - 실제로 최근 칠레시장에 다국적 기업의 신제품 출시 시기가 선진국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 선진국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은 100% 칠레 시장에서 대히트를 기록한다는 점, 각 언론 매체의 주요 분야에 대한 국제 트렌드 소개 강화 등의 현상은 그만큼 칠레인들의 눈높이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러한 세계 트렌드와 시차감소와는 별도로 국내 실정 및 환경에 맞는 트렌드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틈새시장 발굴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

  - 일반 난방비용이 비싼 점과 소비자들의 효율성 높은 난방기기 구매욕구를 적절히 파악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칠레 소비자의 겨울철 필수품으로 포지셔닝한 파라핀 난방기기가 가장 대표적인 틈새시장 발굴 사례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El Mercurio, KOTRA 산티아고KBC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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