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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패스트푸드 먹는 사람 세금 더 내라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4-29
  • 출처 : KOTRA

 

칠레, 패스트푸드 먹는 사람 세금 더 내라

- 칠레 보건부, 패스트푸드 20% 특별세 도입 추진 –

- 심장질환, 비만, 과 체중 환자 급증에 특단조치 필요-

 

 

 

□ 칠레 비만 및 과 체중 현황

 

 Ο 칠레인들의 식생활은 빵, 감자, 고기 등 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 소비 또한 매우 높은 수준임.

 

 Ο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외식문화가 일반화 됨과 동시에 다국적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및 칠레 자본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메뉴 대부분이 고지방, 고칼로리 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남.

 

 Ο 실제로 칠레의 주요 외식업체 체인들은 칠레식 햄버거 및 튀김류를 위주로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Domino’s, Fritz, Schopdog, Pub Licity 등을 들 수 있음.

 

 Ο 그밖에 다국적 외식기업인 McDonald’s, Burger King, Pizza Hut, KFC 또한 칠레를 중남미 주요 타깃시장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칠레 외식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Ο 그러나 이러한 외식산업의 성장 이면에는 비만 및 과 체중 인구의 폭발적 증가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Ο 칠레 보건부에 따르면 일별 약 100명에 이르는 인구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전체 인구의 62%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됨.

 

주: 볼리비아, 과테말라의 경우 남성 비만율 자료 입수 불가

자료: WHO

 

 Ο 또한 소아비만 및 소아 과체중의 경우 6세 이하의 아동 중 25%, 7~9세 아동의 25%가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 차원의 식생활 개선 조치가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PPD는 평가하고 있음.

 

□ 패스트푸드 특별세 부과추진 현황

 

 Ο 칠레 보건부의 이번 패스트푸드 특별세 부과추진은 담배와 같은 유해 기호식품에 부과하는 특별세와 같은 모티브를 가지고 당국은 18%의 가격인상을 통해 일당 평균 56칼로리의 패스트푸드 섭취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Ο 실제로 칠레 보건부는 지난 2007년부터 비만 및 과체중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식생활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시설 내부와 주변지역 내 패스트푸드 판매 금지 등에 대한 법안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일부 교육시설에서는 자체적인 판매식품 검열 및 판매 허가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었음.

 

 Ο 그러나 2010년까지 목표로 한 대부분의 비만 및 유해 식품관련 정책이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지 못함에 따라 칠레 정부는 일명 패스트푸드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서는 밝힘.

 

 Ο 이와 관련해 현지 업계를 비롯한 식품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보건부의 발표에 대해 패스트푸드에 대한 모호한 기준으로 인한 과세대상 제품 선정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행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Ο 이와 함께 야채, 과일 등 건강식품에 대한 세금 인하 및 당국의 식생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대체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세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개개인의 식생활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간섭일 수 있다고 밝힘.

 

 참고사항

 Ο 칠레 다이어트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20~40대 여성의 최대 관심사가 다이어트 및 몸매관리 등인 것으로 나타남.

 

 Ο 그러나 전통적인 음식문화 및 패스트푸드의 범람으로 칠레 여성 중 비만인구는 전체 인구의 25% 수준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여성들의 관심이 다이어트 보조제로 집중되는 상황임.

 

 Ο 실제로 현지 다이어트 보조제를 주로 취급하는 3대 약국체인은 제니칼, 리베랏과 같은 지방 흡수 억제제에 대한 광고 및 프로모션 행사를 하고 기타 천연 다이어트 보조제 수입 판매가 매년 확대 추세를 보임.

 

 Ο 그 밖에 정부의 지속적인 식생활 개선 캠페인 및 현지 언론 및 대중매체의 유해식품 관련 보도가 잇따르면서 현지 유통업체의 건강식품 라인 강화 및 샐러드를 비롯한 건강식품 전문점도 증가 추세이나 그 비중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임.

 

 장기적 플랜을 통한 점진적 개선 방안 필요

 

 Ο 현재까지 칠레 정부의 비만·과체중에 대한 정책은 단기적 효과를 노린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번 패스트푸드 세금부과정책 또한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임.

 

 Ο 실제로 거의 모든 국가에서 담배소비억제를 위한 세금 인상을 매년 단행하고 있으나 실제로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보다는 교육 및 유해성 홍보를 통한 자발적 금연에 따른 소비감소효과가 더욱 큰 것이 현실임.

 

 Ο 이에 따라 현지 전문가 및 업계에서는 정부의 장기적 교육정책 및 적절한 제도마련을 통한 점진적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반응임.

 

□ KBC 의견

 

 Ο 칠레인들의 음식문화는 야채보다는 빵, 고기 등을 중심으로 한 고칼로리식품 위주로 이미 각 가정의 기본적인 칼로리 섭취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음.

 

 Ο 또한 경제발전과 함께 다양한 외식산업이 칠레시장에 진출하면서 칠레인들의 고칼로리 음식 선호도에 맞춰 외식산업의 메뉴개발도 이뤄진 것으로 판단됨.

 

 Ο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칠레인들의 비만 및 과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정부의 파격적인 패스트푸드 세금 도입은 수년간의 홍보 및 캠페인에도 변화하지 않는 칠레인들의 식습관을 극단적 방법으로라도 개선코자 하는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보임.

 

 

 자료 : KOTRA 산티아고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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