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분기 발전사업 프로젝트 주요 동향

- 말레이시아 쟈크스사 북부 하이즈온성 킨몬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

- 메콩델타 지방 껀터시 오몬구의 오몬 발전 센터에 건설될 예정 -

- 미국, 베트남 정부와  원자력 발전소 건설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 –

- 베트남, 태광비나와 Nam Dinh성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MOU를 체결 -

□ 베트남 전력(발전) 프로젝트 동향

 ○ 베트남 석유가스그룹(페트로 베트남) 산하의 베트남 가스총공사(PV가스)와 제 2 년짝(Nhon Trach) 석유 가스 전력주식회사(PV파워NT2)는 4월 6일, 2 년짝(Nhon trach) 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PV가스는 연간 8억㎥의 천연가스를 25년에 걸쳐서 공급할 계획

 ○ 제 2 년짝(Nhon Trach) 화력 발전소(출력 750㎿)는 작년 6월에 착공돼 현재 건설 중이며, 총 투자액은 7억600만 달러이며, 콘바인드사이클 발전방식을 채용하고 있고, 연료는 천연가스를, 예비 연료로 디젤유를 사용하고, 2011년 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발전량은 약 45억㎾h를 전망

 ○ 베트남 전력공사는 3월 30일 일본의 Sumitomo Mitsui은행, 프랑스계 Societe Generale, BNP Paribas 등 3개 금융기관과 Song Bung 2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향후 14년간 1억7500만 달러 규모로 총 투자금액 1억9300만 달러의 약 90%에 해당. 일본 수출투자보험이 보증해 EVN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재원을 확보하게 됐고, 프로젝트는 100㎿급으로 베트남 중부 Quang Nam성 Nam Giang 지역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며, 연간 4억2500만㎾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됨.

 ○ 베트남 건설부는 베트남 석유가스그룹(페트로 베트남)에 의한 제3·제4오몬 화력발전소 건설 안건의 실시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NGUYEN TAN DUNG 수상에게 제출했음. 이 2기의 발전소는 메콩델타 지방 껀터시 오몬구의 오몬 발전 센터에 건설될 예정으로 베트남 건설부는 페트로 베트남이 투자 주체가 돼 건설 중인 'B광구·오몬 해저 가스 파이 프라인'안건의 진전과 합해 양 발전소의 건설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전했음. 양 발전소의 안건은 베트남 전력그룹(EVN)으로부터 계승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DUNG 수상의 승인을 얻을 수 있었을 경우는 EVN측에 지금까지 투자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중

 ○ 말레이지아 Jaks Resources는 8일, 북부 하이즈온성 킨몬군 훅크타인 마을에서 석탄화력발전소(출력 1200㎿) 건설 안건에 관한 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안건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실시될 계획으로 총투자액은 18억 달러이며, 쟈크스 리소시즈는 상공성과 BOT계약 하이증성 인민위원회와 토지리스계약, 베트남 전력그룹(EVN)과 전기 매매 계약, 베트남 석탄 광산물 그룹(비나코민)과의 사이에 연료 석탄공급 계약 등에 각각 서명함.

 ○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3월 30일 우리나라의 태광비나와 45억 달러 규모의 Nam Dinh성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 화력발전소는 2400㎿급으로 베트남 북부 Han Dinh성 Hai Chau와 Hai Ninh지역에 2016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으로 체결된 MOU에는 베트남 국영석탄공사가 발전용 석탄을 공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고, 원활한 발전소 추진을 위해 태광비나와 베트남 조선사인 Hoang Anh Hashico사의 합작회사가 건립되며, 베트남은 프로젝트 기간 건립 예정지인 Nam Dinh성에 조속한 토지 수용을 요청했음.

 ○ 베트남 전력그룹은 3월 30일, 중국의 동방전기집단과 메콩델타지방 챠빈성 즈엔하이군 잔타인 마을에서 계획되는 제1즈엔하이 화력발전소의 EPC계약(설계·조달·건설을 포함한 일괄 청부계약)을 체결. 계약액은 13억9700만 달러이며, 이 발전소는 출력 1245㎿, 연간 발전량은 75억~80억㎾h. 국내의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올해 착공해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 발전소는 즈엔하이 발전센터에 건설된 3기의 발전소 중 하나

 ○ 미국 정부는 3월 30일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원자력 발전소 건설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 주 베트남 미국대사와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에서 미국은 베트남 측에 원자력발전 관련 인프라 지원은 물론 전문가 양성, 안전 교육 및 폐기물 관리 등 원전관련 부문의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함.

 ○ 재베트남 Michael Michalak 미국 대사와 베트남 과학기술성의 Le Dinh Tien 차관은 3월 30일 원자력의 협력에 관한 각서를 교환했으며, 베트남 원자력 에너지원의 Vuong Huu Tan 원장은 '향후 원자력 에너지 협력에 관한 정부급의 협정의 체결을 향한 교섭에 중요한 것이 된다'고 말함. 일본의 원자력 기술은 거의 미국으로부터 도입해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에 일본이 베트남에 참가하려면 미국의 사인이 없으면 안 된다고 Tan 베트남 에너지연구원장은 전함.

 ○ 동남부 빈트안성 풍력발전 협회의 응우엔 보이 쿠에 회장은 풍력발전에 의한 전기의 매전 가격 인상에 대해 정부에 요망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13년 전에 정해진 1㎾h 당 4센트라고 하는 매전 가격을 유지하지만, 10센트 이상이 아니면 채산성이 없다고 설명함. 베트남은 풍력 발전에 적절한 장소가 많은 일로 잘 알려져 있어 벌써 20여 개 기업이 이 분야에 투자하나 통상 전력에 비해 발전 비용이 2~2.5배 높은 데다가 정부로부터 기업 지원책도 아직 없기 때문에 투자를 주저함.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의 고질적인 전력 부족현상은 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며, 전력난은 매우 심각. 이번 수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건설로 전력난 해소는 물론, 전력 수입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의 발전사업 개선에 기여할 것임.

 ○ 베트남에 풍력발전분야에서 경험있는 인력이 부족해 외자유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며, 외국인 전문가 참여가 필수적이어서 고비용 투자구조가 불가피. 이 외에 베트남 정부 혹은 관련기관으로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책임기관이 부재해 베트남의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분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려운 상황

 ○ 베트남 발전프로젝트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진출하여 치열한 프로젝트 수주를 벌임. 최근에는 한국기업이 현지 고속도로, 발전소, 항만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향후 한국기업들의 좋은 결과가 전망됨.

 자료원 : 베트남 건설부, Saigon Times, KOTRA 호찌민KBC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