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섬유산업, 회복은 아직

□ 시장현황

 ○ 세계적인 경기침체 현상은 독일 섬유산업에도 큰 타격을 안겨주었음. 특히 수출량이 -25.3%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추가적인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그에 따라 전체 섬유산업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 감소한 27%를 기록함.

독일 섬유시장 매출변화 추이

(단위 : 인덱스2005=100 )

자료원 : 독일 섬유협회

 ○ 2009년에는 섬유제품에 대한 내수시장도 -14%로 전년대비 크게 줄었으며 이중 독일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17.4%의 마이너스 성장

독일 섬유산업 분야별 2007/08 시장규모

             (단위 : 유로)

자료원 : 독일 가정용 섬유산업협회

 ○ 섬유산업 업계에 종사하는 업체는 2009년 초 기준으로 약 5% 감소한 195개 업체에 달했으며, 종사자 수는 2만100명 선으로 추정됨.

□ 제품 분야별 현황

 ○ 카펫

  - 마루용 카펫 부문의 매출은 2009년 1분기에 16.1% 감소했음.

  - 일반 카펫 부문도 매출이 14.1% 감소했으며 수출(-5.6%)보다 내수시장(-18.3%)의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음. 이 제품군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양은 3% 증가한 36%에 달함.

  - 소비자들은 주요 구매요인으로는 제품 질을 꼽고 있음.

 ○ 가구용 섬유

  - 이 부문은 2009년 전반기에 30%의 매출감소를 겪으며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음. 수출에 따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5%가량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3%가량 감소한 37.2%에 머물렀음.

  - 내수시장도 매출이 26.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인테리어용 섬유

  - 2009년 전반기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음.

  - 날염된 제품군의 감소폭이 -34.5%로 단색/다색으로 짠 제품군의 -13.1%보다 감소율이 2배 이상 높았음.

  -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39.1%임.

  - 내수시장에서는 날염제품 매출이 36.3% 감소했으며 평균 가격도 -4.3% 하락

 ○ 커튼

  - 전체 매출이 -7.3%의 성장을 보이며 다른 부문 대비 감소폭이 작았음. 내수시장도 -6.3%의 매출감소를 보였음.

 ○ 침구류

  - 2009년 전반기에 20.6%의 매출감소를 보였으며, 2분기의 매출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음.

  - 이 부문에서도 수출량이 크게 줄면서 매출이 36.3% 감소했음.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24%로 약 6% 감소함.

□ 시장 전망

 ○ 업계는 경기가 풀리는 조짐을 보이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알 수 없으므로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 되며, 시장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

 자료원 : 독일 섬유산업협회, 인터넷 기사, KOTRA 뮌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