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경기회복기, 월마트 1만 품목 가격 인하 왜?
  • 현장·인터뷰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4-24
  • 출처 : KOTRA

 

美 경기회복기, 월마트 1만 품목 가격인하 전략, 왜?

- 소비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시장공략 더욱 애매해져 -

- 회복기 미국시장, 복합요인 작용, 또 다른 패러다임 전환 -

 

 

 

경기침체기 저렴한 가격으로 중상층 소비자들까지 흡수하며 매출 상승, 활약을 보였던 월마트가 최근 1만 개 품목 가격을 인하해 그 배경이 무엇인지 주목을 끌고 있음.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침체의 골이 깊었던 작년과는 또 다르게 미국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현황을 반영한 결정으로 파악됨.

 

□ 월마트, 공격적 가격 캠페인

 

 ○ 대표적인 할인유통업체 월마트, 4월 초, 1만 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 공격적인 가격 캠페인 계획 발표

  - 최근 수개월간의 매출 약화를 만회하려는 목적으로 저렴한 가격 정책 더욱 강화

  - 전국 3700여 개 매장 내 및 미디어 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가격 홍보 캠페인 전개 예정

 

 ○ 월마트는 이번 경기침체기, 기존의 저소득층 소비자뿐 아니라 가계 재정이 빠듯해진 중상층소비자까지 흡수하면서 고객층이 더욱 확대, 매출 증가 수혜를 누렸음.

  - 그러나 작년 4분기부터 매출 증가세 둔화, 실적 약화

  - 같은 기간 불황으로 연이은 실적 하락을 기록해왔던 전문 체인업체, 슈퍼마켓 등 타 소매업체들은 실적 호조세로 전환

 

 ○ 월마트 측은 공식적으로는 식품과 전자제품의 가격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주장

  - 반면 월스트리트 및 업계 전문가들은, 월마트 실적 감소는 경기가 개선되면서 시장 변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

 

월마트 매장 Rollback 코너                          월마트 분기별 매출 증감률 동향

  

자료원 : WSJ

 

□ 경기회복기, 미국 리테일 시장환경 변화

 

 ○ 소비자 회귀 현상

  -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회복되면서 중상층 소비자들이 원래 쇼핑하던 곳으로 복귀

  - 소비자들, 실제적인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기보다는 장기간 절약에 피로, 자신에 대한 보상심리 강해져 제한적 소비지출 상승

  - 따라서 월마트에서 스스로 궁핍하다고 느끼면서 쇼핑할 이유 상실

 

 ○ 타 리테일 업체들의 밸류 제공

  - 미국 업체들, 불황기 겪으며 밸류가 중심이 되는 시장 변화를 체감, 대응책 마련

  - 시장 변화에 적응해 이제는 월마트 이상의 소비자가 원하는 밸류 제공

  - 월마트 등 할인업체로 향했던 소비자 발길을 다시 돌리는 데 성공

 

 ○ 월마트의 계산

  - 미국 실물경기가 확실히 개선된 것이 아니고 높은 실업률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들은 향후 수개월간은 여전히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

  -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시장을 가격 정책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경제전문채널 CNBC의 월마트 전략 분석

 

자료원 : CNBC

 

□ 업계 영향 분석

 

 ○ 공급업체 영향

  - 월마트는 이번 가격 인하의 상당 부분을 공급업체 도움에 의존

  - 자사 납품가격을 낮추는 대신 매장 내 ‘Rollback(인하)’ 코너에 배치, 쇼핑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힘.

  -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월마트 공급물량의 마진을 낮추고, Rollback 캠페인을 통한 판매물량 증가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즉, 박리다매를 통해 마진 손실을 상쇄해야 실정 직면

 

 ○ 타 소매업체들 영향

  - 월마트에 대응해 이미 가격 아닌 고객서비스, 제품 구색, 쇼핑 만족도 등에 집중하고 있어 자신감 피력

  - 소비자들이 단지 가격이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최고의 밸류를 제공하는 곳에서 쇼핑하므로 월마트 정책은 큰 영향이 없을 것

 

 ○ 업계 전문가들, 추가할인정책 효과 의문

  - 이미 월마트는 할인업체 리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자극 또는 구매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지 회의적

  - 일시적인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이미 월마트에서 쇼핑하는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 강화 때문이지, 새로운 고객층 확대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전망

  - 한편, 월마트 매출  하락에도 수익은 지속 견고한 사실에 주목,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하분 흡수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지적

 

□ 시사점

 

 ○ 경기회복기, 소비지출 서서히 살아나지만 시장 공략은 더욱 애매해짐.

  - 시장이 가격만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더욱 많은 요인들 복합적으로 작용

  - 회복 중의 시장, 밸류 + 차별화된 무언가를 제공해야 구매가 발행하는 힘든 상황

  - 아직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씩 열리는 소비지출을 자극하기 위해 미국 바이어들 더욱 고심

 

 ○ 절약하는 소비자 → 스마트한 소비자로 진화

  - 소비자 니즈(Needs), 매우 다양하고 정교해져

  - 불황기 생긴 신중한 지출 습관 안착, 경기 회복 후에도 지속

  - 최근의 모바일 기기 열풍으로 제품과 가격에 대한 지식 더욱 무장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웹에 접속해 다른 업체들의 제품과 가격을 체크, 비교

 

 ○ 회복기의 미국 시장, 또다른 패러다임 전환 직면

  - 제품·서비스의 소비방식 변화, 멀티유통채널 현상, 리테일러들의 전략 수정 등을 신속하고 세심하게 살펴야 공략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CNBC, J.P. Morgan, KOTRA 뉴욕KBC 보유정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경기회복기, 월마트 1만 품목 가격 인하 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