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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근 외국인 투자동향 분석
- 투자진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이정훈
- 2010-04-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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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근 외국인 투자동향 분석
- 광업 위주의 대규모 투자 경향 -
- 국가로는 스페인, 지역은 남부 파타고니아에 집중 -
- 우리나라도 광업, 건설업 등 유망분야 중심으로 투자 확대 필요 -
□ 2009년도 아르헨티나 투자 동향
○ 개괄
- 아르헨티나 투자청(ProsperAr) 발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민간부문의 2009년도 총 투자액은 국내외 자본을 총괄하여 471건에 282억3천만불임.
- 이는 2008년도 민간부문 총 투자액인562건 334억5천만불에 비해 15.6% 감소한 것이며, 외국인직접투자액(FDI)만 보면 39%가 감소한 것인데, 이는 2009년도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직접적 영향으로 투자 연기 및 취소 사례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분야별로는 서비스업, 제조업, 발전.송배전, 농수산업 부문의 투자가 크게 감소되었고, 광업, 상업 및 건설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었음.
○ 부문별 투자동향
- 전체 투자액 가운데 석유가스 및 기타 광물을 포함하는 광업 투자가 전체의 63%인 179억불로 단연1위를 차지했으나, 2008년 대비해서는 1.2% 감소했음. 석유.가스는 투자액이 18.9% 감소했으나, 리튬, 염화칼슘 등 기타 광물의 투자는 오히려 118.4% 증가했음.
- 다음으로 서비스업은 전체 투자액의 12.5%인 35억불, 제조업은 전체 투자액의 11.1%를 차지하며 31억불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해서는 각각 36.7%, 28.7%나 감소한 상황임.
- 건설업은 14억불로 전년대비 5.2%가 감소하며 선방한 편이나, 발전.송배전 부문은 무려 46.8%나 감소한 12억불에 머물렀음.
- 상업은 전년대비 불과 2.7% 감소한 9억불을 기록했으나, 농수산업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73.7%가 감소한 2억불 수준에 머물렀음.
(단위 : US$백만, %)
부 문
2008
2009
증감율
광업
- 석유 및 가스
- 기타 광물
18,098
15,766
2,331
17,882
12,789
5,093
-1.2
-18.9
118.4
서비스업
- 호텔 및 요식업
- 통신 및 우편업
- 운송업
- 기타 서비스업
5,555
2,384
2,004
538
628
3,516
1,273
1,159
797
287
-36.7
-46.6
-42.2
48.1
-54.3
제조업
- 철강업
- 기타 산업
- 자동차산업
- 음식료업
- 기계장비업
4,412
1,689
1,779
393
429
112
3,146
1,281
774
531
410
149
-28.7
-24.6
-56.5
35.0
-4.6
32.8
에너지, 물, 가스(발전.송배전)
- 에너지
- 가스
2,268
2,211
56
1,207
1,163
44
-46.8
-47.4
-22.4
건설업
1,458
1,382
-5.2
상업
929
904
-2.7
농수산업
732
192
-73.7
총 계
33,451
28,228
-15.6
(자료원 : 아르헨티나 투자청 ProsperAr)
○ 국가별 투자동향
- 외국기업들에 의한 2009년도 아르헨티나 투자액은 전체 투자액의 83%으로 2008년도의 78%보다 5%가 증가한 199건인 234억2천만불임.
- 반면 아르헨티나 자국 자본의 투자액은 전체 투자액의 17%로 2008년도 22%에서 5% 감소한 270건 48억불 수준임.
- 외국 국가별 아르헨티나 투자액은 단연 스페인이 1위로 109억5천만불로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46.7%나 차지하고 있음.
- 다음으로 브라질이 22.7%인 53억2천만불, 캐다나는 9.7%인 22억7천만불, 미국이 8.6%인 20억2천만불, 이태리가 2.1%인 4억8천만불 순임.
○ 현지 지역별 투자동향
- 투자 프로젝트의 현지화와 관련해서 아르헨티나 지역중 가장 투자가 집중된 지역은 Neuquen, Chubut, Rio Negro, Santa Cruz주를 포함하는 광산지역인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전체 투자액의 52.1%인 131억8천만불이 투자되었음.
- 다음으로 중서부 Cuyo 지역은 전체 투자액의 18.8%인 47억6천만불, 중부 Pampeana지역은 전체 투자액의 17.9%인 45억2천만불, 북서부 Noroeste지역은 전체 투자액의 4.7%인 12억불, 북동부 Noreste지역은 전체 투자액의 4.4%인 11억2천만불,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도권 지역은 전체 투자액의 2%인 5억1천만불을 나타냈음.
- 주요 주별로 투자액은 Buenos Aires주가 32억불로 가장 많고, Mendoza주가 31억불, San Juan주가 16억5천만불, Buenos Aires시가 13억3천만불을 기록했음.
□ 2010년도 최근 외국인 투자동향
○ 제조업 부문 투자 퇴조, 광업에 투자 집중
- 아르헨티나는 페론시대 이후로 노동법과 노동권이 가장 강한 나라로 노조 활동이 활발하여 현지 제조업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잦은 노사분규로 현지 생산활동에 애로가 많은 상황임.
- 특히 2009년말에 발생한 미국 식품업체인 Kraft사의 노사분규로 인한 직장폐쇄 조치 및 아르헨티나 정부의 편향적인 입장이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크게 악영향을 끼쳐 2010년 들어서도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투자는 거의 없는 상태임.
- 2009년도의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 가운데서도 자원의 중요성 때문에 유일하게 광업부분에 대한 투자는 거의 줄지 않았으며, 2010년 들어서는 광산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아시아 국가의 자원투자 증가세
- 중국은 2009년도에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회사인 YPF인수를 시도했었고, 2010년 들어서는 아르헨티나 2위 석유업체인 Pan American 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Bridas사의 지분 50% 매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아르헨티나 자원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또한 일본은 도요타 자동차에서 아르헨티나 리튬이온 전지 생산을 위한 투자결정을 금년 1월에 발표했으며, 또한 리튬 등 광산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 지방주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LG상사가 아르헨티나의 GEO PARK사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중남미 자원개발에 나섰으며, 동양그룹도 동양시멘트와 골든오일 합병을 계기로 중남미 자원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임.
□ 시사점
○ 광업, 건설업 등 유망 분야 중심으로 우리나라도 대 아르헨티나 투자 확대 필요
- 아르헨티나는 한반도의 12.5배에 달하는 광활한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석유, 구리, 리튬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미개발 광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향후 자원전쟁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광산개발 및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원전, 송배전, 도로건설, 빌딩건축 등 유망분야 중심으로 우리업체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현지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아르헨티나 투자청(ProperAr) 자료 및 부에노스아이레스 KBC 자체조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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