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외국인투자 수익률 사상 최고 기록

- 2007년 투자유치금액인 57억보다 많은 61억 달러 이익 창출 –

보고일자 : 2008.4.8.

유재원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jaewon@kotra.org.ar

□ 2007년 투자이익 사상 최고 기록

 ○ 2006년에 이어 사상 최고치

  - 아르헨티나 경제생산부(Mecon)가 3월 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외국인 투자이익은 사상 최고 금액인 61억1200만 달러를 기록함.

  - 2007년 투자이익 금액은 59억7400만 달러를 기록한 2006년 대비 2.3%가 증가한 금액임.

  - 아르헨티나의 외국인 투자이익은 경제위기로부터 회복을 시작한 2003년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음.

연도별 이익 및 재투자 현황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경제생산부(Mecon)

 ○ 투자이익의 재투자금액은 상대적으로 저조

  - 경제생산부에 의하면 2007년 재투자금액은 15억5000만 달러로 전체 수익의 25%이며 2006년 43%, 26억800만 달러 대비 40.3%가 감소함.

  - 비거주자의 경우에도 국외송금이 2006년 대비 21.1% 증가한 19억2100만 달러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경제성장과 1차 상품 가격인상으로 투자기업 소득 증가

  - 경제생산부는 최근 투자기업의 수익증가는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생산 및 수출품인 1차 상품의 가격인상에 기인한다고 평가함.

  - 특히 대두·금광·동광·원유 등의 국제시장 거래가격이 대폭 상승해 아르헨티나 기업의 수익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외국기업의 산업비중 점차 증가

 ○ 민영화 정책도입 이후 외국기업의 기업인수 확대

  - 통신·석유·금융·금속광물·자동차·농화학·식품업종의 경우 외국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음.

  - 2002년 태환정책 포기 및 변동환율제 도입으로 페소화가 평가절하됨에 따라 브라질을 비롯한 외국기업의 아르헨티나 기업 인수 활동이 크게 증가함.

 ○ 기업 인수를 제외한 외국인 투자금액 대폭 증가

  - 2007년 기업 인수를 제외한 투자금액은 54억4000만 달러로, 90년대 들어 최고 금액을 기록함.

  - 아르헨티나 경제학자들은 이와 같은 Green filed 투자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분야별 외국인 투자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경제생산부(Mecon)

□ 투자전망 밝아

 ○ 대선 이후 투자증가 확대 전망

  - 경제학자들은 기업의 투자결정 요소로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고, 2007년 10월 대선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시기를 미뤘다고 평가함.

  - 이와 같은 환경에도 2007년 전체 투자는 22.7%를 기록해 향후 전망을 밝게 함.

 ○ GDP의 25% 수준까지 투자확대 필요

  - 아르헨티나 경제가 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GDP의 25%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

  -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투자확대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연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환율 및 물가안정과 장기저리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자료원 : 경제전문지 La Nacion, 경제생산부 Mecon, 통계청 Ind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