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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2009년도 경제성장률 -15.1% 기록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0-04-03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2009년 경제성장률 -15.1% 기록

- 달러화 기준으로 산출 시 경제성장률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 -

 -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2010년에는 반등 가능성 -

 

 

 

□ 2009년 최악의 경기침체 경험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는 2010년 4월 1일 발표한 2009년도 경제성장률 확정 통계를 통해 2009년도 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했던 마이너스 15% 보다 더욱 낮아진 마이너스 15.1%를 기록했다고 밝힘.

 

  2008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됐던 경제 거품이 급속히 꺼지면서 2008년 4/4분기부터 마이너스성장으로 돌아서 2009년 1/4분기 -20.2%, 2/4분기 -17.8%, 3/4분기 -16%, 4/4분기 -6.8% 등으로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임.

 

  우크라이나는 2008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했으며, IMF는 2008년 11월 5일 구제금융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1차로 45억 달러를 지원했음. 2009년 5월 8일에는 2차 자금 28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2009년 7월 28일에는 3차로 33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2009년에만 총 106억 달러를 지원했음.

 

□ 경제성장률 발표내용

 

  연도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

자료원 : State Statistics Committee of Ukraine

 

  우크라이나의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

자료원 : State Statistics Committee of Ukraine

 

  분야별 국내총생산 변동내역

 

  - 금융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는 건설업으로 연간 마이너스 45.9%라는 극심한 감소세를 보였음.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최근까지도 대부분의 아파트나 사무실 건설사업이 중단되고 크레인이 모두 멈춰서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음.

  - 금융부문 특히 은행들의 자금부족에 따른 기능상실로 금융서비스는 마이너스 16.2%를 기록했고 이런 영향으로 도소매 판매 및 자동차 수리 등도 마이너스 15.7%를 기록했음.

  - 은행의 대출기능 상실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승용차) 및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가격대가 높아 기존 대출에 의지했던 자동차 판매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음.

 

            (단위 : %)

구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Gross domestic product

-20,2

-17,8

-16,0

-6,8

-15,1

1. Production side

 

 

 

 

 

ㅇ Agriculture, hunting, forestry

-1,1

3,3

4,3

-9,7

-0,3

ㅇ Mining and quarrying

-16,9

-19,3

-12,3

10,9

-10,5

ㅇ Manufacturing

-35,8

-32,9

-28,6

-5,0

-26,6

ㅇ Electricity, gas and water supply

-16,0

-20,3

-16,3

6,1

-11,7

ㅇ Construction

-54,3

-47,0

-46,5

-38,2

-45,9

ㅇ Wholesale & retail trade; repair of motor
vehicles, motorcycles and personal and
household goods

-13,2

-13,3

-19,1

-16,6

-15,7

ㅇ Transport, storage and communication

-14,4

-11,2

-9,6

-1,1

-9,1

ㅇ Education

-0,7

-1,2

-11,1

8,6

-1,2

ㅇ Health care and social work

-3,9

-2,0

-3,4

3,5

-1,5

ㅇ Other types of economic activity

-8,8

-6,6

-10,3

-8,4

-8,6

 - financial activities

-16,4

-18,7

-18,9

-10,8

-16,2

 - real estate, renting and business activities

-8,5

-1,9

-5,1

-8,6

-6,1

 - public administration

-3,9

-0,5

-7,1

3,3

-2,0

ㅇ Financial intermediation services indirectly measured

47,3

16,4

12,1

-8,9

14,4

ㅇ Taxes on products

-24,1

-24,1

-18,5

-4,6

-18,0

ㅇ Subsidies on products

-22,5

2,7

-8,9

-5,7

-8,5

2. Expenditure side

 

 

 

 

 

2.1. Final consumption expenditure

-11,6

-11,9

-12,5

-12,3

-12,1

ㅇ households

-15,1

-14,3

-13,7

-13,8

-14,2

ㅇ non-profit institutions serving households

-0,4

4,9

6,8

10,4

5,2

ㅇ general government

0,5

-5,4

-7,9

-8,7

-5,6

2.2. Gross capital formation

-72,4

-68,5

-46,9

-5,6

-52,2

ㅇ gross fixed capital formation

-53,9

-51,3

-48,8

-29,9

-46,2

ㅇ changes in inventories

x

x

x

x

x

ㅇ acquisitions less disposals of valuables

-18,8

93,0

-33,8

-26,7

-2,0

2.3.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25,8

-37,9

-34,0

3,2

-25,6

 2.4. Imports of goods and services

-38,1

-52,5

-46,3

-10,2

-38,6

 

□ 경기급락의 주요 원인

 

  철강산업 부진

  -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우크라이나가 외화획득 채널로 크게 의지하는 철강산업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면서 생산, 수출 등이 모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가격회복 또한 지연됐기 때문임.

  - 근본적으로는 다른 국가들은 주요 외화획득원을 여러 가지 갖고 있어 한 쪽에서 부진해도 다른 쪽에서 이를 보충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철강분야의 부진을 만회해줄 수 있는 다른 대체 외화획득채널이 없음.

  

  은행들의 대출기능 마비로 인한 소비수요 위축

  - 180개가 넘게 난립한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자금경색으로 개인대출은 물론 기업대출을 모두 중단하다시피하고 있어 경제의 혈액순환이 막힌 상황

  - 이로 인해 기업들은 극도의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주택은 물론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내구소비재 구입 시 보유한 현금 한도 내에서만 구입 가능함(금융위기 전에는 자동차 구입 시에도 선불금은 거의 없이 대출받아 구입할 수 있었음).

 

  정치적 불안정

  - 대통령 선거가 2010년 1월 17일로 예정된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대선을 향한 레이스를 본격가동하면서 다양한 이슈를 두고 대선후보 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었음.

  - 이러한 정치불안정은 기업운영의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선결과에 따라 사업여건이 급변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사 결정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는 상황이 연출됐음.

 

□ 시사점

 

  우크라이나 경제는 2009년 연간 마이너스 15.1%라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했으나 현재 상황이 바뀐 것은 2010년 2월에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고, 3월에는 대통령의 측근들로 내각이 구성돼 정치적 불안정 문제는 해소됐다는 것임.

 

  2010년도 예산안이 아직도 확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2010년 4월 중순에나 의회에 심의를 위해 제출될 예정으로 있으며, IMF와는 2009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협력재개(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위해 협상을 하고 있으나 재정적자 허용목표가 현안이 되는 상황임.

 

  하지만 IMF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2010년 5월 경 IMF로부터 4차 지원금을 받으면 EBRD 및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20억 달러도 바로 지원될 예정이며,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 분위기 속에 철강원료 및 철강제품 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만 지속된다면 우크라이나 경제는 회복세를 진입할 수 있을 것임.

 

  더욱이 새로운 정부에서 외국인투자유치에 대해 과거 폐지됐던 투자 인센티브를 재도입하고 공기업 민영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우크라이나 경제는 유럽과 CIS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Interfax, 기타 KOTRA 키예프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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