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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경기불황으로 철강수요 대폭 감소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0-03-19
  • 출처 : KOTRA

 

 불가리아, 경기불황으로 철강수요 대폭 감소

 - 경쟁력 약화, 수요부진으로 생산 소비 매년 감소 -

 - 와이어로프, 스테인레스 등 특수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필요 -

 

□ 시장개황

 

 o 불가리아의 2009년도 철강생산량은 경기부진으로 인한 수요부족과 건설경기 침체, 수출부진으로 전년도에 비해 41.9%가 감소한 72만51000톤에 그침.

 

 o 주된 생산제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냉연 및 열연판재류임. 특히 2009년도에는 불가리아 최대 제철소인 Kremikovtzi의 파산과 조업중단으로 판재류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64%나 감소한 30만3000톤이었음. 반면에 코일, 와이어 등 선재류는 2008년대비 29%가 감소한 64만41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함.

 

 o 판재류의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57%가 감소한 13만3000톤이었으며 선재류는 20%가 감소한 33만3000톤을 기록함.

 

 o 수출 역시 전년대비 58%가 감소한 55만9000톤을 기록, 불가리아 전체 수출의 41%를 차지했음. 주요 수출국은 유럽국가 들로 23만 톤에 그쳐 전년도에 비해 배 가까이 급감함.

 

 o 철강 수출이 급감한 이유는 주된 시장인 러시아와 동구의 극심한 경기부진과 건설경기의 퇴보로 대형 수요자들이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o 불가리아는 저부가 철강은 자체조달이 가능하지만 고부가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불가리아는 열연판재를 20만 톤 이상수입하고 있으며 냉연판재도 10만 톤 정도를 수입하고 있음. 봉재는 30만 톤, 선재는 2만~3만 톤의 수입실적을 보이고 있음.

 

 o 특히 스테인레스 강이나 합금강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다만 경기불황과 내수 부진으로 2009년도의 수입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음.

 

불가리아의 주요 철강제품 수입현황

(단위 : 톤)

품목

2007

2008

2009

열연판재(HS7208)

251,944

231.234

132,822

냉연판재(HS7209)

98,429

105,177

70,614

봉재 (HS7213)

173,931

 222,889

 99,572

선재 (HS7217)

23,044

26,099

  20,885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불가리아의 주요 철강제품 수출현황

(단위 : 톤)

품목

2007

2008

2009

열연판재(HS7208)

1,188,739

548,636

269,610

냉연판재(HS7209)

48,281

8,245

5,560

봉재 (HS7213)

6,101

19,734

19,813

선재 (HS7217)

6,423

7,746

 5,354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 불가리아의 철강생산 현황

 

 o 불가리아는 최근까지 동유럽 국가 중에서 철강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주요 철강생산 국가였음. 2002~2007년 사이에는 연간 생산량이 200만 톤 안팎에 달하는 주요 철강 생산국이었으나 2008년에 130만 톤을 기록한 후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음.

 

 o 전통적으로 불가리아의 철강생산품은 Non Alloy제품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편임. 전자제품이나 공업생산에 필요한 합금강, 특수강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o 2008년도에 불가리아 최대 철강생산업체인 Kremikovtzi 제철소의 부도는 철강생산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주요원인임. 불가리아의 철강업체들은 주로 국내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제경쟁력은 매우 약함.

 

불가리아의 연도별 철강생산량

(단위 : 천 M/T)

  자료원 : Euro Statistics

 

 o 불가리아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크게 3가지 종류임. 냉연, 열연 평판재, 산화철, 전기고로에 의한 재생철강 등임. 현재 주철과 산화철의 생산은 Kremikovtzi 제철소의 가동중단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전기로 생산은 Stomana사의 가동으로 생산량 감소가 19.5%에 그치고 있음.

     

 o 불가리아의 철강제품은 판재류가 선재류가 압도적인 추세이며 1:2의 비율을 보이고 있음. 주요 철강생산 업체는 Kremikovtzi 제철소, 전기로방식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Stomana사, Promet Steel, Helios Metal, Precise Inter Hold, Klockner Metalsnab 등이 있음.

     

 o 2009년도에도 철강 생산은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제철소인  Kremikovtzi 제철소가 재가동하지 않는 한, 산화철, 융용 합금철 등의 생산은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의 철강 수입동향

 

 o 2009년도 불가리아의 철강 수입은 총 6억200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음. 이는 2008년에 비해 50.3%가 줄어든 것으로 경기불황과 산업생산의 둔화로 철강 소비가 줄었기 때문임.

     

 o 불가리아는 단순한 철강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나 고급 선재나 봉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주된 수입국은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며 중국산은 반덤핑 관세부가와 지리적인 이유로 수입액이 많지 않은 상황임.

 

 o 또한 불가리아는 극단적인 가격시장으로 질보다는 가격에 좌우돼 철강 거래가 이루어지며 철강의 벌크적인 특성으로 인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근지로부터 수입이 되고 있음.

  

주요 철강제품 수입현황

(단위 : US$)

 

열연평판재류

HS CODE

국가명

2007

2008

2009

7208

(열연평판)

우크라니아

51,939,815

86,888,897

53,627,476

터키

4,469,560

6,654,644

3,877,758

러시아

2,132,794

2,504,022

2,886,843

중국

1,939,197

2,753,474

644,491

벨기에

1,589,921

1,268,495

1,453,389

총계

20,220,233

30,614,185

17,106,817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 가격 및 유통동향

 

 o 달러경기의 여파로 2008년 하반기부터 철강 가격이 급격한 하락을 기록함. 경제위기 직후인 2008년 9월부터 철강가격은 톤당 1,037달러에서 12월에는 450달러~520달러로 급락함. 이를 계기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유통상들은 대량의 철강을 구매해 재고를 확충했음.

 

 o 유력유통상들은 톤당 520달러의 철강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회복 조짐이 보일 경우 급격한 상승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o 불가리아의 철강은 대형 제조업체의 경우는 직수입이 많으나 중소업체는 전문 수입상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 소싱을 선호함. 전문수입상들은 사전에 중소 고객들로부터 인콰이어리를 접수해 주요 제철소를 통해 소싱하며 구매의 가장 결정적인 고려요소는 가격임.

     

 o 대체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도 터키의 철강제품은 질적으로 문제가 있으나 현재 거래가격  인 톤당 520~580달러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음.

 

 o 철강은 타 제품과는 달리 마진폭이 높지 않은 편임. 제품의 특성상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딜리버리가 중요한 고려요소이기 때문에 주로 불가리아 인근국가로부터 도입이 많음.

 

□ 진출 유망품목

 

 o 불가리아의 철강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임. 2009년을 기준으로 주재국 수출실적을 기록한 제품은 아연도강판과 철강 와이어로프 정도임.

     

 o 아연도 강판의 경우 2008년도에 약 30만달러, 철강 와이어로프가 30만달러, 기타 철강제품이 1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나 2009년도에는 전체 철강제품의 수출량이 10만달러 정도에 그쳤음.

 

 o 이는 경기불황과 수요부진으로 철강 수입경향이 극단적인 가격시장으로 변했기 때문임. 참고로 국산 철강 와이어로프의 경우 820~950달러 사이로 바이어가 희망하는 수입가격인 톤당 580달러에 비해 300~400달러가 높은 수준임.

 

 o 현재까지 국산 철강재의 진출은 미미하나 진출여지가 있는 철강재는 스테인레스강, 아연도강, 석도강 등 Alloy제품임. 아울러 중국산의 반덤핑관세 부과부품목인 철강와이어로프의 경우 바이어들의 인콰이어리나 수입문의가 많은 편임.

     

 o 다만, 바이어들의 제시가격과 국내업체들의 공급가격의 격차가 너무 커 당분간은 실질적인 거래성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철강수요 회복이나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 경우 철강제품의 가격이 예년으로 회복되면 시장 확대의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됨.

     

□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o 물류센터의 활용 : 딜리버리 기간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유럽지역내에 물류기지를 두거나 두바이 등 유럽과 근접한 지역에 물류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중동지역에 물류센터를 둘 경우 딜리버리 기간을 3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o 원가절감 : 불가리아에서 소비되는 철강은 품질보다는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바 양질의 제품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재생철강이나 품질 열위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현지 수요가 많은 스틸와이어로프와 같은 제품은 다양한 소싱을 통해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필요함.

 

 o 파트너로서의 접근 :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사업의 파트너로서 접근이 필요하며 가격 결제조건 등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축적인 입장이 필요함. 또한 최소 물량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초 거래가 소량이더라도 상호 신뢰를 축적해 거래 물량을 늘려나가려는 협력파트너로서의 자세가 요구됨.

     

 o 마케팅의 적극화 : 현지 제조업체 및 대형 수입상을 상대로한 꾸준한 홍보와 마케팅 노력을 통해 미미한 우리제품의 인지도와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음.

 

 

 정보원 : Intelligent News, UBB, 불가리아통계청, 바이어 설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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