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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철강업계, 내년도 유럽 철강가격 급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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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7-11-10
  • 출처 : KOTRA

유럽철강업계, 내년도 유럽 철강가격 급등 전망

- 중국 등 수입철강 반덤핑 제소에는 수요업계와 이견 -

 

보고일자 : 2007.11.9.

 김선화 브뤼셀무역관

sunhwa@kotra.or.kr

 

 

□ 유럽 철강업계는 2008년 유럽에서의 철강 완제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철강 전문지인 Steel Business Briefing가 밝혔음.

 

 ㅇ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은 국제적인 운송비 상승과 철강원석 가격 자체의 상승으로 유로화 강세가 이를 일부 상쇄해줄 것이나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으로 유럽업계는 보고 있었음.

 

 ㅇ 최근 최대 철강업체인 ArcelorMittal사도 향후 수개월 동안 가격이 인상될 것이며, 2008년에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음.

 

 ㅇ 전문가들은 2008년에는 철강 원석(iron ore) 비용이 15~50%까지 상승할 것이며, 운임도 톤당 50~70유로 정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그러나 동시에 이들은 유럽의 철강 수요 자체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ㅇ 사실 독일과 영국에서는 지난 10월에도 철강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이들 국가 이외에도 북구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임.
 

□ 최근의 또 다른 시장조사 결과에서도 향후 유럽 철강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철강 수요업계와 생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향후 3개월 동안 유럽의 철강 수요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36%는 감소할 것으로, 13%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음.

 

 ㅇ 그러나 철강 선물가격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향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었음.
 

 ㅇ 유럽 철강업계의 재고수준은 전체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었으나 줄어드는 속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가 천천히 줄어들 것으로, 27%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었으며, 35%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았음.
 

□ 유럽 철강업계는 최근 유럽철강협회(EUROFER)의 중국·한국 및 대만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대해 수요업계와 극심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음.

 

□ 우선 철강업계는 EU의 동남아시아산 스테인리스강 수입이 일부에서는 무려 1000%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EU의 중국·한국·대만산 냉연스테인리스 수입

(단위 : 톤, %)

2007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

증감률

1~3mm 오스테나이드계(austenitic)

134,881

11,279

1,096%

0.5~1mm austenitic

99,459

9,592

937%

0.5~1mm 훼라이트형(ferritic/martensitic)

40,989

7,686

433%

 자료원 : ISSB
 

 ㅇ 지난 18개월 동안 동남아시아로부터의 냉연 스테인리스 수입이 퍼센테이지 기준으로는 크게 늘었다는 것임. 그러나 동시에 이와 같은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는 수입 절대량이 작은 플레이트와 narrow strip와 같은 품목에 국한하였다고도 덧붙이고 있음.

 

 ㅇ Eurofer가 반덤핑 제소를 한 품목들은 이미 수입물량 자체가 상당한 것으로 특히 0.5~3mm의 오스테나이드계 냉연시트와 1~3㎜의 훼라이트형 냉연판이 대표적이며, 이들의 HS 번호는 7219.3410, 7219.3310, 7219.3490 등임.

 

 ㅇ 이들 각 카테고리별로는 이미 중국산 수입이 한국과 대만산 수입량을 훨씬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철강업계는 중국산 플레이트가 여전히 EU시장으로 범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ㅇ 올 8월 말까지 독일의 상업용 플레이트 재고는 64만 톤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제 45만 톤 수준임. 그러나 철강업계는 이러한 재고의 상당부분이 이미 판매된 것으로 실제 순수재고는 더 적다고 주장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만일 중국산 플레이트가 지금까지의 속도대로 급속히 수입된다면 연간 200만 톤까지 수입되면서 유럽시장이 교란될 것이라고 우려했음. EU 15의 연간 플레이트 시장규모는 800만 톤 정도로 중국산의 수입은 이의 1/4에 해당되는 규모임.

 

 ㅇ 특히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 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 업체들은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이미 뒤쳐져 프랑스, 벨기에, 독일 남부지방, 오스트리아로 새로운 거래선 발굴을 하고 있다는 것임.
 

□ 반면 철강 수요업계는 수입규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ㅇ 아연도 강판의 경우 운임이 이미 높아 중국산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중국 자체도 아연도 강판의 과잉생산능력이 막대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자체로 판매처를 돌리고 있으므로 과잉 생산분이 모두 유럽으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ㅇ 2년 전만 해도 상하이와 같은 주요 중국 항구에서 안트워프와 같은 유럽의 주요 항구로의 해운 운임은 톤당 45~50달러(당시 가격으로 37~2유로)였음. 그러나 이제 톤당 80~110달러(55~76유로)로 상승해 중국산의 대유럽 수출 급증에 제약요인이 된다는 것임.
 

 ㅇ 영국 운송업계는 이미 지난 3분기 동안 중국산 주문이 많이 줄었다고 밝히고 중국산의 유럽 진출은 지난 1분기에 절정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음.

 

□ 스웨덴의 기기 제조업체인 Electrolux도 수입규제가 가격 인상을 가져와 유럽기기의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음.
 

 ㅇ 영국 금속기기협회(Confederation of British Metalforming : CBM)도 반덤핑 제소에 우려 표명했으며 중국의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중국 금속산업협회(CCCMC)는 중국 정부가 중국 철강업계에 보조금이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는 EUROFER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

 

 

자료원 : Steel Business Briefing, 철강업계,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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