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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불가리아 자동차타이어 시장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0-03-13
  • 출처 : KOTRA

 

불황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불가리아 자동차타이어 시장

- 한국차량의 진출증가로 수요 및 인지도 확산 추세 -

 

 

 

□ 불가리아 자동차 및 부품시장 개요

 

 o 불가리아의 전체 자동차보유 대수는 약 200만~220만 대로 추정되며, 이는 총인구가 73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3.3명당 1대의 차량을 소유함.

 

 o 국민 소득수준이 낮아(6300달러) 신차보다는 중고차 수요가 많으며 보유차량의 연식이 연령이 높은 편임. 불가리아 정부의 통계치에 따르면 10년 이상 노후화된 차가 총 등록차량수의 50% 이상이며 20년 이상 된 차량도 총 등록대수의 10%에 육박함.

 

 o 불가리아는 EU에 편입될 이후 중고차의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했음. EU 가입 이후 관세폐지와 지리적인 인접성으로 2007년도에는 40만 대, 2008년도에는 37만 대의 중고차가 수입된 것으로 추정됨. 신차의 연간 판매량이 5만~6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중고차의 수요가 신차의 7, 8배에 이르고 있음.

 

 o 이처럼 중고차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자동차부품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음. 대부분의 제품은 A/S부품으로 노후 부품이나 사고부품의 교체로 인한 수요임.

 

 o 급격한 구매력 감소와 경기불황으로 차량 운전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가격에 민감하며 가급적 저가의 양질의 부품을 구입함.

 

□ 타이어 시장 개황

 

 o 불가리아의 자동차 타이어 시장규모는 2009년 말을 기준으로 약 2억60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됨. 이는 전년도 대비 40%가 감소한 것이며, 특히 트럭용 타이어는 50%가 급감함. 수입통계에 따르면 2009년 총 1억2000만 달러가 수입된 것으로 타나나나 언더밸류를 감안하면 실제 수입액은 2억 달러 정도로 보임.

 

 o 불가리아는 연간 약 120만 개의 타이어가 판매되고 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임. 불가리아에는 자동차용 타이어 제조업체가 없으며 수입제한 장벽도 없음. 전반적으로 중국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자금력과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유통체인들이 시장의 수요를 지배함.

 

 o 불가리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고급브랜드는 "Continental", "Michelin" 등이며, “Goodyear"와 "Bridgestone" 도 시장지배자의 위치에 올라있음.

 

 o 저가 브랜드로 중국브랜드가 강세이며 한국산은 중가품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음.

 

□ 타이어 수출입 동향

 

 ㅇ 수입동향

  - 2009년도 수입은 경기 불황으로 전년대비 57.1%가 감소. 아울러 가격이 구매결정 요인으로 등장, 저가의 중국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넓혀 전체시장 수요의 60% 이상을 점유하게 됐음.

  - 벌크화물인 타이어 특성상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기지 중심으로 수출입이 이뤄져 아래의 통계는 국가별 교역현황보다는 물류기지 중심의 물류이동 상태를 보여줌.

  - 현재 대부분의 타이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며 기타 지역 물류와 기술서비스 연구소 등의 시설이 입지해있음. 따라서 불가리아에서 수입 유통되는 타이어 역시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임.

  - 우리나라 타이어는 Hankook, Kumho, Nexen 등 3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으며, 매년 250만 달러 정도의 수입실적을 보였으나 2009년도에는 전반적인 수입위축으로 46.8%가 감소함.

  - 타이어가 자동차부품 중 고가품인 점을 감안하면 가시적인 경기회복 시점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수입위축이 전망됨.

 

연도별 불가리아 타이어 수입현황

(단위 : US$)

HS Code

국가명

2007

2008

2009

4011

루마니아

31,714,460

34,561,966

34,633,368

헝가리

14,633,147

23,316,932

7,796,159

독일

11,091,712

11,374,252

6,064,599

네덜란드

6,497,173

7,995,661

3,850,639

터키

6,213,112

6,140,279

4,644,597

세르비아

6,716,063

6,570,049

3,291,487

이탈리아

5,273,857

5,737,060

2,460,494

체코

3,862,205

5,729,449

2,634,464

폴란드

3,367,783

4,930,221

3,510,747

핀란드

665,984

3,914,930

1,849,888

한국

2,178,773

2,639,109

1,269,226

총계

87,246,212

116,866,693

68,039,280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ㅇ수출동향

  - 불가리아의 연간 타이어 수출은 약 500만 달러로 대부분이 제 3국의 우회수출 물량임.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임.

 

□ 주요 타이어유통체인 및 유통구조

 

 o 불가리아의 자동차 타이어는 소수 유통체인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 타이어 유통체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은 Primex사로 전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Goodyear, Dunlop, Fulda, Sava, Pirelli, Motador, Roadstone, Nexen의 불가리아 에이전트임.

 

 o Point S사는 유럽지역 타이어의 가장 대형 유통체인이며 불가리아에는 2009년 3월에 진출했음. 현재 약 17개의 유통망을 보유함.

 

 o First Sop체인은 2008년 12월에 영업을 개시한 타이어 유통점이며 Bridgestone의 불가리아 대리점이며 중형 규모의 체인임. 온라인 판매의 영역을 개척했으며 신속한 서비스를 장점으로 함. 주로 중소도시에 체인점을 두는 것이 특징임.

 

 o 이밖에 Diana사가 약 5개의 지사를 두고, Medina Med사가 11개소의 유통센터를 통해 타이어를 공급함.

 

 o 이와 같이 불가리아의 타이어 유통은 제조업체와 체인간의 계약에 의해 구매와 유통이 이뤄지고 있어 타 자동차부품에 비해 유통구조가 간단하나 유통마진은 평균 150%를 넘고 있으며 고마진 시장으로 평가됨.

 

□ 수요 및 생산동향

 

 o 불가리아의 타이어시장 크게 고가품, 중급품, 저가품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음. 전체 시장의 15% 정도가 고가품시장이며 "Contiental", "Michelin", "Goodyear", "Dunlop"등의 브랜드가 프리미엄급에 속함.

 

 o 중급품 브랜드로는 “Bridgestone", "Pirelli", "Motador", "SAVA", "Debica", 한국제품 등이 있으며 전체 수요의 25% 정도를 점유함.

 

 o 저가품은 대부분 중국브랜드로 “Wanli", "Sunny", Linglong", "Tiger", "Maxxis", "Triangle", "Full run", "Pace" 등임. 저가품은 전체 수요의 60%를 점하고 경기불황으로 확대 추세임.

 

 o 불가리아는 4계절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많은 눈이 내려 4~11월은 일반타이어를 11~3월은 스노타이어를 반드시 구분해 장착함. 따라서 스노타이어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큰 시장임.

 

타이어 시장구조

자료원 : 불가리아 타이어판매협회

 

 o 불가리아의 타이어제조 업체는 1개 업체가 있으며, 2008년 8월에 생산을 개시함. 생산품목은 7.00-12PR14이며, “VIDA"라는 브랜드로 유통됨. 그러나 이 타이어는 자동차용이 아닌 지게차와 농기계용 타이어로 특수타이어임. 월간 판매량은 약 238만 유로로 특수타이어 분야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보임.

 

□ 시장 확대방안

 

 o 대형 유통상 활용 : 불가리아의 타이어 시장은 소수 체인유통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므로 이들 업체를 통해 진출하는 것이 필요함.

 

 o 대금 결제의 신축성 : 불가리아 바이어는 대부분 L/C보다는 T/T로 결제하며 선금 30%, 선적 후 70%를 지급하고 있어 대금결제에서는 매우 유리한 환경임. 다만 장기 거래자나 신용이 축적된 바이어는 대금결제에 신축성을 부여할 경우 거래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음.

 

 o 가격경쟁력 보유 : 경기불황으로 수입상들은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여부를 결정하고, 소비자들 역시 가격적인 면에 민감하므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임.

 

 o 신뢰에 기초한 파트너로서의 거래 : 단기적인 가격이나 이윤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파트너 관계로서의 거래가 바람직함. 특히 불가리아 수입상들은 경제적이고 실리적인 면 못지않게 인간적인 신뢰를 중시하므로 휴먼터치에 의한 거래관계가 필요함.

 

□ 참고사항(EU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 도입)

 

 o 2012년 11월 이후, EU는 타이어에도 라벨링 제도를 도입할 예정임. 연비효율, 노면접착도, 소음발생 정도를 측정해 A등급에서 G등급까지 7단계의 라벨링 제도를 실시할 예정임.

 

 o 이 제도에 의해 2012년 11월 이후에 제조되는 타이어는 등급별 라벨링을 광고, 기술사양서, 웹사이트 등에도 표시해야 하며 상품표면에도 부착해야 함. 단, 재생타이어, 경주용 차량 타이어, 산악차량 타이어 등 특수 타이어는 라벨표시 의무가 면제됨.

 

 o 이와는 별도로 유럽의회는 타이어의 소음발생 정도에 따르는 소음라벨제의 도입을 논의하나 실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임.

 

 

자료원 : UBB, 불가리아 통계청, 바이어 설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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