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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이어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 2023-11-10
  • 출처 : KOTRA

2028년까지 연평균 1.7% 상승

지난해 대한 수입 규모 4위

반덤핑 관세 부과에도 수입 꾸준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4011.10(New Pneumatic Tires Of Rubber, For Motor Cars)은 승용차,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 경주 자동차(racing car)에 사용되는 고무로 만든 공기 타이어를 지칭한다.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미국 타이어 시장 규모는 610억 달러였다. 이 중 승용차용 타이어(Passenger vehicle tires)가 38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일반 트럭용 타이어가 117억 달러, 경트럭 타이어 90억 달러, 오프로드용 타이어 20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감소했던 미국 타이어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급반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6~2022 미국 교체용 타이어 시장 규모>

(단위: US$ 십)

[자료: Statista]

 

<세계 타이어 시장 분포 및 점유율>

[자료: Markets and Markets]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규모로 봤을 때 북미의 타이어 시장 점유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2%를 기록하고 있다. 그뒤를 유럽(17%), 라틴아메리카(4.1%), 중동(1.7%)이 잇고 있다. 2028년까지의 연평균성장률은 북미가 1.7%, 아시아·태평양 지역 2.3%, 라틴아메리카 2.1%, 중동 1.9%, 유럽 1.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는 미국 타이어 시장의 2025년 예상 규모가 2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했던 수요와 적체던 물량이 다시 풀리면서 신차 판매량 증가, 미국 내 총차량 주행거리(Vehicle Miles Traveled) 증가로 인한 타이어 교체 수요 증가 등이 지목됐다. 세인트루이스 연준 경제통계(FRED)가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미국 내 총 차량 주행거리 그래프를 살펴보면,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4월 역대 최저로 낮게 기록된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 또한,  지부(U.S. Department of Energy) 통계 결과 2008    떨어        2012 상승했고 팬데믹 이전까지 비슷한 수준을 이어왔기 때문에 총차량 주행거리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13년 8월~2023년 8월 미국 총차량 주행거리>

(단위: 백만 마일)

[자료: FRED]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4011.10(New Pneumatic Tires Of Rubber, For Motor Cars) 기준, 2022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92억1689만907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자동차 산업 둔화로 타격을 받았으나 지난해부터 수입 물량을 회복하고 있다. 2022년 미국의 타이어 최대 수입국은 멕시코로 15억3523만 달러 규모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체 수입 시장의 1676%를 차지하는 규모다. 2위는 태국으로 지난 한 해 약 12억1716만     했으며 인도네시아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수입국 4위를 기록했다. 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보다 14.2% 증가한 7억897만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시장 점유율은 7.7%로 집계됐다.


<미국의 타이어 수입 현황(HS Code 4011.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비중

('22)

증감률

('22/'21)

-

전체

6,877,072

7,754,732

9,216,899

100.0

18.9

1

멕시코

859,751

1,264,144

1,535,231

16.7

21.4

2

태국

1,368,133

1,266,833

1,217,160

13.2

-3.9

3

인도네시아

463,879

607,205

842,746

9.1

38.8

4

한국

800,049

620,775

708,979

7.7

14.2

5

캐나다

525,954

703,414

670,637

7.3

-8.2

6

일본

408,022,869

468,804

627,716

6.8

33.9

7

베트남

358,655

341,770

389,744

4.2

14.0

8

칠레

173,797

261,369

335,749

3.6

28.5

9

포르투갈

161,688

259,225

335,678

3.6

29.5

10

독일

233,588

229,357

264,048

2.9

15.1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미국 타이어 시장은 상위 3대 기업이 70% 이상(승용차와 경트럭용 타이어 모두 포함)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내 타이어 브랜드 승용차용 타이어 점유율 1위는 Goodyear(10.5%)였다. 이어 승용차 타이어 순위 2위 Michelin(9.5%), 3위 Firestone과 Bridgestone(7%), 4위 Falken(5%), 5위 Continental(5%), 6위 BF Goodrich(4%), 7위 Hankook(3.5%) 등으로 조사됐다. 미국 타이어 시장서는 가격과 품질,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ESG경영 전략들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원자재(고무) 비용이다. 상위 기업 등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업체는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부터 단기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저가 타이어 제조업체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한 구조다. 이에,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책으로 고무가 아닌 대체 친환경 원재료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 미국 내 타이어 브랜드 점유율>

(단위: %)

[자료: Statista]



<미국의 주요 타이어 제조 기업 개요>

기업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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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매출 비중 57.5%

- Tesla 모델 S 공급

- 2021년 28억 달러에 판매량 기준 세계 13위였던 쿠퍼타이어(Cooper Tires) 인수로 북미 시장 비중 확대

- 2018년 Bridgestone과 합작투자(Joint Ventures)를 통해 직경이 큰 타이어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업체 TireHub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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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뿐만 아니라 고무로 된 인공 근육 개발 등 로봇 개발에 박차

- 2021년 미 항공우주국(NASA)와 타이어 공급 계약 맺음(달 탐사 자율주행 자동차용)

- 일본기업으로 승용차, 트럭, 버스, 건설용, 농업용, 비행기 등 8.000개 이상 여러 종류의 타이어를 생산

- 구아율(guayule)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고무로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활발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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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로도 유명한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 활발한 M&A 활동으로 성장을 견인

- 2018년 Camso라는 오프로드 타이어 제조업체를 14억 달러에 인수

- 지속가능한 소재 전략 통해 재활용된 재료만을 사용해 얻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100% 사용할 계획 발표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미국 자동차 타이어 유통구조는 크게 완성차 기업 납품용과 애프터마켓용으로 구분된다. 애프터마켓용 타이어는 타이어 제조사 직영 판매점, 대형 소매점, 일반 소매점을 통해 유통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타이어 제조사 직영 판매점은 GoodYear, Bridgestone이 있고, 대형 소매점은 Walmart, Costco, 일반 소매점으로는 Discount Tire, Tire Plus 등 다수가 존재한다. 타이어 소매점 관련, J.D파워가 서베이 몽키(Survey Monkey)와 함께 진행한 '고객만족도에 따른 미국 타이어 소매점 순위'를 보면, 1위를 차지한 Tire Plus와 Discount Tire이 각각 835점과 834점으로 비슷했고, 이어 Firestone Complete Auto Care(813점), Midas(811점), GoodYear Tire&Auto Service(8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여러 산업군의 소비재의 경우 유통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이지만, 자동차 타이어의 경우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타이어를 구매하더라도 타이어를 교체하려면 정비소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 오프라인 판매가 지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 온라인 유통업체는 소비자가 원하는 정비소에 상품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미국 타이어 시장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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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World]

 

<고객만족도에 따른 미국 타이어 소매점 순위>

[자료: Statista]


관세율


타이어 관세율은 2021년 5월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2020년 5월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이 한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산 타이어(승용차 및 경트럭용)가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 중이라고 주장하며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함에 따라 미 상무부는 2021년 5월 24일 한국타이어 27.5%, 금호타이어 21.74%, 넥센타이어 14.72% 등 반덤핑 관세율 적용을 최종 판정했기 때문이다. 상무부의 최종 판정 이전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USITC) 규정에 따라,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s)과 경주용 자동차(racing cars)를 포함한 자동차 타이어 HS Code 4011.10의 일반 관세율은 4.0%였으며, 한국은 한-미 FTA 협정에 따라 무관세를 적용 받아왔었다.

 

인증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타이어는 미국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도로 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규정에 따라 DOT Tire Identification Number를 부여받아야 한다. 5M(제조공장코드), RL(사이즈 코드), YB(패턴 코드), H(브랜드 코드)와 함께 제조주차 및 년도를 명시해야 한다.

 

시사점


북미 타이어 업계는 2028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타이어 업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반덤핑 관세 최종 확정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미국의 신차 판매량 증가와 전기차로의 생태계 전환에 따른 신차 생산 능력 가속화, 총차량 주행거리 증가 등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에 수출 중인 한국의 타이어 업체 A매니저는 "관세가 오르며 타이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판매가 크게 줄지는 않았다"며 "한국 브랜드 타이어의 내구성과 품질이 여전히 미국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자료: Statista, 세인트루이스 연준 경제통계(FRED), 연방 관보, Global Trade Atlas,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USITC)),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한국타이어,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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