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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력 부족현상...신세대 농민공에 주목하자
  • 투자진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0-03-11
  • 출처 : KOTRA

中, 노동력 부족현상...신세대 농민공에 주목하자

- 급여인상 외에 작업환경 개선, 성장기회 제공 등 다각적 노력 필요 -

     

     

□ 신세대 농민공에 주목

     

 ○ 농민공

  - 중국 공업화의 생산근로자, 도시화의 건설노동자로 중국 경제발전의 주력 노동력인 농민공은 1세대 농민공(1980년대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노동)이 조금씩 농촌으로 돌아가고 이제는 2세대, 3세대 농민공이 주력 노동자가 되어 있음.

     

 ○ 신세대 농민공

  - 신세대 농민공이라는 명칭은 이미 몇 년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었지만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신세대 농민공(新生代 農民工)’을 언급한 것은 지난 1월 발표된 ‘중앙1호 문건’임. 여기에서 중국 정부는 현재 약 1억 5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농민공 중 약 60%를 차지하는 빠링허우(80后), 지우링허우(90后) 농민공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냄.

  - 광둥성 지역에 있는 2600만 농민공 중 약 75%가 신세대 농민공으로 구성되어 있음.

         

     

 ○ 신세대 농민공의 특징

  - 신세대 농민공은 현재 18세~25세로 이들은 △ 교육정도가 높고, 직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며, 물질적 정신적 요구가 높지만 일에 대한 인내력은 낮음. △ 도시에서 태어나거나, 학교 졸업 후 바로 도시로 나와 대부분 농사 경험이 거의 없으며, △ 도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시에서 생활하고자 함.

  - 그들은 금융위기 이후 대량의 실업 사태에서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도시에 머물러 있으며, 이들의 일부는 범죄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함.

  - 중국 정부는 1세대 농민공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이들을 도시에 제도적으로 정착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도시 유랑민으로 떠돌게 한다면 더 큰 사회구조적 문제가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 신세대 농민공 생활방식

  - 이들은 △ 도시의 빠링허우, 지우링허우와 마찬가지로 수입의 대부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며, △ 직장생활에서도 사회보장에 대한 요구가 높고, 급여 요구 수준이 높으며, 존중과 사회적 인정을 받고자 하며, △생산직보다는 서비스직을 선호하며, △ 직업 교육을 통해 좀 더 나은 대우를 얻고자 함.

     

□ 기업들 노동력 부족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나?

     

 ○ 2010년 노동력 부족 현상

  - 금융위기 이후 해외 수요의 급감으로 공장을 닫거나 근로자를 줄여 온 수출기업들이 2009년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되면서 주문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임.

  - 이와 별도로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에 따른 독신자녀들 세대가 신세대 농민공이라는 점에서 전체 노동력 공급 감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신세대 농민공들은 과거와 달리 낮은 임금, 긴 노동시간을 싫어하고, 불평등한 대우 등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등 직업선택에서도 1세대 농민공과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어 생산직을 기피하여 일부 노동집약형 기업의 경우 노동력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음.  

  - 또한 노동집약형 산업의 내륙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어 굳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동부지역과 비슷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임.

     

 ○ 급여인상 및 채용 문턱 낮춰

  - 타이허컨설팅(太和顧問)이 중국 전역 300여 개의 기업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 89%의 기업이 급여 인상을, △ 75%의 기업은 채용 문턱을 낮추는 방법을, △ 41%의 기업은 작업환경 및 복리제도 개선을, △ 27%의 기업은 교육기회 확대(자기개발 기회 부여) 등을 통해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함.

  - 대다수의 기업들이 급여 인상 및 채용 문턱을 낮추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근본적으로 노동력 부족 및 직원 채용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

기업들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조치

    

자료원 : 중국청년보

     

 ○ 보도에 따르면 하이얼, 미쯔비스, 쯔까오(志高) 등의 에어컨 생산업체들은 2010년 연초 생산라인 노동자의 급여를 10% 정도 인상하였으며, 숙식 제공 및 각종 수당 제공, 복리 개선 등에도 힘쓰고 있음.

  - 또한 전자레인지 생산업체로 유명한 거리(格力)전기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인력 감축이나 급여 인하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근로자 유실률이 업계에서 최저인 것으로 보도되었음.  

     

□ 시사점

     

 ○ 많은 보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저임금 노동력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고용시스템 및 노무관리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 또한 급여 상승 및 복지비용 증가로 인한 우리기업들의 경영 원가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음.  

     

 ○ 이제 생산 노동력의 주력으로 성장한 신세대 농민공은 직업관, 가치관에서 농민공 1세대와는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고, 급여 인상만으로는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신세대 농민공을 붙잡아 두기 위해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귀속감을 주고, 정신적 만족을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임.

     

 ○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들 신세대 농민공이 도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보험 제도 개선과 도시민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호적제도 개선 등의 난제를 안고 있음.

     

     

자료원 : 人民網, 南方日報, 工人日報, 中國網, 中國靑年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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