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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10년 안정적인 성장궤도 재진입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03-11
  • 출처 : KOTRA

 

필리핀, 2010년 3%대 경제성장 전망

- 세계경제 회복으로 2009년의 0.9%보다 크게 호전될 듯 -

- 해외 근로자 송금증가 및 5월 선거도 긍정적인 효과 –

 

 

 

□ 2010년 경제성장 전망

 

 ㅇ 2010년 필리핀 경제는 국내 및 해외여건의 개선과 함께 2009년의 부진을 벗어나 큰 폭 성장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전망됨.

 

 ㅇ 2009년 필리핀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9월 말과 10월 초에 불어 닥친 40년 만의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치면서 11년 만에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음.

 

 ㅇ 필리핀 경제기획부는 2010년 가뭄과 같은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을 감안해도 연간 2.6% 이상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필리핀 중앙은행도 3.5~5.0%의 성장을 전망함.

 

2010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예상치

 

필리핀 정부

중앙은행
(BSP)

국제통화기금
(IMF)

Barclays

HSBC

Fitch

Ratings

경제성장률

2.6~3.6

3.5~5.0

3.3

4.3

5.1

3.2

물가상승률

-

3.5~5.5

4.3

6.0

6.0

4.0

 

□ 국제통화기금의 성장전망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필리핀의 2010년 경제성장 전망을 3.25%로 하향조정. IMF는 2009년 11월 성장 3.5%, 인플레이션 4.3%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재할인율 인상 등 금융 및 재정적인 경기부양책의 종결 움직임을 경고하면서 성급한 출구전략으로 성장기조의 훼손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음.

 

 ㅇ 특히 연간 17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근로자의 송금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소비지출의 덕택으로 필리핀은 2009년 아시아 지역에서 경기침체를 겪지 않은 국가였으며 여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한 정부의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ㅇ 필리핀 중앙은행은 2009년 8월 이래 기준금리를 4%로 유지하나 지난 2월 금융시장 상황의 호전을 이유로 재할인율 인상을 통해 금융긴축을 시도하고 일부에서는 2분기에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기도 함.

 

□ 경제전문기관의 성장 전망

 

 ㅇ 세계 굴지의 금융회사들 역시 올해 필리핀 경제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 영국 투자은행 Barclays Capital은 5월 선거로 인한 지출 및 필리핀 해외 근로자(OFW)의 국내송금액 증대에 힘입어 올해 필리핀 경제성장률이 4.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ㅇ 이 투자은행은 2010년 필리핀은 내수 및 대외교역 호조에 힘입어 제조 및 서비스 부문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농업부문은 2009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온도이와 페펭으로 인한 피해에 이어 2009년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지만 늦어도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ㅇ HSBC도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부문의 성장 및 선거로 인한 지출증대 영향으로 2010년 5.1%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ㅇ HSBC는 대선이 열리는 해마다 선거지출로 GDP가 1%씩 증가했는데, 올해 역시 대선이 경제성장에 한 몫 할 것으로 봄.

 

 ㅇ 이외에 필리핀 해외근로자들의 국내 송금액 증가 및 자동차 판매 증가,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등도 금년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긍정적인 변수들로 꼽고 있음.

 

 ㅇ Standard Chartered Bank도 여타 금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2010년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2009년보다 크게 호전된 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ㅇ 다만 선거지출의 효과에 대해서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지적함. 해외 근로자 송금도 증가하겠지만 페소화의 강세로 내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음.

 

 ㅇ Fitch Ratings는 필리핀 해외근로자 송금 증가와 이에 크게 의존하는 필리핀 내수경기의 올해 필리핀 GDP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정부가 전망하는 2.6~3.6%와 비슷한 수준을 제시했음.

 

 ㅇ Fitch Ratings은 세계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로 필리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취업확대 및 임금 상승에 좋은 영향을 미쳐 성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성장저해 요인

 

 ㅇ 필리핀 경제개발부(NEDA)는 올해 경제전망은 밝기는 하지만 2009년과 같이 태풍이나 엘니뇨가 필리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ㅇ 농업의 GDP 비중이 17% 이상이라는 점에서 2010년 1월부터 기승을 부리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농업피해가 연간 70억 페소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생산부진 및 가뭄으로 인한 전략생산 차질 등이 성장을 저해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임.

 

 ㅇ 경제개발부는 엘니뇨의 피해가 적정수준에 머물 경우 경제성장률은 3%, 엘니뇨로 인한 가뭄피해가 심각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함.

 

□ 인플레이션과 출구전략

 

 ㅇ 필리핀 중앙은행 및 금융기관들은 3%대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해 모두 우려를 표명함.

 

 ㅇ 필리핀 중앙은행이 3.5~5.5% 정도의 물가상승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Barclays Capital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6%, HSBC도 6%, Fitch Ratings는 4%를 전망함.

 

 ㅇ 이러한 물가는 예측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불가피한 변수가 발생하거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경제상황이 호전될 경우는 금융긴축이나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하게 된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커지게 될 것임.

 

 ㅇ 필리핀 정부는 2010년에도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으나 2009년 기록적인 2985억 페소의 재정적자로 자국 및 국제사회의 경고가 잇따르자 2010년 재정적자를 2930억 페소(GDP의 3.5%)로 유지키로 해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 필리핀 중앙은행, 경제개발부 및 Business World 등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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