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무선인터넷, 성장가도에 발을 딛다

- 과테말라 3대 통신사 모두 몇 년 내 가파른 성장 확신 -

□ 인터넷 이용 현황

 ○ 과테말라는 인터넷 사용률이 인구 대비 약 10%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보급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 인터넷 이용 인구는 2009년에 132만 명으로 2003년 대비 19.1% 늘어났으며, 이는 인구 100명당 이용인구 9.9명으로(2009년) 4.6명이었던 2003년에 비해 약 17% 증가한 수치임.

과테말라 인터넷 이용 인구 (단위: 명)

과테말라 인구 100명 당 인터넷 이용 인구 (단위: 명)

자료원 : ITU(국제전기통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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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테말라의 3대 통신사들은 과테말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아직 낮아 오히려 기업 진출 시 유리한 점이 많다며, 향후 2년 내에 큰 발전을 보일 것이라 설명함.

□ 무선 인터넷 보급 확산 추세

 ○ 유선인터넷 확산과 더불어 무선인터넷 보급에도 박차가 가해지는 추세임. 속도나 연결 문제 때문에 아직은 유선인터넷만큼 널리 사용되는 실정은 아니지만, 가정이나 사무실 이외에도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의 젊은 층을 공략한 카페나 위성도시 안티구아 지역에서는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함.

 ○ 과테말라에서는 TIGO, TELEFÓNICA, CLARO 등 3개 사가 무선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음. 이들은 각각 Prepago(선불제)와 Postpago(후불제) 요금제를 제시해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려 노력함.

  - Prepago(선불제) : Q400 정도의 와이브로 단말기와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카드를 구입해서 사용

  - Postpago(후불제) :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이를 구입할 때 약정기간을 설정하고(회사마다 다름) 그 기간은 약속된 서비스를 반드시 사용해야 함.

PREPAGO(선불제)

주 : * 가격은 Q 단위이며, US$1 = Q7.9
** 사용 가능한 최대 속도이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POSTPAGO (후불제)

주 : * 가격은 Q 단위이며, US$1 = Q7.9
** 사용 가능한 최대 속도이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위의 3사는 모두 몇 년 안에 무선 인터넷 시장은 큰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 확신하며, 미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경쟁이 치열함. TELEFÓNICA사는 이 사업을 위해 3천 7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위에서도 언급했듯 젊은 층이 많은 과테말라 시티와 외국인이 많은 안티구아 지역을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 더불어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무선인터넷 보급은 단시간 내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 여전히 무선인터넷 연결이나 속도 문제 등의 기술문제가 한계점으로 남아 있음. 과테말라의 통신사들은 경쟁사들보다 더 빨리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해 관련 기술에 투자할 의향이 크므로 국내 업계의 관심이 요망됨.

 ○ 전문가들은 현재 무선 인터넷 확산 속도가 더딘 이유를 서비스 문제가 아닌 컴퓨터 가격문제라 언급함. 따라서 기술 분야 관련 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 저가 노트북 생산 업체나 부품 및 관련 장비(무선 LAN카드 등) 수출 업체 등의 진출 노력이 요구됨.

  - 이와 함께 노트북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컨버전스 마케팅(와이브로 단말기+노트북을 약정기간을 정해 판매)을 현지에 함께 전해 확대하는 것도 좋은 성과가 기대됨.

 자료원 : 종합일간지 Prensa libre, ITU(국제전기통신연합),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