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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지방도시에서 기업하라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2-2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지방 도시에서 기업하라

- 중소도시 Manizales, Ibagué 기업환경 평가 1, 2위 차지 -

- Bogotá, Medellín, Cali 등 대도시는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

 

 

 

□ 개요 및 발표 결과

 

 ○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지는 세계 183개국의 기업환경 지수 발표에 이어 콜롬비아 21개 도시의 기업법, 비즈니스 환경, 비즈니스 관련 절차의 편리성 등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내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으며, 이는 최초로 콜롬비아 도시의 기업환경 평가를 실시했던 2008년 당시의 13개 도시와 비교해 8개가 늘어난 수치임.

 

 ○ 콜롬비아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 평가에 기준이 되는 10개 세부항목 가운데 창업 환경, 건축 인허가의 용이성, 재산권 등록의 용이성, 세금 납부의 편리성, 해외 무역의 편리성, 이상 5개 부문으로 한정해 실시했으며, 이 중 해외무역 관련 평가는 카리브 연안과 접한 4개의 항구도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함.

 

 ○ 평가 결과 Manizales, Ibagué, Pereira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도시들이 대부분 상위권순위를 차지한 반면, Bogotá, Medellín, Cali, Cartagena와 같은 콜롬비아의 대도시들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벗어나 있어 대도시의 기업환경 지수가 중소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은 결과는 중소도시들이 대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의 수가 적어 법률적 절차를 밟거나 각종 규제를 따르는 시간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과정 자체가 보다 간소하고 비즈니스 서비스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콜롬비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종합평가 순위 및 도시위치]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2월 17일 기사

 

□ 세부 항목별 평가결과 분석

 

 ○ 창업 환경 부문은 기업을 열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필요한 절차에 의해 평가되는데 Armenia, Pereira, Neiva 시에서는 단지 8개의 절차가 필요한 반면 Tunja는 15개를 기록해 콜롬비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소요되는 시간으로는 Neiva가 3일로 가장 적었고 Bucaramanga, Riohacha, Tunja가 38~43일로 가장 길었음.

 

 ○ 건축 인허가의 용이성 부문은 건축 허가를 위해 필요한 절차 및 소요되는 시간, 비용에 의해 평가되는데 Bogotá와 Papayán이 11개로 절차가 가장 간소하고 Valledupar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었으며, Cauca는 38일로 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반면 Medellín과Ibagué는 대략 200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남.

 

 ○ 재산권 등록의 용이성 또한 마찬가지로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 비용에 의해 평가되는데 Bogotá가 7개로 절차가 가장 간소하고, Manizales가 12일로 가장 적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Ibagué가 가장 적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남.

 

 ○ 세금 납부의 편리성에서는 Armenia와 Sincelejo가 연간 15회의 가장 적은 횟수로 1위에 올랐으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각종 세금을 연간 20회 이상 납부하는 것으로 드러남.

 

콜롬비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종합평가 순위 및 세부 항목별 순위

종합순위

도시

A

B

C

D

E

1

Manizales

Caldas

3

10

2

12

-

2

Ibagué

Tolima

8

16

1

2

-

3

Pereira

Risaralda

2

14

5

4

-

4

Sincelejo

Sucre

13

8

3

1

-

5

Valledupar

Cesar

14

2

4

12

-

6

Santa Marta

Magdalena

5

3

10

17

1

7

Armenia

Quindío

1

13

9

10

-

8

Popayán

Cauca

18

1

15

7

-

9

Pasto

Nariño

4

10

13

5

-

10

Tunja

Boyacá

21

3

7

5

-

11

Neiva

Huila

6

10

12

8

-

12

Bogatá

Distrito Capital

6

7

6

19

-

13

Riohacha

La Guajira

17

6

8

17

-

14

Montería

Córdoba

19

5

18

14

-

15

Cúcuta

Norte de Santander

9

18

19

3

-

16

Medellín

Antioquia

10

15

11

16

-

17

Barranquilla

Atlántico

11

8

20

15

2

18

Bucaramanga

Santander

15

19

17

8

-

19

Villavicencio

Meta

15

21

16

11

-

20

Cali

Valle del Cauca

12

20

13

20

-

21

Cartagena

Bolívar

20

16

21

21

3

-

Buenaventura

Valle del Cauca

-

-

-

-

4

 

 : 세부항목 (A: 창업 환경, B: 건축 인허가의 용이성, C: 재산권 등록의 용이성, D: 세금 납부의 편리성, E: 해외 무역의 편리성)

자료원 : 세계은행 Doing Business

 

 ○ 13개 도시를 비교한 2008년 평가와 비교해 볼 때 Neiva 시가 11개의 창업 관련 절차와 2개의 재산권 등록과정을 폐지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2008년과 비교해 2010년 종합 11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함.

 

 ○ 반면 2008년 3위를 기록했던 Bucaramanga와 4위를 기록했던 Cali는 2010년 평가에서 각각 18위와 20위를 기록하면서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8년 13개 도시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던 Cartagena는 이번 평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콜롬비아에서 기업을 하기에 가장 힘든 지역으로 나타남.

 

□ 기업환경지수가 높은 도시들 분석

 

 ○ 2010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Manizales 시는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의회 및 관세청, 상공회의소의 지역 대표들이 비즈니스 서비스센터(CAE, Centro de Atención Empresarial)를 조성, 기존에 8개 기관의 허가를 거쳐 35일이 걸리던 창업 소요기간을 단 하루로 단축시키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음.

 

 ○ Ibagué 시장 Jesús María Botero는 세금 납부를 인터넷 금융시스템과 연결하면서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건축 인허가 과정을 기존 217일에서 현재 144일로 단축, 재산권 등록 과정을 이틀로 단축, 각 등록 및 허가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 감축 등 Ibagué 시를 콜롬비아 최고의 투자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함.

 

 ○ Pereira 시는 네덜란드의 자원 협력을 통해 2007년 비즈니스 서비스센터를 조성했 모든 비즈니스 관련 프로그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45분 안에 회사 설립과 관련한 수속을 모두 마칠 수 있게 함.

 

 ○ 반면 기업환경 지수가 높게 나타난 위 3개 지역들은 2009년12월 조사한 콜롬비아 국내 실업률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Pereira 시가 20.1%로 21개 지역 가운데 최고 수치를 기록), 이는 상대적으로 기업의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기업환경 지수는 오히려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줌.

 

□ 시사점

 

 ○ 전문가들은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수도인 Bogotá가 기업들에게 20종류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고 이에 소요되는 시간도 208시간이나 되므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했 타 도시에 비해 국제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납세의 간소화, 각종 계약 체결의 편리화 등 해결책 강구에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 콜롬비아의 국가 기업환경 지수가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2010년에는 칠레를 제치고 남미 가운데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콜롬비아의 비즈니스 환경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도시별 기업환경 평가조사는 향후 이러한 기업들에게 콜롬비아의 지역적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로 사용될 것임.

 

 ○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향후 중남미 국가들로의 진출과 관련해 콜롬비아에서의 기업활동이 가져다 주는 혜택을 참작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자원 활용도와 다른 분야 사업과의 유기성 등 기업의 사업 성격을 고려해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 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2월 17일 기사, 콜롬비아 일간지 La República 2월 17일 기사,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Portafolio 2월 17일 특집기사, 세계은행 Doing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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