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0년 경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전망 (2)

- 2010년 WTO의 개방 스케줄의 확대로 투자 지속 -

- 베트남 교민의 해외직접 송금과 외환보유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 -

- 2010년 베트남 국민의 1인당 GDP는 1,200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

□ 베트남 경제회고 와 2010년 전망

 ○ 2010년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WTO의 개방 스케줄의 확대로 인한 서비스업종과 건설, 부동산 등의 투자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 아울러, 사회간접자본의 투자가 전체 GDP의 40.7%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관련 SOC 투자가 북, 중부 지방을 위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2010년 베트남WTO 개방 스케줄

자료원 : WTO 개방 스케줄 (양허표)

 ○ 2010년 베트남은 212억 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가진 85,000개의 기업이 신규 등록할 것으로 베트남 기획재정부는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 경제성장률을 7%, 국민총생산도 10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특히, 농업분야의 성장률을 4%, 건설분야 7%, 서비스산업7.8~8.3%로 목표치를 다소 높게 책정하고 있으나, 베트남의 경제성장 속도로 보아 어느 정도는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 베트남 국민의 1인당 GDP는 1,200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상승률을 10% 이하로 억제한다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여겨짐

 2010년 경제발전 목표 초안

자료원 : 베트남 MPI

 ○ 2010년 베트남 투자(경제)환경의 핵심요소는 작년 급격하게 감소(2008년 대비 30%)한 베트남 교민의 해외직접 송금이 올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2009년 초, 200억 달러에 달하였던 외환보유고가 2009년 10월 말 현재 160억 달러로 줄어 들었으나, 대외채무는 대부분 중,장기 외채로 1년 미만의 단기외채는 약 20억 달러 정도에 불과하여, 상반기 투자환경 및 경제의 안정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겨짐

 ○ 또한, 베트남의 취약한 산업 및 무역구조로 2000년 이후 무역적자 폭이 매년 확대(40억불)되고 있으며, 특히 정부의 무역수지 적자 폭 감소를 위한 노력으로 2008년말 큰 폭의 감소와 2009년 연초 금수출을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 수출 노력과 하반기 동화의 평가절하 및 금리인상 조치의 단행으로 2010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 폭의 감소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안정화로 이어진다면, 올해는 작년보다 밝은 경제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하리라 전망됨

 2010년 사회보험료 및 의료보험료

 자료원 : 베트남 노동부

□ 시사점 및 전망

 ○ 2010년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경제불안 요소의 해소와 정부의 계속적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둘 경우, 세계 각국의 베트남 투자는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리라 전망됨

 ○ 2010년은 베트남 노동시장의의 변화(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수준의 인상, 근로자 채용의 어려움 가중)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사회보장보험요, 의료보험료, 실업보험료, 노조지원금)과 어려움으로 작용함

 ○ 2010년 베트남 정부의 긴축정책의 유지와 무역적자 수지 개선을 위한 노력과 물가상승률을 10% 이하로 억제한다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베트남 재무부, 노동부, 투자계획부, 호치민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