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리나산업 확장 점화에 앞장서는 보트시장

- 전반적으로 레저용 선박사업 확대 추세 -

□ 마리나산업 발전현황

 ㅇ 근래 들어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용 소형선박이 대형 신규시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경제인구의 기초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요트, 보트 등에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임.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주춤한 상태이나 레저용 선박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임.

  - 미국의 경우 1400여 보트생산업체, 마리나 항구 수 1만2000여 개, 정박장 87만4000여 개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마리나시장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고용인구만 93만 여 명에 달함.

  - 주로 북미, 유럽지역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아시아지역의 시장은 아직 미미한 상황

주요 국가별 요트 및 모터보트 관련기반 현황

자료원 : ICOMIA Boating Industry Statistics

  - 미국의 경우, 해양레저가 이미 국민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 마리나, 계류장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고 관련산업도 독립영역이 되는 추세임.

  - 보트산업이 발전하면 보트 관리산업과 부품산업, 도색산업 등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경제효과도 굉장히 큼. 예시로 마이애미에는 40여 개의 보트관리회사들이 있으며, 그 중 Wax Mobile Services라는 업체는 전문 보트관리회사로 보관, 유지 및 청소 등을 주업무로 해 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된다고 함.

□ 플로리다 보트산업 현황

2009년 22번째를 맞이한 MIAMI Yacht&Brokerage쇼

자료원 : Power Boat World

 ㅇ 플로리다주는 삼면이 바다인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보트산업이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미국 전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짐. 보트시설에 따른 경제학적 연구(Florida Boating Access Facilities Inventory and Economic Study)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플로리다에서는 매년 8조5000억 원이 보트산업에 소비된다고 밝힘.

  - 플로리다 보트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크루저산업과 귤산업을 합한 것보다 크다고 함.

  - 플로리다는 미국 내에서 보트산업이 가장 발달한 주이며, 지난 25년 동안 매년 24.8%의 성장률을 보임.

 ㅇ 이 같은 이유로 플로리다주에서는 보트산업과 관련된 전시회가 많이 개최돼 관련산업 종사자들 간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데 앞장 섬. 특히 국제보트쇼의 경우에는 해외바이어들의 참여도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임. 그 리스트는 아래와 같음.   

  - MIAMI Yacht &Brokerage Show : 2010년 2월 11~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23번째를 맞이함. 현재까지 27개 보트 제조사가 참여 예정(http://www.showmanagement.com/miami_boat_show_2010/event/)

  - Miami International Boat Show : 2010년 2월 11~15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 Sea Isle Marina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200여 업체가 참여하며 인지도가 높은 쇼 중의 하나로 보트산업 관련부품,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의 전시도 함께 이뤄짐.(http://www.miamiboatshow.com)

  - Palm Beach International Boat Show : 2010년 3월 25~28일 팜비치 카운티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25번째를 맞이함.(http://www.showmanagement.com/palm_beach_international_boat_show/event/)

□ 시사점

 ㅇ 과거 보트산업이 호화 사치성 레저로 인식됐다면 현재는 개인 혹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된 관리, 부품, 액세서리사업의 다양화가 이뤄져 그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MIAF, ICOMIA, Power Boat World, Boating Industry, Show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