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가구시장, 경기침체 영향 커

- 고급가구 중심으로 한 토털 솔루션 마케팅이 필요 -

□ 시장동향

 ○ 최근 시장조사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2009년 가구시장은 30% 정도가 감소해 2005년 수준으로 돌아감.

  - 2008년 10억 유로를 넘어섰던 시장규모가 현재는 8억2000만 유로 규모로 축소됨.

 ○ 2008년부터 시작된 원자재 가격의 인상과 더불어 2009년에는 기업의 구매예산 감축 및 소비자 소득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 2008년 4/4분기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고 예산감축전략에 따라 가구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 전망

 ○ 소매판매 비중 70%, 기업판매 비중 30%를 유지하는 루마니아 주요 가구업체 Elvila사는 2009년 매출감소를 겪음.

  - 2008년에 1억15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09년에는 당초 계획한 것보다 10% 정도의 매출감소를 예상

 ○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가구업계에는 어려움이 가중됨.

  - Elvila사 시장분석에 따르면 2009년 가구용 원자재 가격은 2007년에 비해 6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발표됨.

 ○ 대부분의 가구업계에서는 당분간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함.

  - 루마니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 2011년이나 2012년이 돼야 가구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 루마니아 주요 가구업체로 2008년 매출 1억6900만 유로를 기록한 Mobexpert사도 기업용 가구판매 침체를 겪고 있으며, 당분간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함.

  - Mobexpert사는 1993년부터 1억 유로를 투자해 10개의 소매회사, 8개 가구공장, 6개의 가구수입회사, 3개의 물류회사를 지닌 루마니아 대표적 가구기업임.

 ○ 그러나 Quadra Invest사와 같은 일부 가구기업은 향후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를 확대 중

  - 투자를 하는 분야는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춤.

 ○ 가구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가격인하를 기회로 쇼룸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고,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한 시장분위기 반전을 꾀함.

  - 가구기업들은 패브릭, 페인트 및 수제 양탄자 및 커튼 등 인테리어를 포함해 디자인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체제로 전환 중

□ 타깃시장은 고가 가구시장

 ○ 세계적 가구기업인 Thomasville사가 고가 가구제품을 가지고 2009년 루마니아 가구시장에 진입하면서 성공을 거둠.

  - 루마니아가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제품의 고가 가구시장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함.

 ○ Thomasville사 사장은 루마니아의 고가 가구시장은 2008년에 비해 시장규모가 축소되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수량보다는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고급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이 성공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함.

□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 루마니아 가구시장이 불경기를 겪으면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함에 따라 디자인과 컨설팅을 겸한 마케팅이 필요함.

  - 단순한 제품 판매보다는 현지 에이전트에 패브릭 등 원자재와 함께 사무실 또는 가정 가구 배치 등 디자인을 함께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불경기에도 고급가구제품은 시장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고급가구시장 진출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 루마니아 상류층은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므로 품질위주의 시장공략이 필요함.

자료원 : 비즈니스 리뷰 홈페이지(www.business-review.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