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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경인구 80% 흡수할 레이저 수술장비 출현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09-12-09
  • 출처 : KOTRA

 

프랑스, 안경인구 80% 흡수할 레이저 수술장비 출현

- 발사속도 1경분의 1초 레이저 개발로 시력교정술 혁신 -

- 50대 이상의 원시 및 각막이 얇은 근시도 치료 -

- 통증없이 Progressive 각막을 세공, 부작용 위험도 현저히 감소 -

 

 

 

□ 프랑스 최초로 마르세이유 안과병원에 시력교정용 초고속 레이저 장비가 도입돼 라식 및 라색 수술 등 관련업계에 대변혁이 일 것이며, 안경렌즈 및 안경테 업계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임.

 

 ○ 로이스 루이츠 콜롬비아 안과의사는 발사속도가 1경분의 1초(femtoseconde)에 불과한 초정밀 레이저 시력교정장비를 개발, 이미 수십 명의 시술결과를 유럽 관련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음으로써 시력교정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함.

 

 ○ 프랑스의 판매가격 기준으로 대당 50만 유로에 도입된 이 레이저장비는 22년 전에 개발된 기존의 레이저보다 4만 유로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원시 및 각막이 얇아서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근시환자 등 지금까지 수술을 하기에는 회복기능이 약하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은 환자들까지도 손쉽게 시력을 교정해줄 수 있어서 그 보급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됨.

 

 ○ 이 장비의 특징은 각막을 깎아내거나 열어 젖혀 이물질을 삽입하는 기존의 레이저수술과는 달리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다는 점임.

  - 컴퓨터에 의한 초정밀 작동시스템 덕으로 수천 분의 1㎜의 정교한 동작도 재현할 수 있어 눈의 표면을 레이저 광선으로 아주 정밀하게 터치해 이온화(전리)시킴. 그리고나서 직경 2㎛의 물 및 이산화탄소 거품들을 둥근 고리모형으로 형성해 이 거품들에 미세한 구멍을 내 빛이 망막에 이르도록 하는데, 부위별로 빛의 투시율을 조절해 일종의 다중초점렌즈와 같은 각막을 세공함. 이 미세한 구멍은 수축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확장돼 시간이 흐를수록 시력이 더 좋아진다고 함.

 

 ○ 라이딩스 마르세이유 안과병원의 교수는 “이러한 방법으로 빛의 굴절을 조절, 경직된 결정체의 기능이 보완돼 원근의 시력이 동시에 선명해진다.”고 하면서 20여 명에 대한 “첫 번째 시술효과는 아연실색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어떠한 염증도 통증도 각막의 얇아짐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림.

  - 이들 20명의 시력은 완전히 회복됐을 뿐 아니라 이 기술 덕분에 기존의 부작용 우려가 있는 방법과는 달리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현저히 감소함.

 

□ 지난 9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Europe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학술대회에서 25명의 수술받은 이들의 시력교정효과가 입증됨.

 

 ○ 이 초고속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 받은 25명은 “12개월이 지난 후 시력이 4.5Lines 만큼(0.11→0.12logmar) 좋아졌다.”고 이 학술대회 보고서는 결론내림.

 

□ 프랑스 3800만 명 안경착용인구의 80%가 안경없이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초고속 레이저장비 제조업체 Perfect Vision사는 프랑스에 5000대 판매를 예상, 여타 분야에서보다 더 빠른 개발속도를 내는 것으로 봤을 때 얼마 후에는 망막에 정확한 초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빛이 통과하는 터널을 시술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함.

 

 ○ 존 콘라츠 마르세이유 안과병원의 안과수술의사는 레이저광선 발사시간의 현저한 단축 덕에 이제는 “10〜15%에 달하는 각막이 얇아서 수술을 못하는 근시안들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게 됐고, 이 장비 덕분에 모든 이들이 동등한 수술을 받게 돼 안경 착용자의 80%가 안경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함.

 

 ○ 이로써 각막의 박층이식이나 원추각막치료에서 원환 삽입용 각막터널 형성도 가능해짐.

 

 ○ 존 콘라츠 의사는 “이 수술은 몇 년 내로 유행할 것이며, 레이저가 노쇠한 결정체를 인공결정체나 새로운 조절기능을 가능케 해줄 젤로 교체하기 위해 더 깊이 우리들의 눈 수술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전망함.

 

□ 시사점

 

 ○ 프랑스에서 보급 초기단계인 초고속 레이저장비가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12월 기준 1000〜1200유로인 수술비용이 낮아지면서 3800만 명의 안경 착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1000유로 미만의 비용으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안경(콘택트렌즈 포함) 및 안경테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임.

 

 ○ 이 경우 세계 안경테 제조업계에는 커다란 통폐합 현상이 나타나면서 영세기업들이 희생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 우리나라의 금속제 안경테 산업계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질 것임.

 

 

자료원 : 프랑스 일간경제지(Les Echos) 200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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