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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상풍력발전단지(OWP) 개발은 국내 조선업계에도 호재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9-12-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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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상풍력발전단지(OWP) 개발은 국내 조선업계에도 호재
- 독일 2대 전력사 RWE, 대우해양조선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특수선박 계약 –
□ 독일 RWE 전력사, 대우해양조선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특수선박 계약
○ 독일 재계 11위, 2대 전력사 RWE 그룹은 지난 12월 3일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빠른 건설을 위해 대우해양조선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특수선박 2척을 계약함. 이 설치선은 대당 약 1억 유로로 총 2억 유로 이상 규모의 선박계약을 대우해양조선과 체결한 것임. 대우해양조선은 설치선을 2011년 말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임.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특수선의 예
자료원 : Nordcapital
○ RWE 그룹이 계약한 설치선은 120m 높이의 타워와 60m 길이의 블레이드를 장착한 5㎿급 해상풍력발전기 4기를 싣고 최대 7.5노트(시속 13.9㎞)의 속력을 낼 수 있음. 따라서 열악한 해양기후에 발전기를 설치해온 기존의 설치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실제로 설치선을 해상에 고정한 후 800톤급 대형 크레인을 이용, 총 4기의 해상풍력발전기를 12일 안에 설치할 수 있게 됨.
○ 지난 12월 2일, RWE 그룹은 영국 웨일즈(Wales) 해협에 2번째 해상풍력발전단지(OWP)의 전력생산을 시작함. 2010년에는 웨일즈 인근에 750㎿급 Gwynt y Mor 해상풍력발전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임. 이를 위해 2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 이처럼 RWE 그룹은 현재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전력생산에 집중 투자 중이며, 2014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OWP)를 통해 2.5G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임. 이를 위해 이미 10억 유로를 투자했음.
○ 국내 조선소의 이번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외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국내 조선소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설치선과 해양바지를 이용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자료원 : Statoilhydro
독일 풍력발전기 제조사 Repower의 진수용 바지를 이용한 5㎿급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현장
자료원 : Repower
□ 해상풍력발전용 PSV, 80~100척 추가로 필요
○ 해상풍력발전시장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지원선(PSV : Platform Supply Vessel)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보유한 선박들은 2008년 11월 말 기준 총 901척임. 이 가운데 37% 이상이 20년 이상된 중고선박으로 교체수요가 증가해 80~100척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이 시장을 선도하는 STX 노르웨이는 국내기업 STX가 지분투자한 회사임.
□ 독일에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특수선박을 만들 조선소가 없다
○ 독일의 RWE 그룹은 대우해양조선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주문하기 전 자국 내 조선소에 설치선을 주문하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끝내 조선소를 찾는 데 실패함. 구매가격을 더 주고라도 독일 조선소에 설치선을 주문하려 했지만 설치선을 단기간에 생산할 만한 독일 조선소는 더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남.
○ 독일 조선업계는 현재 수요자는 있어도 공급자는 없는 참담한 상황임. 그동안 독일 조선업계는 한중일의 경쟁에 밀려 틈새시장으로 버텨왔지만, 금융위기 이후 조선소의 파산이 이어지면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지가 현격히 좁아진 상태임.
○ 따라서 조선분야에서 중국보다는 선박건조기술과 노하우가 앞서 있으며, 일본보다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국내 조선소가 향후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특수선박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해상풍력발전, 성장가도 달릴 듯
○ 독일 북해 연안 500m 해상에 건설된 'Bard Offshore 1' 해상풍력발전단지(이하 OWP)에서 2008년 10월, 5㎿급 해상풍력발전기 5대가 테스트 가동을 시작했음. Bard Offshore 1은 독일의 첫 번째 상용화 OWP로 2011년부터 80대의 해상풍력발전기에서 4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임.
○ 독일 연방정부는 2020년까지 북해와 동해에 총 40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12GW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25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건설허가를 받음.
○ 2030년에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전력생산량이 25GW로 증가해 육상의 45GW를 합하면 전체 전력소모량의 25%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독일 연방정부는 기대함. 현재 풍력발전은 전체 전력생산량의 7%를 생산함. 독일은 해상풍력발전에 있어 2015년이면 영국보다 앞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국가로 도약할 계획
○ 나아가 치솟는 유가상승으로 향후 해상풍력발전 투자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
유가상승과 해상풍력발전 투자 비교
자료원 : Nordcapital
자료원 : RWE 보도자료, 한델스블라트, KOTRA 함부르크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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