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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수출, 중국 내수시장 효과 본격화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9-12-02
  • 출처 : KOTRA

 

對中 수출, 중국 내수시장 효과 본격화

- 대중 수출 2개월 연속 플러스 전환,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큰 폭 증가 -

- 가전하향 등 내수 진작책 간접효과 톡톡 -

- 수출용 원부자재 → 내수용 원부자재 수출패턴 전환 시사 -

 

 

 

□ 대중 수출, 당월 기준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 10월 당월 9.5% 성장

 

 ㅇ 당월 기준 10월 대중 수출 증가율은 9.5%를 시현하면서, 9월(3.4%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함.

  - 대중 수출 증가를 이끄는 주요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 자동차부품으로 중국정부가 시행하는 ‘가전하향(家電下鄕)’ 등 내수진작책의 간접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남.

  - ‘08년 7월까지 대중 수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했다가 10월 이후 감소세가 가속화되던 것이 2009년 9월부터 플러스성장으로 전환

  - 2009년 1~10월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694억3000만 달러 기록

 

최근 대중국 교역추이

     (단위 : 억 달러,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1~10

총액

1,005.6(26.7)

1,180.1(17.3)

1450.3(22.9)

1,683.2(16.1)

1,133.5(-23.8)

대중수출

619.1(24.4)

694.6(12.2)

820.0(18.0)

913.9(11.5)

694.3(-14.7)

대중수입

386.5(30.6)

485.6(25.6)

630.3(29.8)

769.3(22.1)

439.2(-34.8)

무역수지

232.6(15.3)

209(-10.1)

189.7(-9.2)

144.6(-23.8)

255.1(81.6)

주 :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원 : KITA

 

2009년 1~10월 월별(당월기준) 대중 수출 증감추이

자료원 : KITA

 

□ 전자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 큰 폭 증가

 

 ㅇ 평판 디스플레이 수출 급증

  - MTI 3단위 기준, 대중 최대 수출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는 2008년까지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 2009년 1월 마이너스(-8.9%)로 돌아섰으나, 2월 이후 다시 두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임.

   · 2009년 1~10월 72.4% 증가했으며, 2009년 10월 당월 기준 증가율이 110.4%에 달함.

   · 중국의 가전하향정책으로 수입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평판컬러TV 시장 판매호조로 평판 디스플레이 및 부품 수입 증가세를 보임.

 

한국의 주요 전자제품 대중국 수출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MTI 코드)

2007년

2008년

2009년 상반기

2009년 1~10월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자동차(741)

70

57.9

50

-10.9

112

51.6

123

29.9

자동차 부품(742)

247

67.8

208

89.3

264

10.0

261

110.6

주 : MTI 3단위 기준, 증감은 전년 동기 대비

자료원 : KITA

 

□ 가전하향정책, 대중 수출 효도 역할 ‘톡톡’

 

 ㅇ 2007년 시범 시행하던 가전하향정책이 2009년 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대중 수출도 가전하향정책의 간접적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

  -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전하향정책은 2013년 1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이구환신(以舊換新), 자동차 하향, 자동차 구매세 감면 등 각종 내수진작책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중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비록 가전하향 판매 증가폭이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으나, 중국정부에서도 기존 제도 보완 등 내수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정책의 큰 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정책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대중 수출, 종전 ‘수출용 원부자재’→‘내수용 원부자재’로 수출패턴 전환 시사

 

 ㅇ 금융위기 속에서도 대중 수출 주력품목은 부품 소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나, 수출패턴에 변화가 나타남.

  - 기존에는 제3국 수출을 위한 ‘가공형 원부자재’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금융위기 이후 중국정부의 내수진작책에 힘입어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내수형 원부자재’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 수출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이 되고 있음.

   · 대중 수출의 최근 증가품목을 보면, 가전하향 등 ‘내수용 원부자재’는 증가하고 있으나, 종전 대중 수출 주력품목인 기초 기계제품, 철강제품 등 ‘수출용 가공용 원부자재’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는 점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함.

  - 앞으로 중국경제에 있어 내수시장 비중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어서 대중 수출 주력품목도 중국 내수시장과 관련된 품목 위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ㅇ 중국의 대외 수출과 한국의 대중 수출, ‘탈동조화 현상’ 나타나기 시작

  - 기존의 대중 수출은 ‘선진국 수요 증가 → 중국 대외 수출 증가 →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를 보이는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이에 따라 대중 수출의 약 70%가 현지 수출기업의 ‘가공용 원부자재 및 중간재’로 구성됐음.

   · 금융위기 이후 대중 수출이 급감한 최대 요인도 '선진국 경기침체→중국의 대외수출 수요 감소→한국의 대중 수출 동반하락'으로 이어진 도미노효과 때문이었음.

  - 그러나 올해 9~10월의 경우, 중국의 수출은 여전히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2달 연속 플러스로 돌아섰음.

   · 9, 10월 대중 수출이 각각 3.4%, 9.5% 증가세를 시현하면서 중국의 대외 수출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외 수출은 증가하는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함.

 

중국의 대외 수출과 우리의 대중 수출 증감추이(당월 기준)

자료원 : KITA, 중국경제경기월보

 

 ㅇ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내수용 원부자재 수입 증가 → 수입 감소폭 〈 수출 감소폭

  - 10월 중국의 대외 수출입 실적을 보면, 수입 감소폭(-6.4%)이 수출 감소폭(-13.8%)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현상은 올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함.

   · 이는 중국 국내 고정자산 투자와 내수시장 확대, 소비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 감소세가 수출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10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동기 대비 16.2% 증가, 국내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 증가폭이 둔화되는 주요 요인이 됨.

  -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의 가공무역수입(가공수출용 수입)과 일반무역수입(내수용 수입)의 회복속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임.

   · 가공 무역수입은 상반기 급감 후 하반기 들어 글로벌 전자제품 교역 확대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용 일반무역 수입은 ‘보다 빠르게’,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일반무역 수입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함.

 

중국의 수출입 증감 추이(당월 기준)

    

자료원 : 중국경제경기월보

 

중국의 가공무역 수출입, 일반무역 수출입 증감 추이 비교

        

중국의 국내수요, 일반무역수입의 증감 추이 비교

자료원 : CEIC, World Bank

 

□ 전망 및 시사점

 

 ㅇ 11월 18일자 KOTRA 상하이KBC 보고서('중국 기업가들이 전망하는 중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기업가들이 전망하는 내년도 전망에서 대외 수출환경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봄.

  - 따라서 앞으로 대중 수출 회복을 이끌 것은 중국 내수시장과 관련된 ‘내수용 원부자재’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김종섭 KOTRA 중국지역본부장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내수진작책이 소폭의 변화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큰 틀은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 내수시장과 관련된 원부자재의 수출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중국정부의 정책이 큰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가전하향, 자동차하향, 이구환신(以舊換新) 등 각종 내수부양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이를 수출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KOTRA 상하이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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