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춤한 사무가구시장 전망

- 생산량, 소비량 다소 주춤하나 수출량은 오히려 늘어 -

□ 사무용 가구시장의 현 주소

 ㅇ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 연합기관인 BIFMA(The Business and Institutional Furnitur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08년 사무용 가구 미국 내 생산량은 약 111억 달러에 달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로 나타남.

미국 사무용 가구 현황표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BIFMA

  - 또한, 사무용 가구 수입액은 약 25억 달러, 수출액은 약 6억 달러로 집계돼 수입액은 전년 대비 5000만 달러 정도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약 1억 달러가 증가했음.

  - 미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는 캐나다로 미 수출액의 약 50%가 캐나다로 보내지며, 반대로 캐나다에서 수입도 전체의 40%를 차지함. 2000년 62%에서 지속적인 감소 추세가 이뤄지는데 이를 중국이 차지함.

  - 전체적으로 생산량, 소비량, 수입량이 소폭의 감소폭을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의 여파를 실감케 하고 있음.

생산 및 소비량 비교표

(단위 : US$ 백만)

주 : 파란선-생산량, 초록선-소비량

자료원 : BIFMA

  - 2008년 미국 사무가구 총 소비량은 약 129억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약 -3.2%를 기록했으며, 2003년 이후 첫 감소세로 그 소비량이 1998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음.

  - 위 그래프를 살펴보면 소비량과 생산량의 차이가 1992년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2008년에는 그 차이가 약 18억3000만 달러에 달했음.

  - 현재의 미국 사무용 가구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경기 여파로 인한 정체기임.

□ 전망

 ㅇ 리서치기관인 IHS Global Insight industry에서 밝힌 2009년 미국 사무용 가구 예상 생산은 약 77억9000만 달러, 소비는 약 92억2000만 달러

  - 전년 대비 29% 감소한 액수로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른 큰 타격이 예상됨.

 ㅇ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사무가구 전문딜러인 P사와의 인터뷰 결과, 사무가구의 경우 개별적인 판매보다는 프로젝트 단위의 수요가 큰 부분을 차지하나 경기침체로 기업별 프로젝트 수가 급감해 현 지역 고객 관리 및 캐리비안지역 프로젝트 수주에 중점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음.

  -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제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과 품질이라 했으며 당분간은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음.

□ 시사점

 ㅇ 성장이 주춤해진 현 사무가구시장으로 인해 생산량, 수입량, 소비량 모두 감소세에 들어섰으나 가까운 캐나다와의 교역량은 지속돼 수출량은 소폭 상승했음.

 ㅇ 한국 업체가 이런 시기를 기회 삼아 기존 유통업체들과 컨테이너 단위의 단발성 거래가 아닌 장기적 거래계약을 성사시킨다면 향후 시장 성장시기의 입지 확보에 유리할 것임.

자료원 : BIFMA, MSNBC, IHS Global, KOTRA 마이애미KBC 자체 DB 및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