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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거부들, 아시아 부자클럽 중심에 우뚝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09-11-20
  • 출처 : KOTRA

 

인도 거부들, 아시아 부자클럽 중심에 우뚝

- 인도 10대 거부 순자산 1550억 달러, 중국보다 4배 많아 -

- 100대 부자 순자산, 인도 GDP 1/4 달해 -

 

 

 

□ 정보 내용

 

 ○ 인도의 주가반등과 6%대 경제성장으로 2009년 중 1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거부의 수는 52명으로 2008년보다 거의 배인 25명이 늘어남.

  - 이는 인도증시가 최고 활황을 보였던 2007년보다 1명이 부족한 것임.

 

 ○ 인도 100대 부자의 순자산 총액은 2760억 달러로 인도 GDP의 1/4을 차지(포브스 조사)

 

 ○ 최고 거부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그룹의 무케쉬 암바니로 순자산 320억 달러이고, 2위는 세계 철강왕인 락쉬미 키탈, 3위는 무케쉬 암바니 동생인 아닐 암바니가 차지함.

  - 미탈은 런던에 살지만 인도여권을 소지했으며, 그의 순자산은 300억 달러에 달함. 무케쉬 암바니 동생으로 재산분할을 둘러싼 형제의 난으로 유명한 아닐 암바니의 순자산은 175억 달러임.

 

  이들 순자산이 최저점을 치고 다시 급상승한 것은 2008년 조사시점이 글로벌금융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여서 인도 증시도 동반급락했을 때였기 때문

  - 인도 증시는 2008년 최저점에 비해 이제 약 2/3 상승했고, 올해 인도 경제가 최저 6% 실질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임.

     

  상위 3위는 2년 연속 순위변동이 없었으며, 통신업체 황제인 수닐 미탈은 4위에서 8위로 떨어졌고 IT 베테랑인 아짐 프렘지는 4위로 올라섬.

     

 ○ 인도 상위 10대 거부의 순자산은 1550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0% 늘었으며, 중국의 10대 거부 순자산 총액보다 4배 이상 많음.

 

인도 10대 거부리스트

순위

 이름

순자산(억 달러)

보유 기업

1

Mukesh Ambani

320

Reliance Industries

2

Lakshmi Mittal

300

Arcelor Mittal

3

Anil Ambani

175

ADAG Group

4

Azim Premji

149

Wipro

5

Shashi &Ravi Ruia

136

Essar Group

6

K P Singh

135

DLF Universial Ltd

7

Savitri Jindal

120

Jindal Steel Group

8

Sunil Mittal

82

Bharti Enterprises

9

Kumar Birla

78

Aditya Birla Group

10

Guatam Adani

64

Adani Enterprises

자료원 : 포브스 인디아 2009.11

 

 ○ 인도와 중국 거부 비교

  - 인도의 100대 거부의 순자산이 중국의 100대 거부 순자산 총합인 1700억 달러에 비해 1000억 달러 정도 더 많아 인도 거부가 중국 거부보다 훨씬 부자임을 나타냄.

  - 반면 중국의 10억 달러 이상 부자 숫자는 79명인 데 반해 인도는 52명으로 더 많았음.

  - 인도의 최대 거부인 무케쉬 암바니 순자산은 중국의 최대 거부인 왕추완후 순자산 58억 달러보다 무려 5배가 많아 인도에 부의 집중이 훨씬 심함을 나타냄.

     

 ○ 참고로 인도인들이 중국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기저는 양국 간 국가 경제력 격차가 좁혀지지 않다는 데 있지만, 거부의 자산총액에서는 중국을 누름.

  - 인도 경제도 1990년대부터 고도성장을 하지만 주요지표에서 중국과 격차가 크게 발생함.

  - 인도 GDP는 중국의 1/4, 외환보유고는 1/10, 수출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임.

  - 중국은 세계 최대 FDI 유입국으로 오랫동안 자리잡았으며,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인 2008년에도 800억 달러의 FDI가 유입됨.

  - 높은 FDI 유입과 함께 GDP의 40%가 투자돼 투자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 등이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수출동력이며, 외환보유고도 2조2000억 달러에 달함.

  - 이러한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기 시작했는데,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이제 미국과 함께 중국경제와 축적된 부에 결정적으로 의존하고 있음.

     

인도-중국 간 경제력 차이

주요지표

인도

중국

GDP(십억 달러)

1,100

4,400

외환보유고(조 달러)

283

2,200

1인당 GDP(PPP 기준, 달러)

2,762

5,963

극빈자 비율(소득 하루 1 달러 미만)

28.3

9.9

도시인구비율(총인구 대비)

29

40

평균수명(세)

64

74

핸드폰(100명당)

37

55

도로보급률(100㎢당 도로길이, km)

21

114

자료원 : 세계은행, 2008

 

□ 평가 및 시사점

 

 ○ 인도는 지난 20년간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구매력 기준으로 이미 세계 3위 대국이 됐지만, 부의 편중이 심한 편임.

  - 인구의 27%가 국가가 정한 빈곤선인 하루 40센트 이하의 소득으로 살고 있지만, 빈곤층에서 탈피해 구매력을 갖춘 계층으로 옮겨가는 인구 절대 수와 비중 또한 늘고 있음.

 

 ○ 인도의 중산층 규모를 1억2600만 명으로 보수적으로 잡으면 인도 전체인구의 7.3%에 불과하나 전체 승용차 보유대수의 49%, TV 보급대수의 21%, 컴퓨터 53%, 에어컨 52.9%, 신용카드 46%를 소유함.

  - 인도경제가 연평균 7%대 고도성장을 지속, 빈곤층(가구 연소득 RS 9만~20만)에서 중산층으로의 진입숫자가 늘고 있어 중산층이 몇 배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임.

 

 ○ 인도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늘어나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차별화가 필요함.

  - 랜드로버, 재규어, 레비스, 베네통 등 럭셔리브랜드의 인도 매출이 급격히 늘며 할리데이비슨도 인도의 하이엔드 오토바이시장에 주목해 인도에 진출함.

  - LEVI'S 사례 : 1994년 진출 이후 연평균 35~40% 매출액 신장, 270개 LEVI'S 매장, 170개 LEVI'S 수트라우스 시그니처 매장 운영 중. 청바지 판매

  - United Color of Benetton : 1991년 진출, 연평균 50%대 매출액 신장, 아웃렛 185개, 캐주얼 의류 판매

 

 ○ 세계를 움직이는 큰 돈의 흐름이 중국과 인도로 점차 옮겨가면서 과거에는 아시아 부를 일본이 지배했으나 이제는 중국과 인도가 중심무대가 되고 있음.

  - 인도는 중국에 비해 부자의 수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주식·채권시장이 성숙됐으며, 시장경제의 역사도 깊어 블룸버그는 인도가 한 수 위라고 봄.

  - 인도는 영국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자본축적이 시작됐고, 1875년 탄생한 봄베이증권거래소는 도쿄보다도 3년 일찍 아시아 최초로 개장했음.

 

 ○ 이번 포브스 조사에서 인도의 10대 거부 중 8명이 신흥거부로 1947년 독립 이전부터 부를 이뤘던 전통의 거부가문과 다름.

  - 이들은 인도가 개혁 및 개방정책을 본격화한 1991년을 전후해 기회를 잡아 부를 본격적으로 모은 자들로 IT, 통신, 화학, 에너지, 제약, 철강, BPO 등 인도 산업 발전, 글로벌 플레이어로 발전하는 과정과 궤적을 함께함.

  - 이들의 창의력, 사업기회 포착, 추진력, 이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를 본받으려는 인도 젊은이들이 늘고 있어 인도 발전을 끌어당김.

 

 

자료원 : 포브스 인디아, 블룸버그, 세계은행, Gurchar Das 'India Unbound', Geoff Hiscock 'India's Global Wealth C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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