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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브라질, 스마트그리드 산업동향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9-11-12
  • 출처 : KOTRA

 

[산업기술] 브라질, 스마트그리드 산업동향

- 스마트그리드포럼, 뜨거운 관심 속 개최 -

- 송·배전 과정 중 손실되는 전력 상당 부분, 스마트그리드 기술 도입 시급해 -

 

 

 

□ 개요

 

 ○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린에너지, 에너지효율 제고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최근 브라질 정부 및 업체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정부차원에서 인센티브정책이 마련될 전망임.

 

□ 세부 내용

 

 ○ 첨단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이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브라질 스마트그리드산업은 초기단계임.

  - Celmar, Cemig 등을 비롯한 일부 전력업체가 실증단지를 설립하고 지능형 전력망을 설치해 스마트그리드 기술활용을 테스트하고 있으나, 고가의 투자비용 때문에 아직 소수 업체만이 스마트그리드 기술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임.

 

 ○ 브라질은 열악한 전력 송·배전 인프라 때문에 손실되는 전력으로 인해 매년 약 100억 헤알(55억50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음.

  - 브라질 전력업체들은 저소득층 주거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도전(盜電)으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어 2~3년 전부터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여는 등 어느 때보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임.

 

 ○ 아직까지 스마트그리드 기술사용이 확산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시장규모는 파악할 수 없으나 브라질정부가 계획한 6300만 대의 아날로그식 전기계량기 교체프로젝트만 해도 약 8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브라질 스마트그리드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됨.

 

 ○ 스마트그리드 기술 선두업체 중 하나인 IBM은 다수의 브라질 전력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업체별로 가장 적합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이며, 브라질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Siemens도 브라질 전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지속하면서, 조만간 본격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뛰어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

 

 ○ 또한 브라질 전력공사(ANEEL)는 최근 전기통신망인 PLC(Power Line Communications) 관련규정을 확정함에 따라 그간 스마트그리드 기술 활용에 가장 큰 장애로 작용했던 통신 인프라 문제도 점차 개선될 전망임.

 

□ Smart Grid Forum

 

 ○ 지난 11월 9~10일 제3회 스마트그리드포럼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음. 이 행사에는 스마트그리드분야 세계 최고 컨설팅업체로 꼽히는 네덜란드업체 KEMA를 비롯해 IBM, Siemens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분야 주요업체, 브라질 전기공사 ANEEL, 정보통신시스템 및 인프라업체협회 APTEL 등 다수가 참가했음.

  - 연사들은 브라질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현주소, 스마트그리드 기술 관리규정 등을 설명했으며 아울러 독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통해 향후 브라질 스마트그리드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

  - 브라질 정부 측 인사들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기술 활용 확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 활용 관련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힘.

 

□ 업체별 주요 프로젝트

 

 ○ CPFL

  - 이 회사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력업체 중 하나로 상파울루주에 총 8개의 배전시설을 보유했으며, 6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함. 이미 1997년부터 배전시스템의 자동화를 추진해 약 50%의 경비절감효과를 거둠.

  - 이 회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그린빌딩, 스마트그리드 기술 확산 등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한 R &D부문에 약 3억2000만 헤알(약 1억7700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독일의 Fraunhofer, 네덜란드의 Kema 등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맺음.

 

 ○ CEMAR

  - 이 회사는 마라냐웅주 전력회사로 바헤이링야스 지역에 실증단지를 설립하고 PLC를 설치해 스마트그리스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함.

  - 이 프로젝트는 Panasonic, IBM 등과 함께 국내기술을 사용해 브라질 최초 디지털 전기계량기를 만든 Landis+Gyr 등이 공동참여함.

 

 ○ GE

  - 브라질 GE는 현지 생산시스템에 스마트그리드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수의 배전업체와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모색 중임.

  - 이 회사는 스마트그리드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해 50만~3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GE와 협력관계를 맺는 배전업체의 정보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음.

 

 ○ Light

  - 이 회사는 리우 데 자네이루 지역 31개 도시 39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발전 및 송·배전 모든 분야에서 활동함.

  - 이 회사는 리우지역 8만 가구에 시범적으로 디지털 전기계량기를 설치했으며, 1년 내에 디지털계량기 사용가구 수를 10만 가구로 늘릴 예정임.

 

 ○ Energisa

  - 이 회사는 브라질 북동부 3개, 미나스제라이스 지역 1개, 리우 데 자네이루 지역 1개 등 총 5개의 배전시설을 보유했으며 352개 도시 2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함.

  - 이 회사는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에 관한 R &D 프로젝트에 150만 헤알(약 83만 달러)의 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에너지 컨설팅업체 Kema와 계약을 체결함.

 

 ○ Cemig

  - 이 회사는 49개 업체가 모여 구성된 에너지업체로 미나스제라이스주 774개 도시에 전력을 공급함.

  - Cemig는 2008년부터 2억7000만 헤알(1억5000만 달러)을 투입해 디지털계량기 도입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20여 건의 에너지효율 제고 및 전력 손실 방지를 위한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함. Cemig의 경우도 Kema가 에너지 솔루션부분을 컨설팅함.

 

 ○ KNBS(Knowlegde Networks &Business Solution)

  - 이 회사는 2009년 6월부터 캄피나스시에 PCL를 설치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50가구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함.

  - 2011년 5월까지 2년간 실험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전력, 물 소비 등을 지능형 전력망을 통해 관찰 분석할 예정임.

 

□ 시사점

 

 ○ 브라질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사용은 현재 초기단계이나 열악한 전력 인프라로 인해 송·배전 과정에서 다량의 전력이 손실되고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 쓰는 도전(盜電)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에너지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음.

 

 ○ IBM, Siemens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 선진국인 미국, 독일 등의 주요 업체들은 브라질시장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브라질 전력업체들이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음. 이들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브라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임.

 

 ○ 또한 브라질 정부도 수 년간 미뤘던 전력선 통신(PLC : Power Line Communications) 관련 규제를 마침내 확정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

 

 

자료원 : 스마트그리드포럼 현장 직접취재 및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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