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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중소 플랜트 업체가 전하는 인도 진출 시 유의사항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0-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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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중소 플랜트 업체가 전하는 인도 진출 시 유의사항
-현지 업체와 직접 부딪히며 겪은 시행 착오 및 애로 사항-
-인도 발주처와 계약하는 우리 업체의 꼼꼼한 사전대비가 이루어져야-
□ 첫째 : 현지인도 업체의 성격파악
○ 오너 및 엔지니어들의 성격파악 (인도라는 나라의 습관 전통, 말과 행동)
- 성격이 느리고 낙천적임, 계약에 있어서 과거 영국의 지배영향으로 계약서는 아주 꼼꼼하게 작성하나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느리므로 플랜트 설치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누가 책임 질것이냐 하는 확실한 근거 확보 장치가 있어야 함
○ 인도 업체 엔지니어의 기술 수준 파악
- 인도 기술의 낙후 된 부분을 개선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따름. 다시 말하면 기술의 우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인도 현지 가격만을 고수하여 입찰기회조차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음
- 참고로 인도의 대형업체는 모두 전자입찰을 하며, 사전 기술 미팅 후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이 된 업체만 견적 참가를 할 수 있음. 이때 기술적인 설득내지는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있어서 생산성과 채산성 그리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려면 반드시 당사 설비가 필요하고, 당사의 기술과 설비가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함
- 예를 들자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나 사용자측에서 높은 관심을 보일 경우에 한국에 초대하여 기술과 설비를 직접 보여주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이는 선진 유럽 업체와 경쟁시에 동 품질에 가격 경쟁에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
□ 둘째 : 하도급업체 작업자들의 의식 수준
○ 한국의 1980년 노동의식 수준이라고 판단하며 무리가 없을 듯함. 하도급 업체 오너에게 어떤 의문이나 문제를 제기를 했을 때 보통 문제없다는 말을 하는데, 꼭 현장에 가서 설비와 장비 수준을 점검한 뒤 계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작업량과 제품 검증이 이루어져야함. 계약대로 제품이 생산되지 않거나 제품이 불량일 때를 대비하여, 반드시 계약서에 결재방법을 명기해야 함
○ 그리고 고가의 기술 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값싼 인력으로 작업을 하려는 경향이 있어 작업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사고 우려가 많음
□ 셋째 : 하도급업체의 기술 수준
○ 국내의 하도급업체와 비교하면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이는 노동의식이 높지 않은 인도 하층민의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음. 예를 들어서 5명이 작업을 한다면 2명은 일을 하고 3명은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면 됨
○ 다시 말하면 국내 작업자라면 동료들 가운데 한 사람이 게으름을 피우면 옆에 동료들이 직간접으로 주의를 주지만, 인도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나중에 인건비 계산을 할 때 본인은 남보다 일을 많이 했으니 인건비를 더 달라고 항의하는 경우가 있음
□ 넷째 : 인도 현지에서의 장비대여 및 부품 및 자재 조달
○ 인도의 IT, 인공위성 등의 첨단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산업발달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1980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 그러므로 아주 기초적인 산업의 부품, 볼트너트, 멍키, 스파나 같은 공구 조차 인도현지 제품은 튼튼하지 못하므로 한국에서 준비해가서 사용하는 것이 좋음. 그나마 구입처의 판매 경력이 빈약할 경우 규격이 맞는지 직접 확인하고 구입해야 함
□ 다섯째 : 숙식문제
○ 인도의 4대 도시 뉴델리, 뭄바이, 콜카타, 첸나이는 그나마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거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나 최근 공업지역으로 각광받는 구자라트州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는 물론, 식당조차 없으므로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음
○ 가격은 한국식당에서 식사 시 일인당 식대 요금은 만원수준으로 보면 충분하며, 이는 미국에서의 가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됨. 그러므로 후진국이라고 하여 가볍게 볼 경우, 손해 볼 우려가 있으니 견적에 반드시 참고를 해야 함
○ 육류, 술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자라트州의 경우 거의 구할 수 없음
□ 인도 기업의 플랜트 수주시 권장되는 수행 방법 4가지
○ 첫째 : 국내에서 자재를 조달하고 현지 설치까지 국내 인력이 모두 수행하는 경우, 이 경우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음
- 장점 : 인도의 발주처의 협조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국내업체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를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최고방법임
- 단점 : 현지 발주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끝없이 늘어질 경우, 적절한 대처가 없다면 숙식비와 인건비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손실을 입게 됨. 뿐만 아니라, 이 경우 계약서의 명확한 손실보전이 없다면 공사지체상환금마저 지불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될 수 있음
- 플랜트 공사의 경우 될 수 있는한 장비는 발주업체측에서 제공하는 것이 좋은 방법임. 인도 현지에서 국내처럼 언제 어디서나 전화를 하면 장비대여가 쉬운 것이 아니기 때이며, 현지에서는 지게차마저 대여하기 힘든 경우가 많음. 그러므로 대형 크레인등은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장비를 제때 대여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을수 있음
○ 둘째 : 모든 자재와 설비를 한국에서 구입제작하고, 설치만 하도급 업체에게 발주하여 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 이 경우, 국내 기술자가 파견되어 설비 설치를 지도, 점검, 시운전을 하고, 시공은 발주처에서 하는 방법인데, 문제는 시공 발주처의 감독자가 발뺌을 하는 경우의 대비책이 검토되어야 함
- 시공 감독자의 기술수준과 사고방식이 한국파견 기술자와 의견 조율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시공 감독자의 엉터리 설치방식의 고집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음
- 그리고 현지 작업자들이 설비를 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기술수준이 낮은데다가 고집이 있어서 옳은 방법으로 일을 시키면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일을 하는 경우가 있음. 이런 경우 매일 협의서를 작성하여 관계자의 확인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함
- 이런 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계약 시 세부사항을 꼼꼼히 챙겨야 함. 왜냐하면, 인도 현지의 작업자들의 작업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플랜트사업장에 슬리퍼를 신고 일하는 것은 보통이고, 심지어 맨발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업복만을 보더라도 효율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예상할 수 있음
○ 셋째 : 인도에서 수주 받은 플랜트에 대해 자재를 인도 현지에 발주하여 공사를 수행하는 경우
- 인도 구자라트州의 수라트지역에서 진행해본 경험에 의한 바, 현지 업체 기술 장비, 자제수급 수준으로는 설비제작설치공사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 기타 각종 세금과 보험 문제는 챙겨 할 것이며 이 문제는 인도 세무전문가와 현지 KOTRA를 통해 알려진 정보를 적극 참고해야 함
- 또한, 플랜트 설치시 국내에는 없는 설비 설치세 등이 있으며 인도 지역마다 설치세금을 납입 의무사항이 상이하여 계약 시 꼭 점검해야 함
- 플랜트 설치 시 꼭 필요한 사용한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업체도 있으므로 이 또한 계약시 챙겨야 함
-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건설, 플랜트를 시공 할 경우 인도 정부 허가 사항은 될 수 있는 대로 인도발주업체에서 허가해 주는 조건으로 하는 것이 유리함
□ 기타 인도에 진출 관심이 있는 한국기업의 기초적인 정보
○ 구자라트州 수라트 지역 및 인근 지역은 한국 업체를 위한 약 400만평 공업지역을 지정했고, 현재 인도 자국 산업시설과 외국기업이 많이 상주해 있으나 현재까지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며 전기부족, 식생활이 열악함
○ 종교
- 힌두교가 전 국민의 다수이지만 이슬람을 비롯한 카톨릭 등 다종교를 믿는 나라임
○ 식생활
- 부익부 빈익빈은 어느 나라든 존재하지만 특히 인도는 빈부의 격차가 심하며, 채식주의가 우대를 받는 식문화로 인해 우리 식성에 맞는 식자재 구매가 어려움
○ 기후조건
- 열대지방, 몬순지역,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경제 활동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음
○ 인도 도시에 필요한 기초적인 식생활부터 열악한 환경부분에 걸쳐 특출한 아이템이 있는 우리기업은 틈새시장을 활용한 영업활동을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음
○ 인도인의 미각에 맞게 국내 업체가 개량한 농작물을 끝없이 잡목이 우거진 넓은 벌판에과 초록이 뒤덮인 넓은 들판에 농작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함
자료원 : 인도 프로젝트 진출 기업 D사 기술이사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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