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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1년, 중국기업의 생존전략
  • 경제·무역
  • KOTRA 본사
  • 본사 최원석
  • 2009-10-21
  • 출처 : KOTRA

 

경제위기 1년, 중국기업의 생존전략

- 위기 이후 기회잡기 위한 활발한 노력 전개 -

- 현지진출 한국기업 경영환경도 개선 -

 

 

 

□ 경제위기 1년 후, 전반적 중국업계 분위기

 

 ㅇ Post-crisis 시대를 대비한 중국기업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수출위주 기업의 내수시장 전환, 해외시장 진출 확대, 해외시장 전략 전환, 브랜드 경영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음.

 

 ㅇ 특히 주목을 끄는 점은 많은 중국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계기로 종래 OEM 방식은 중국 산업화에 있어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OEM기업들이 브랜드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임.

  - 일부 관측통에 따르면 주로 OEM에 종사하는 수출형 기업 가운데 약 20%가 도산했으나 생존한 기업들은 자기 브랜드전략으로 급전환하고 있음.

 

 ㅇ 이 밖에 대형 제조업체들이 위기 이후의 글로벌 경영체제 확보를 위해 해외 공장설립 및 IPO에 나서는 것도 주목할 움직임

 

□ “西方이 어두우면 東方이 밝다”-중국 내수시장 개척 전념

 

 ㅇ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가위류 전문생산업체인 항저우장샤오취앤(杭州張小泉剪刀廠)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해외수출시장이 급속히 위축되자 수출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중국 내수시장 개척기회로 활용함.

 

 ㅇ 이 회사는 2009년 들어 수억 위앤을 투입, 중국 전역에 전문판매점을 개설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대형슈퍼체인 진출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려고 함.

 

□ 해외시장 진출 확대

 

 ㅇ 중국 최대 사료 생산업체인 둥팡시왕(東方希望) 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세계시장 재편을 노리고 올해를 시발로 해외 50개의 사료공장 건설에 나섬.

  - 2008년 중국 최고 부자인 이 회사 류융싱 회장은 앞으로 중국 및 해외 판매비율을 50 : 50으로 할 계획이며, 특히 해외진출에 있어 합자 또는 인수합병이 아닌 독자공장 설립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방침임.

 

 ㅇ 류중톈 회장이 이끄는 중궈중왕(中國忠旺 ; 사출성형 알루미늄)은 당초 해외증시 상장시기를 5년 앞당겨 지난 5월 8일 홍콩에서 IPO함으로써 ‘역세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류 회장은 이번 IPO로 기업 역량을 국내·외에 과시했고 자신은 2009년 중국 최고 부자위치에 오름.

 

□ 해외시장 전략 변화

 

 ㅇ 장쑤홍청스테인리스(江锈钢制品)는 유럽과 미국시장 위주였으나 최근 이 비중을 줄이고 캐나다, 브라질, 호주, 중동시장 업무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내수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

 

 ㅇ 신소재 에너지업체인 하이룬광푸(海光伏)는 기존의 유럽 및 미국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부 지원 하에 한국 및 신흥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음.

 

□ R &D 투자 확대

 

 ㅇ 션완옌지우(申万究 ; 금융)은 정부주도 하에 전략적 해외자원 인수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음.

 

□ 브랜드 경영 확대

 

 ㅇ 수조(水槽), 세척조 등의 OEM 생산업체인 저장아오티앤전기(浙江奧田電器)는 2009년 초 중국의 유명 연예인 장원리와 모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브랜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이 회사 왕징원 마케팅담담 총경리는 “이 같은 전략전환이 이미 효과를 거둬 시장에서는 아오티앤전기의 다음 행보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함.

 

 ㅇ 에어컨 전문 OEM업체인 '닝보 아오커스(寧波奧克斯)' 그룹은 3월부터 마케팅 담당 간부를 절강성, 광동성 등지에 파견, 자사 브랜드를 소개하며 현지 중소기업들을 자사의 OEM 생산업체로 만들고 있음.

 

 ㅇ 역시 OEM 수출 위주 영업을 하던 ‘사이이전기’(中國賽億電器 ; 세탁기, 온풍기), ‘닝보동지전자’(寧波東基電子科技 ; 각종 전자제품) 등도 중국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안을 마련 중임.

 

□ 현지진출 한국기업 동향

 

 ㅇ 천진 소재 O사(섬유의류), S사(기계류), U사(식품) 인터뷰 결과 경기는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자사공장 생산도 확대되고 있다고 함.

  - 중국정부의 내수부양책이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공통 평가

 

 ㅇ 이 같은 평가는 업종별로 다소 상이함. T사(전기전자)의 경우 자사기준 실물경기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언제 회복될지는 미지수로 중국정부의 내수부양책은 경기회복에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입장임.

 

 

자료원 : KOTRA 베이징KBC의 현지기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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