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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급락, 수출 비상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0-21
  • 출처 : KOTRA

 

美 달러 급락 - 수출 비상

- 내년 환율 1달러 = 1050원 예상 -

- 한국업체들, 달러 약세 보강대책 시급히 요구 -

 

 

 

최근 달러가치가 급락, 원화에 대해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전망이 활발함. 달러 약세는 수출위주 경제인 국가에 큰 타격을 줘 내년 사업계획 수립이 한창인 요즘, 업체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됨.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시티그룹 외환담당 스티븐 리치 이사가 발표한 환율전망과 원화 강세 배경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 달러가치 급락, 내년 환율 전망

 

 ○ 최근의 달러 약세

  - 10월 초 미국 달러화 가치, 14개월 만에 최저 기록

  - 달러는 대부분의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향후 1년 이상 지속될 전망

  - 최근 달러 약세는 글로벌 금리 및 각국 경제회복·성장과 연관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함.

  - 향후 금리인상이 미국보다 먼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가 대규모 매도에 직면, 약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

 

자료원 : Citi

 

 ○ 원화 강세, 1달러 = 1050원(시티그룹 2010년 3분기 전망)

  - 최근 아시아국가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가치 하락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팔기 때문

  - 달러 대비 원화 강세는 1년간 지속될 전망

  - 달러당 원화가치는 내년 3분기에 1050원이 될 것으로 예상

  - 달러는 당분간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그러나 엔화는 현재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

 

달러 대비 각국 통화 환율 전망

자료원 : Citi

 

□ 달러가치 약세의 중·단기 요인

 

 ○ 달러 약세 단기 요소

  - 경기회복주기의 문제 : 다른 국가들의 경기회복속도가 미국보다 빨라 달러가치 하락. 즉 회복이 빠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미국 연준보다 먼저 시행될 것으로 기대돼, 이들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는 약세 기록

  - 낮은 이자율 : 달러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 금융위기 후 미국의 제로금리정책으로 인해 결국 저금리 달러를 매도해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 발생. 경기회복이 빠른 국가들의 고금리 통화 매수를 위해 달러가 자금줄 역할을 해 자본의 해외유출이 급증함. 그러나 미국정부는 자국 경기회복을 위해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임.

 

세계 각국 경제회복 순서 전망

자료원 : Citi

 

 ○ 달러 약세 중기 요소

  - 글로벌 리밸런싱(Global Rebalancing) : 미국은 무역 및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수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임. 반면, 중국은 거꾸로 내수를 늘려야 글로벌 불균형이 해소됨. 미국 정부는 달러 약세가 너무 급격히만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는 입장임.

  - 각국 보유 외화 다변화(Currency Diversification) : 달러화를 많이 보유한 국가들이 달러를 팔고 보유 외화를 다변화할 가능성 때문에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특히 중국이 달러화 보유가 과하다고 판단해 보유 외화를 다변화하면 달러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

 

서로 다른 세계 각국 경기침체 원인(이로 인해 회복속도 차이-회복 늦는 미국의 달러 약세 발생)

자료원 : Citi

 

□ 원화가치 강세 요인

 

 ○ 아시아국 통화의 최근 강세 또한 달러화 가치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팔고 다른 통화를 매입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임.

  - 한국 원화 강세 이유도 기본적으로 이 연장선상에 있음.

  - 한국 경제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튼튼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원화 강세 요인임.
 

 ○ 원-달러 환율 변동과 관련, 금융위기 후 달러당 1500원선까지 치솟았던 것은 너무 약한 수준인 반면, 900원선의 환율은 한국 수출에 타격을 주는 등 너무 강한 수준으로 평가

 

자료원 : Citi

 

□ 시사점

 

 ○ 달러 대비 자국통화 강세, 수출위주 경제인 국가에 타격

  - 미국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 절약모드 여전해 가격요소는 여전히 중요한 실정

  - 업체들, 수익 확보 위해 공급업체에 더욱 가격 압박 중

  - 원화강세까지 더해져 한국업체들 압박 가중

 

 ○ 최근 월스트리저널이 지적했듯이 아시아국가들이 자국통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는 등 달러약세가 반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달러화 약세는 1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의견이 대세

 

 ○ 한국, 세계에서 가장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지목

  - 결국 강력한 정책 개입이 없다면 향후에도 원화수요가 증가해 원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음을 의미

  - 수출업체들, 달러약세를 보강할 가격경쟁력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됨.

 

 

자료원 : Citi 환율전망 자료, Wall Street Jouranl, KOTRA 뉴욕KBC 보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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