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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2009년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전망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창화
  • 2008-10-3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2009년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전망

- 한국 수출경쟁력 높이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문화 필요 -

 

보고일자 : 2008.10.30.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창화 chrislee@kotra.or.kr

 

 

□ 개요

 

 ○ 2007년 기준 항공우주산업은 캐나다 국내총생산의 1.9%에 달하는 227억 캐나다달러 매출액과 8만2000명 고용을 기록해 자동차산업에 이어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제조업임. 이에 미국발 금융위기 관련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조사함.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현황

 

 ○ 2008년 10월 27일 캐나다 항공우주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캐나다달러의 약세는 캐나다의 항공기 및 부품 수출에 호조로 작용해 2009년 캐나다 경제 성장의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임.

 

 ○ 2008년 10월 스티븐 하퍼 총리는 향후 4년간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에 The Strategic Aerospace and National Defense Initiative(SADI)를 통해 2억 캐나다달러 추가 지원하기로 발표

  - 캐나다 항공우주와 국방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캐나다 기업은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방정부의 심사를 거쳐 지원 자금을 수령 받을 수 있음.

  - 캐나다 연방정부의 2억 캐나다달러 추가 지원은 미국발 금융위기와는 무관한 항공우주산업 증진을 위한 신기술 개발 지원 자금임.

 

 ○ 2008년 10월 캐나다 일간지 National Post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Bombardier사에는 260억 캐나다달러치의 주문 잔고가 남아 있으며, Bombardier사 비즈니스 제트기 구매자들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제트기 지불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를 필요로 함에도 주문 취소를 하지 않음.

 

 ○ 2008년 10월 27일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Pratt & Whitney사는 캐나다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에 항공우주센터 설립을 결정

  - Pratt & Whitney사가 향후 5년간 5억753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항공우주센터는 Cessna Citation Columbus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에 필요한 PurePower PW810C 엔진 테스트와 최종 조립작업이 이뤄질 예정

  - 몬트리올 항공우주센터 설립으로 인해 향후 Bombardier사의 CSeries 항공기 PW 1524G 엔진 생산과 Pratt & Whitney사의 PW1524G 엔진테스트 작업은 용이하게 이뤄져, 지리적 장점을 이용한 두 기업의 향후 이익 창출이 기대됨.

 

□ 항공기 및 부품 수출현황

 

 ○ 2007년 캐나다의 항공기 및 부품 수출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116억120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8년 8월 누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74억5967만 달러를 기록

  - 2008년 8월 누계 캐나다 항공기 및 부품 수출은 2007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의 일시적인 비즈니스 제트기 수요 급증으로 인해 통계적인 수치 감소를 기록

 

캐나다의 항공기 및 부품 수출현황

               (단위 : 천 달러)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8월 누계

미국

6,692,091

5,764,289

7,427,209

미국

4,700,841

영국

332,550

559,920

645,101

영국

563,125

프랑스

319,038

368,113

446,807

프랑스

307,249

이탈리아

117,368

267,660

383,197

호주

113,016

독일

154,983

675,013

346,713

스페인

80,465

스페인

148,967

323,993

214,496

독일

168,420

UAE

43,387

4,591

186,943

오스트리아

148,561

멕시코

3,615

71,927

177,004

우루과이

115,954

일본

190,327

240,305

149,103

스위스

93,095

한국

8,513

213,267

11,133

한국

6,632

총 합계

9,058,211

9,868,968

11,612,095

총 합계

7,459,670

주 : NAICS 코드 33641 항공기 및 부품 기준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 수출 전망

 

 ○ 캐나다 수출보험공사는 2009년 Global Export Forecast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가 하락과 캐나다달러 약세로 인해 캐나다의 총 수출액은 2008년 대비 1% 하락하는 반면, 항공우주분야는 12% 증가해 가장 높은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캐나다 항공기 및 부품업체는 미국달러로 수출대금을 결제하므로, 미국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약세가 캐나다 항공기 및 부품 수출 증가에 호조로 작용함.

  - 2009년 캐나다의 항공기 및 부품 수출은 다른 산업이나 기타 소비재에 비해 대미국 수출 의존도가 67%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인도·중국·러시아 같은 신흥시장의 수요가 2008년 대비 81% 증가해 대미국 수출 감소를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

  - 2009년 이후 2~3년 안에 새로운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인해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2009년 후반부터 캐나다 항공기 수출은 모멘텀을 잃어 증가세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

 

 ○ 2008년 10월 National Post가 투자은행 UBS의 Fadi Chamoun 애널리스트의는 2009년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은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나, 2009년 이후 2~3년 내 산업이 하락세를 직면할 것으로 전망

 

캐나다 항공기 및 부품 수출 전망

            (단위 : 십억 캐나다달러, %)

주요시장

2007년 수출액

시장별 비중

수출 증가율 전망치

2008

2009

미국

7.5

67%

-8

1

유럽

1.6

14.4%

-34

-45

영국

0.6

5.1%

18

16

오세아니아

0.2

1.5%

3

21

일본

0.2

1.3%

-53

-67

기타(한국 포함)

1

9.2%

52

81

총 합계

11.2

100%

-4

12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수출보험공사

 

□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아웃소싱 배경 및 추세

 

 ○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자동차산업이나 IT 산업에 비해 아직 글로벌 아웃소싱이 확산되지 않아 신흥시장 국가를 포함한 타국가의 성장기회가 있음. McKinsey & Co.사의 The Growing Role of Emerging Markets in Aerospace(2008)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년 안에 신흥시장 국가와 서방국가의 활발한 항공우주산업 투자 협력으로 인해 인도·중국·러시아의 항공우주산업은 견고한 성장을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같은 항공우주 강국들은 신흥시장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가절감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

  - 미국과 캐나다의 항공기 생상업체는 신흥시장 국가에서 아웃소싱으로 부품을 공급받을 경우, 저가의 노동비용으로 인해 현비용 대비 20~ 25% 생기는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음.

 

 ○ McKinsey & Co.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생산량과 높은 주문제작은 항공우주산업의 세계화를 더디게 했으나, 최근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가의 항공우주업체와 신흥시장 정부는 투자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세계화 물꼬를 틀고 있음.

  - 중국의 경우 에어버스·보잉·Bombardier사의 항공기의 구조 일부분과 동체부분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에어버스 A320 최종 조립을 계획하고 있음.

  - 인도의 경우 저가의 엔지니어 인력을 이용해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보잉 757의 출입문·보잉 777의 랜딩기어박스·에어버스 A320의 탑승객 전용 출입문을 제작함.

  - Honeywell, GE Aircraft Engines, Pratt & Whitney사는 인도, 중국, 러시아 공장과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하고 있음.

 

 ○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향후 디자인·제조·조립에 걸쳐 기업의 전문화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며, 부품 공급업체와 생산업체 간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됨. 세계 항공우주경쟁이 신흥시장 국가로 확대될 경우, 한국의 항공기 및 부품 수출경쟁력이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시사점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12%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기업의 수출도모를 위한 유망산업으로 사료됨.

 

○ 한국의 항공우주 관련기업의 대캐나다 항공기 부품 수출에 있어 가장 큰 난제는 기술력 향상과 신흥시장 국가와의 경쟁이며, 이미 서방국가들의 신흥시장 국가에 투자를 통한 산업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통한 수출경쟁력 상승이 시급함.

  - 2007년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열린 몬트리올 항공우주 수출상담회에서 캐나다 바이어들은 항공기 부품 수입의 가장 큰 이슈로 제품의 품질을 내세우며, 한국기업은 제품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을 지적함.

  -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가에서 신흥시장으로부터 공급받기를 원하는 부품은 기술과 품질 향상의 한계로 인해 한정돼 있으며, 한국의 수출경쟁력 상승을 위해서는 Avionic 장치나 고연비 엔진 같은 정밀적이며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문화가 필요함.

 

 

자료원 : The McKinsey Quarterly 'The Growing Role of Emerging Markets in Aerospace'(2008), 캐나다 산업부,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수출보험공사 '2009년 Global Export Forecas',  Bombardier, 현지 언론매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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