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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도 이제는 IT 아웃소싱시대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주재원
  • 2009-10-13
  • 출처 : KOTRA

 

UAE도 이제는 IT 아웃소싱 시대

- 비용절감 등 효과로 UAE 기업들 관심 고조 -

 

 

 

□ UAE·GCC 기업의 아웃소싱시장 성장세 지속

 

 ㅇ IT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에 따르면 UAE를 비롯한 GCC지역의 IT 아웃소싱시장은 점점 커지며, 기업들의 아웃소싱분야 지출액은 2008년 4억1300만 달러 대비 2009년에는 5억300만 달러로 21.79%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힘.

  - GCC 국가들 중 UAE는 2009년 총 지출액이 2억2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UAE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9300만 달러로 그 뒤를 따르고, 기타 GCC 국가들은 UAE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금액지출이 적어 나머지 국가들 소재기업의 2009년 총 지출예상액은 전년보다 16.44% 늘어난 8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

 

2008~09년 GCC 국가들의 아웃소싱분야 지출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8년 지출액

전체 점유율

2009년 지출액

전체 점유율

증감률

UAE

180

43.58

225

44.73

25.00

사우디아라비아

160

38.74

193

38.37

20.63

기타 GCC국가

73

17.67

85

16.89

16.44

합계

413

100.00

503

100.00

21.79

           자료원 : IDC

 

 ㅇ 현재 각 기업들은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며, 서버 등을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IDC는 봄.

  - 기업마다 비용절감을 위해 유휴장비의 통합을 벌이는 가운데 가상화방식의 서비스가 점점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지금까지 기업들은 서버 및 시스템 장비를 구입하고 이를 유지보수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가상화 방식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향후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

  - 현재 기업들의 경우 서버 구입비보다 유지보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직 이용률이 저조하지만 향후 2~3년 안에 시장의 주류로 부각할 가능성이 많다고 IDC는 예상함.

  -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는 가상화 서비스 SaaS(Software-as-a-Service)도 향후 점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금융위기 여파로 올 UAE 기업들 IT 비용 지출수준 전년과 비슷할 듯

 

 ㅇ 2009년 상반기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 때문에 여러 기업들의 IT 유지보수비용 지출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대체적으로는 2008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IDC가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기업의 39%가 전년 대비 IT 유지보수비용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6%는 비용 감소폭이 10% 이내라고 밝힘.

  - 또한 이 조사대상기업들의 28%는 오히려 작년보다 비용지출이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0% 가량이 인상폭은 10%를 넘지 않는다고 답변

  - 많은 기업들이 대체로 비용을 줄였지만 그 폭은 전년 대비 10%를 넘지 않고 비용지출을 늘린 경우도 인상폭이 10%를 넘지 않아 전반적으로는 2008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임.

 

 ㅇ 2009년 UAE 전체 IT 서비스시장은 전년 대비 큰 증가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IDC는 전망

  - 전체 IT 서비스시장은 금융위기로 인한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중단 등으로 2008년에 비해 1.8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임.

  - 2008년 UAE의 전체 IT 서비스시장 규모는 10억2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IDC는 분석했으며, 2007년 대비 29.1%의 높은 성장을 보인 바 있음.

  - IT 서비스분야의 경우 2009년 잠시 휴지기를 거치다 2010년부터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ㅇ 2008년 UAE 전체 IT 서비스를 기준으로 보면 SI가 29.4%로 가장 많고, 디플로이(설치)와 공급이 25.8%, 아웃소싱이 21.4%를 나타냈으며 이 세가지 분야가 IT 서비스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임.

  - UAE의 전체 IT 서비스시장이 2009년 전년 대비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아웃소싱분야에 기업 지출액이 커졌다는 것은 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함.

 

2008년 UAE IT 서비스분야별 비중

자료원 : IDC

 

□ 시사점 : 비용절감 효과 볼 수 있는 IT 아웃소싱, 향후 시장의 대세될 듯

 

 ㅇ 지금까지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기업들의 경우 아웃소싱에 대해 불신을 가진 경우가 있었으나 점차 인식이 바뀌고 비용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ㅇ 특히 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기존 관심은 하드웨어부문에만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러한 서비스 자체도 하나의 자산으로 여기던 인식이 점점 바뀌면서 아웃소싱 서비스는 보안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임.

  -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이슈가 되고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화두가 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는 미약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가상화 서비스도 점점 시장에서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

 

 ㅇ UAE의 경우 GCC 국가들 중에서도 IT 서비스시장의 규모가 크며, 특히 아웃소싱부문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보다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향후 시장 성장가능성을 주목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 Gulf News(2009.9.1), Business 24-7(2009.9.2, 2009.10.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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