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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기업, 에너지효율화 노력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9-10-01
  • 출처 : KOTRA

 

실리콘밸리 기업, 에너지효율화 노력

- 다양한 에너지 절감책 도입과 태양광 패널 가격하락에 힘입은 시장 성장 -

 

 

 

□ 도입

 

 ○ 실리콘밸리KBC는 리더십 캘리포니아 프로젝션 행사에 참가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의견을 수렴

     

 ○ 실리콘밸리 내 업체들은 활발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기업차원에서의 비용절감효과를 이미 실행 중임.

     

 ○ 태양광 솔라패널의 가격이 하락해 향후 시장성장이 기대

     

☐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에너지효율화 정책들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물 절약전략

  -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생산기업인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Applied Materials)은 물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2년까지 회사차원 물 소비량을 10%까지 감소하기로 계획하고 절약운동을 시작

  - 제조와 조경에 쓰이는 물과 직원들의 물 사용 효율에 중점을 둔 이 절약캠페인으로 목표가 세워진 2007년부터 미국에서만 4200만 갤런의 물 소비량 감소

  -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산타클라라와 산호세 지사에서는 이미 기업 전체목표인 10%를 넘어선 16%의 물 사용량 절감효과를 시현

  - 공공장소의 정원 공간을 물 절약을 위한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며, 물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 식물로 꾸미고 있음.

  - 손 소독제(hand sanitizer) 펌프를 쉽게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사 건물 곳곳에 배치해 손 씻는 용도의 수돗물을 절약

  - 이온제거수를 사용할 수 있는 기구로 장비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비용절감 및 1000만 갤런 이상의 물 사용량을 줄임.

  - 화장실에 손을 대면 물이 나오는 자동센서 수도꼭지와 물압력이 낮고 유수량(water-flow)이 적은 변기로 교체

  - 전 사무실 직원에 물 절약 및 환경보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기업 인트라넷인 EarthWorks를 통해 수시로 제공, 기본수칙을 생활화해 건전한 소비풍토를 촉진

 

 ○ 넷앱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립 및 에너지 절감

  -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고 상당수준의 냉각기능을 요구해 항상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고려한 설계가 필수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넷앱(NetApp)은 2008년 전력효율을 극대화하는 업그레이드된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마치고 여러 가지 전략기술을 적용, 연간 110만 달러 이상의 전력비용 절감과 데이터센터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수치를 1.2로 크게 줄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 높은 데이터센터로 부각

  - 현재 보유한 720개 이상의 고전력 서버랙(server rack)의 냉각시스템으로 에어컨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차가운 외부공기를 이용, 냉각시키는 최첨단 냉각시스템을 운영

  - 기후차가 심한 실리콘밸리 지역에 적합한 이 ‘프리 쿨링(free cooling)’시스템은 비용절감 및 전력보존에 큰 기여를 함.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공기는 겨울철 사무실 난방에 활용해 전력효율을 극대화

  - 환풍기와 펌프기 등의 가동시간을 다르게 조정해 1일당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최대 수용량을 감소

  - 전력분배를 전력공급을 극대화해 전력소비 절감 및 효율성 높은 트랜스포머를 이용

  - 백업전력 공급장치로 배터리 대신 플라이휠(flywheel)을 사용하는 안정적인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공급시스템으로 개선해 에너지를 보존, 환경친화적임.

  - 넷앱은 매년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PG &E에서 비거주 에너지효율 리베이트프로그램(Non-residential New Construction Program)에 따라 140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수령

  - 넷앱의 사례와 같이 장비의 전력소비가 늘수록 비즈니스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크기에 제한없이 데이터센터의 장비가 개장돼야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변해야 함.

     

넷앱의 고효율 냉동기

자료원 : 리더십 캘리포니아

     

 ○ 무선 테크놀로지 활용을 통한 비용절감

  - 무선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산업용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센서 네트워크시스템은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유가 및 에너지 비용이 높은 오늘날 환경에서 필수상품으로 부상

  - 오래된 공기식 온도조절기, 수동게이지와 같이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은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더 많은 유지보수인력이 필요하고 예기치 않은 작업중지시간이 빈번하게 발생해 생산성이 더 떨어짐.

     

 ○ 무선게이지 장치 활용

  - 사이프레스 인바이로시스템(Cypress Envirosystems)사에서는 예전의 다이얼식 게이지에서 벗어나 전력선 모니터링에 최적화되고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무선게이지장치를 선보임.

  - 냉난방장치 등을 원격으로 조절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며, 피크부하를 감소시켜 전력비용을 감소

  - 매우 정확한 측정결과를 내 효율적인 에너지 감지기능을 제공하며, 관리자들이 광범위한 업무를 빠르고 신뢰성있게 처리할 수 있음.

     

 ○ 무선 공기식 온도조절기(Wireless Pneumatic Thermostat)

  - 사이프레스 인바이로시스템이 최근 발표한 제품인 무선 공기식 온도조절기는 독립형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고, 전체 빌딩을 한 번에 개조하기보다 기존 건물의 자동화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어 일부영역만 선별적으로 개선하는 유연성을 지님.

    

☐ 태양광패널 가격 하락

     

 ○ 태양광패널시장 축소 가능성

  - 태양광발전 시스템시장 확대가 날로 급변하고 있는 반면, 태양전지 솔라패널 제조사들이 경기침체 여파로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음.

  - 이는 수요급감과 함께 제품가격이 2008년 중반기 대비 40% 정도 하락했기 때문으로 판매와 설치 업자들은 쌓인 재고를 없애기 위해 가격을 내려서라도 판매를 촉진하고 있음.

     

 ○ 태양광패널 수요 감소

  - 태양전지로 발전한 전력의 매입제도가 넓게 보급돼 세계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럽에서의 수요감소가 가격하락의 큰 원인. 특히 스페인에서 정부보조금을 줄이면서 수요가 감소했고,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출감소와 실업률 상승으로 패널수요가 줄었음.

  - 이머징 에너지 리서치(Emerging Energy Research)기관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올해 태양열패널 설치 수가 2008년에 비해 26% 감소할 것으로 예측

     

 ○ 2008년과 달라진 가격동향

  - 2008년까지 태양열패널의 중요원자재인 폴리실리콘이 부족해 가격이 인상함에 따라 패널가격 또한 인상됐음. 하지만 최근 들어 가격경쟁력이 강한 중국 등 외국 공장에서 제품생산 및 폴리실리콘부터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보다 훨씬 저렴한 자재와 최종 발전시설까지 생산하고 있어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

  - 대체에너지 붐과 함께 태양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이 비싸 구입할 수 없었던 기기들이 태양광패널의 가격급락으로 개인가정에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됨. 소규모주택 개발프로젝트와 주택용 패널 설치가 늘 것으로 예상

  - 태양광패널의 도매가격이 2008년 대비 40% 감소했으며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아래 표는 미국과 중국계 회사에서 제조한 스탠다드 크리스털린 모듈(Standard Crystaline Modules)의 세계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임.

     

태양광모듈 가격

자료원 : New York Times, Piper Jaffray&Co.

 

 ○ 캘리포니아 동향

  - 캘리포니아에서는 연방정부 인센티브 세금공제(federal incentive tax credits)와 같은 환경정책을 세워 태양열 패널을 설치한 주택 및 상업건물 개발업체나 집주인에게 리베이트 및 인센티브를 제공함.

  - 정부 및 지방 유틸리티 금융 인센티브는 소비자들이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어 결국은 초기 설치 투자비용의 대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연방정부에서는 캘리포니아 가스전기 공급사인 PG&E(Pacific Gas and Electric Company)의 서비스지역 안의 태양광 전원가구에 29% 리베이트를 제공함.

  - 주택용 설비 보급이 진행되는 다양한 응용시스템이 적극 파급됨.

     

☐ 전망 및 시사점

     

 ○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적인 방법을 이용한 비용절감 사례가 계속 늘고 있음. 이에 따른 한국기업의 친환경산업부문의 새로운 시장가능성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한국기업 내에서의 친환경문화 분위기 조성이 요구됨.

     

 ○ 태양광산업 발전의 단점으로 꼽혔던 솔라패널의 가격 하락은 재생에너지 도입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으로 예상.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는 가운데 태양열패널시장의 가격안정성이 향후 지속적인 시장 확보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임.

     

 ○ 태양광패널은 제품 특성상 설치 후 장기간 사용되며 쉽게 교체할 수 없어, 전력효율성이 매우 중요함. 미국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연장으로 핵심제품 수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 미국정부에서도 경제부양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보조금을 조성함에 따라 태양광을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한국기업의 발빠른 행보가 중요

     

 

자료원 : 리더십 캘리포니아 강연회 직접 참석, 참가자 인터뷰, New York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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