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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브라질, 그린에너지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9-09-28
  • 출처 : KOTRA

 

[산업기술] 브라질, 그린에너지산업 동향

- 알코올, 바이오디젤, 바이오매스, 풍력 등 다양한 그린에너지 연료 보유 -

 

 

 

□ 개요

 

 ○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통계자료가 없어 정확한 규모는 파악할 수 없음. 하지만 브라질은 이미 30여 년 전부터 에탄올을 중심으로 하는 대체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온 덕분에 현재 알코올, 바이오디젤 등을 생산 및 수출하고 있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함. 특히 에탄올의 경우 브라질 국내 플렉스연료차량 증가로 인한 수요급증에 따라 큰 성장을 보임.

 

 ○ 룰라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은 더욱 확대됐으며, 중남미 에너지 중심국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화하고 미국, 일본, EU, 중국 등과의 에너지협력으로 브라질 에너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음.

 

 ○ 사탕수수 부산물이 주원료인 바이오매스 또한 최근 수 년간 저공해연료로 각광받고 있고 사용량도 대폭 증가했음. 최근 들어 브라질정부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풍력에너지 관련 투자개발 프로젝트도 다수 추진되는 중임.

 

 ○ 반면 브라질에서 태양에너지 활용은 아직까지 매우 적으며, 난방이 필요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정용 온수기나 보일러 정도의 태양열 전기제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됨.

 

 ○ 브라질은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등 대체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해 연간 약 280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음.

 

 ○ 아직까지 그린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원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공해와 화석에너지 고갈로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브라질 에너지원 구성 : 수력(69.76%), 천연가스(10.58%), 석유(4.46%), 바이오매스(4.75%), 원자력(1.79%), 석탄(1.30%), 풍력(0.37%), 수입(7.30%))

 

□ 그린에너지 종류 및 기술동향

 

 ○ 에탄올

  - 브라질은 4~5년 전부터 알코올을 중심으로 하는 대체에너지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방대한 경작지 및 수자원 등 알코올 생산에 최적요인을 모두 갖춘 곳으로 평가됨.

  - 현재 브라질 알코올산업 매출액 규모는 520억 헤알(약 288억 달러)이며 알코올 생산의 중심지는 예전의 북동부지역에서 상파울루, 중서부지역의 새롭고 기술력을 갖춘 지역으로 바뀌고 있음.

  - 브라질 북동부지역이 전통적인 설탕 대량생산지역이지만 현재는 상파울루주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부지역이 최대 생산지역으로 꼽힘. 이 가운데 상파울루주가 200여 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 생산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코올은 전체의 2/3를 차지함. 브라질 전체에는 2009년 9월 기준 492여 개의 연료용 알코올공장(국가석유공사 ANP에 등록기준)이 있음.

  - 알코올과 가솔린을 병행해 사용하는 이중연료차량의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따라 에탄올 사용은 최근 수 년 동안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함. 2008~09년 기준(2008년에 파종해 2009년에 수확) 브라질 에탄올 생산량은 275억ℓ임.

  - 폴크스바겐은 현재 브라질에서 유통되는 Flex차량 전체의 31.5%를 점유하며, 2003년 3월 브라질 최초 Flex자동차모델인 Gol 1.6 Flex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100만 대 이상의 Flex차량을 판매함.

  - 날로 더해가는 Flex차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이 Flex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91%가 가솔린과 알코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Flex차량임.

  - 브라질 정부는 현재 기존 가솔린에 알코올을 20~25% 정도 혼합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음. 이 같은 혼합비율은 CIMA(설탕 및 알코올 관련 정부합동위원회-Conselho Interministerial de Acucar e Alcool)가 결정한 사항으로 현재 브라질 전국에 산재된 3만여 개 주유소 대부분에서 가솔린과 알코올 혼합연료를 판매함.

 

 ○ 바이오디젤

  - 바이오디젤은 식물자원을 재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꿈의 연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는 생산가가 높아 대량 생산 및 소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

  - 바이오디젤은 브라질정부가 2005년부터 디젤오일에 2%의 바이오디젤을 혼합하도록 규정한 법률 제 11097호를 만들면서 생산이 본격화됨.

  - 현재 브라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바이오디젤 생산국가로 2008년에는 12억ℓ 상당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함. 현재 브라질이 보유한 연간 바이오디젤 생산능력은 총 37억ℓ임.

  - 2009년 7월 1일부로 브라질정부는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률을 기존의 3%에서 4%로 상향조정한 바 있으며, 이미 각종 시험을 통해 바이오디젤 5%가 혼합된 디젤유도 연료로 전혀 손색이 없는 것으로 입증됨.

  - 바이오디젤의 혼합여부는 2008년 이후부터 의무사항으로 바뀌었으며, 2013년부터는 의무혼합률을 5%로 조정한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음. 브라질정부는 국제 화석에너지 고갈에 따라 바이오디젤을 대체에너지 상품화해 대량수출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 이러한 정부의 목표는 석유나 전력을 포함한 국가 전체에너지 사용량에서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너지의 사용비율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축약할 수 있음. 정부는 바이오디젤을 2010년에는 소비연료 전체의 5%, 2020년에는 7%로 증가시키고 2030년에는12%까지 상향조정하려는 계획이 있음.

  - 브라질에서 바이오디젤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국에 3만여 개(2008년 기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디젤유는 일반 디젤유 가격보다 30% 비싸게 팔림. 가장 최근 실시된 디젤유 경매에서 바이오디젤은 1ℓ당 2.31헤알, 일반 디젤은 1.77헤알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됨.(환율 : 1달러=1.80헤알)

  - 현재 바이오디젤은 주로 Petrobras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공급됨.(Petrobras는 ANP(국가석유공사)가 주관하는 경매를 통해 바이오디젤을 매입함.)

 

 ○ 바이오매스

  - 바이오매스는 설탕 추출 시 발생하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비롯한 농산물 찌꺼기를 일컫는 용어로 이미 다수의 국가에서 바이오매스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라질만 보유한 특별한 기술은 아니나 브라질은 세계적인 사탕수수 및 알코올 생산국으로 대다수의 사탕수수 가공업체에서는 사탕수수 껍질을 주원료로 하는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 전력을 생산해 공장을 가동함.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매스분야의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음.

  - 또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 프로젝트 다수가 CDM 프로젝트로 인정받음. 실제로 브라질에서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CDM 프로젝트 중 대다수가 바이오매스 활용 프로젝트임.

  - 제당·알코올 업체가 밀집한 상파울루지역 및 파라나,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에서는 사탕수수 껍질로 만든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기술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브라질정부가 발표한 대체에너지 개발프로젝트(PNA)와 대체에너지 개발프로그램(PROINFA)에서도 바이오매스 기술개발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됨.

  - 현재 브라질 에너지공급원 중 바이오매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008년 기준)로 아직 수력발전이나 천연가스 등 기타 에너지원에 비해 매우 낮음.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바이오매스는 꾸준히 에너지원으로서의 점유비중을 늘리고 있음.

 

 ○ 풍력발전

  - 속도와 강도 면에서 풍력발전에 매우 적합한 바람이 연중 불고 있는 세아라, 리오그란데 도 노르테, 파라이바 등 브라질 북동부지역은 최근 풍력발전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세계 유수 풍력에너지 개발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브라질정부는 2002년부터 대체에너지 개발지원프로그램인 PROINFA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풍력발전을 통해 414㎿의 전력을 생산함.

  - 브라질정부는 2010년까지 브라질 풍력발전량을 1400㎿까지 늘릴 계획이며, 본격적인 풍력에너지 개발이 시작되는 2012년 이후에는 4000㎿까지 늘 전망임.

 

 

자료원 : 브라질 석유공사(ANP) 홈페이지 및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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