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의 한국, 산동성과 하남성의 韓國城

- 한국 이미지를 차용한 중국상품 판매 많아 체계적 대책 필요해 -

□ 산동성과 하남성의 韓國城 분포 및 설립 현황

 ㅇ 지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한국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산동성과 하남성에서 운영 중인 ‘한국성’과 그에 상응하는 유통매장(직접 ‘한국성’ 명칭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국산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매장)은 옌타이 2개, 웨이하이 3개, 정저우 1개, 지난 1개, 칭다오 2개로 총 9개로 조사됨.

자료원 : KOTRA 칭다오KBC 자체조사

□ 한국성에 현지 소비자 평가 분석

 ㅇ 긍정적 평가

  - 일반 중국 상점에서 파는 상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세련됐음.

  -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고르기가 좋음.

  - 상점에서 쇼핑을 하며 주변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서 한국음식을 즐길 수 있음.

 ㅇ 부정적 평가

  - 가격이 높음.

  - 몇몇 점포를 제외한 대다수 점포들의 상품 수준이 기대 이하

  - 취급 제품이 전부 실제 한국산 제품인지 확인 불가능

  - 높은 단가의 제품만 취급하는데 비해 가격흥정을 거절하는 등 매장의 고객접대 질이 떨어지는 편

□ ‘한국’이라는 이미지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한국 상품이미지 실추 우려

 ㅇ ‘韓國城’에 정작 한국산 제품 판매는 많지 않아

  - 칭다오KBC 자체 조사결과, 대다수의 韓國城 입점 점포에서 한국과 전혀 연관이 없는 중국 제품을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해 시중 단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함.

  - 또한 한국어가 가능한 중국 상인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을 참고해 상품을 비슷하게 복제, 생산해 시장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