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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차시대를 걱정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8-21
  • 출처 : KOTRA

     

일본, 전기차시대를 걱정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 EV보다 가솔린차 부품수 많아 -

- 자동차부품 금형업계 변화없이는 생존 어려워 -

     

     

 

□ 인터뷰 개요

     

 ○ 2009년 8월 5일, F사 군마현 본사공장에서 S사장님과 일본자동차업계의 동향 및 금형 업계의 제조환경 판도 변화 등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함.

     

 ○ F사는 1960년 설립된 회사로 플라스틱금형 설계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F사는 다년간 한국기업과 거래관계에 있음.

     

 ○ 또한 일본 완성차업체인 T사, S사의 1차 벤더에 플라스틱금형을 납품하고, 한국에서 금형을 수입해 수정보안 후 일본기업에 납품함.

     

 ○ F사의 2008년 매출액은 13억 엔이며, 한국에서 수입하는 금형의 연간물량은 6억 엔임.(인터뷰 기업 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명 및 바이어명을 익명으로 함.)

 

인터뷰 현장 사진

자료원 : KOTRA 도쿄KBC

 

□ 중소기업 F사 인터뷰

     

 ○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일본 자동차업계 동향의 재편동향 및 금형업계 움직임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함.

     

 ○ 자동차부품용 금형업계 동향은?

  - 완성차업체의 제품 재고가 정리되고 있으며, 시황이 호전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금형업계는 향후 1년간 힘들 것으로 보임. 이는 신차개발이 늦어져 금형 발주도 늦어지는 경향 때문임.

  - 또한 친환경 대책으로 하이브리드차량 및 전기자동차가 향후 주력 개발차종으로 대두되며, 이에 따른 원재료의 변화와 사용부품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업계의 이슈 또는 특이사항 등이 있다면?

  - 예를 들면, 기존 차량은 엔진이 필요했으나 전기자동차의 경우 모터와 배터리만으로 구동이 되므로 엔진계열 및 배기계열의 부품이 불필요하며, 기존 엔진부품 및 머플러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시장변화에 맞춰 생산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하이브리드 차종의 경우도 기존 차종 대비 부품 숫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음.

  - 그렇기 때문에 대체부품시장으로 업종을 변환하거나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기업은 생존이 가능하지만 종래의 생산부품에 안주해 있으면 언제든지 위기가 올 것임.

  - 자동차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새로운 부품으로는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종에 사용되는 부품으로서 방열처리가 필요한 부분에 사용되는 부품 또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열을 방열시킬 수 있는 부품 등임.

  - 기존의 제조, 기존 관념에 고정돼 있으면 회사는 망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효율화를 추구해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에 맞춰야 함.

 

 ○ 한국 금형에 대한 평가 혹은 인상 등은?

  - 한국 금형업체는 분업화가 이뤄져 모든 가공기계를 보유한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금형회사는 주변의 전문가공회사에 외주제작을 의뢰하는 것으로 파악됨.

  - 예를 들면, 방전가공은 방전가공전문회사에 와이어가공은 와이어가공 전문회사에 외주를 주고 자사공장에서는 조립 및 품질관리로 대응하는 경향임.

  - 대체적으로 한국산 금형은 일본시장에 약 40~50% 의지하는 것으로 사료됨.

     

 ○ 한국의 경쟁국으로는 어떤 나라가 있는가?

  -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음. 중국산 금형의 품질이 점점 좋아짐.

  - 다만 중국 내 운송수단 및 사회 인프라 부족으로 문제점은 있으나 기술 습득력이 대단히 빠르며, 독자적인 제조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면이 있어 위협적인 존재임.

     

 ○ 중국산 금형의 장단점은? 한국제품 대비 경쟁력은? 또한 한국산 금형의 대응방안은?

  - 일본-한국-중국의 제조 네트워크를 만들어 각국에서 제일 경쟁력이 있는 부품위주로 대응하면 상호 간 성장으로 인해 발전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임.

  - 이에 대한 방안으로 F사는 중국대련에 설계센터를 설립해 운용 중임.

  - 예를 들면, 에어컨 패널의 금형 제작 시 소규모 부품 수가 300개에 이르는데 이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패널다이 제작은 한국, 패널 조립은 일본에서 대응하는 방안이 있음.

     

 ○ 한국기업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언 한마디

  - 한국기업은 기본적으로 기술력이 있으나 기존 방식을 고집하는 느낌이 있으며, 금형의 제조방법 역시 과거의 방법에서 최첨단 방법을 도입하도록 조언을 하면 신기술 도입에 따른 가격인상을 우려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음.

  -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확하게 체크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해외영업 담당자와 현장 담당자 간 의사전달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음. 이러한 점을 수정한다면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 금형뿐만 아니라 성형을 포함한 도금, 조립, 완성품을 일본시장에 가져와야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임.

  - 일본, 한국, 중국의 협력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국 내에서 모든 공정을 하기보다 국가별로 경쟁력있는 부분을 살려 협력해 공생관계를 이뤄야 할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KOTRA 도쿄KBC 자체인터뷰, F사의 생산체제 네트워크 구성방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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